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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보니 오늘이 벌써 처서 입니다..
7년간 땅속에서 있다가 올여름 세상에 나와 보름간 알을낳고 수명을 다하는게 아쉬운듯 마지막
소리로 울어대는 매미의 울음소리가 시끄럽지 않고 처연하게 들리는 휴일입니다.
지난 6월부터 약세장으로 들어선 코스피와 7월말부터 약세장으로 들어선 코스닥의 약세장이 계속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되는 요즘입니다.
변동성도 높아져 일희일비 장세가 반복되는 요즘, 과연 어지러운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난세와 같은 시장에서 새로운 영웅주는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상승장이 거의 절반이상 전개되고 나면 그때부터 부랴부랴 투자에
참여하기 시작합니다.
저도 여태껏 그래왔습니다.
그리고 주식 "주" 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매스컴에서 시장 좋다고 뉴스로
나오기 시작하면 이때가 꼭대기이고 약세장의 신호란것을 이제 경험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 6월~ 7월에도 매스컴에서 연일 코스피,코스닥 시장 좋다고 떠들었으니까요..
저는 금년 목표를 기본과 원칙을 제몸에 익히는 것으로 정한후, 금년 상반기에 철저히 이 원칙을
지키며 공부해 왔습니다.
계좌금액의 절반은 반드시 현금보유, 한 종목당 비중은 계좌금액의 10%이내로하고, 100%이상
수익나면 분할매도로 수익챙기기, 분할매수 및 판단착오일땐 빠른 손절로 욕심제어가 기본과
원칙의 핵심 입니다.
물론 회사의 제무제표와 내용을 보는 기본분석과 추세와 파동의 기술분석 공부는 당연한 것이구요.
이렇게 기본분석, 기술분석, 기본과 원칙을 함께 공부를 하니 금년 상반기, 제 계좌수익율은 20%가
되었습니다.
금년 상반기의 제 주요수익 종목으로는 모나리자, 필링크, 바이오스마트, 옴니시스템, 녹십자셀,
동성화학, 아이리버 입니다.
반면에 들어갔다가 손절한 종목도 많고, 대응이 늦어 수익을 못챙긴 종목도 많습니다.
제가 수익내었던 종목들이 마냥 끝없이 갈거라 생각하고 아직도 쥐고 있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계좌 전체 수익율은 저도 지금쯤 마이너스가 되었을겁니다.
저는 이 종목들이 일정수준 수익이 났을때 욕심을 제어하며 분할매도로 수익을 챙기고, 빠른 손절이
지금의 하락장에서도 계좌수익을 지킬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승부사님께 3년을 배우며 깨우친 중요한 한 가지가 바로 "수익챙기기와 손절" 입니다.
수익챙기기와 손절은 바로 기본과 원칙의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주식은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수익을 못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적자회사 종목이라도 수익을 내는 사림이 있습니다.
이 차이는 종목보다는 매수,매도의 타이밍의 차이일것이며 그 타이밍은 본인의 공부능력, 즉
판단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부터라도 종목 눈팅 하기보단 스스로 종목을 찾고, 스스로 매매를 하는 공부를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종목이야기로 올린 종목이나 승부사님이 제 아무리 좋은 종목을 추천해도 본인스스로
판단하고 요리해먹을 능력이 되지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것 이니까요.
우리는 메디포스트와 메디랑이라는 종목과 카페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제가 바로 지난날 메디가 24만원 꼭대기 가는날에도 회사에서 받은 성과급으로 시장가 추격매수
했던 사람입니다.
메디포스트...
이제 제 자신을 되돌아보니 종목이 문제가 아니라 바로 제 자신이 공부를 하지않고 무지 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메디포스트의 기업제무제표는 양호하며 미래지향적인 것이 맞습니다만, 지금으로선 실적이 없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메디와 메디랑의 문제는 역시 개개인의 대응 입니다.
주식매매는 절대로 남의말 듣고 하는것이 아니고, 더구나 카페에서 단체로 하는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며칠전에 메디랑을 보니 16만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는데, 10만원은 지킨다며 리딩을 하는것을
보고는 실소를 금할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이런 리딩글에 마음의 위안을 느끼며 주식을 하고있는 사람들이 4년전 제모습을 보는것
같았으니까요....
지난번 4만원대 바닥에서 16만원대까지 단기간 400%를 급등했으면 200%를 넘기는 12만원대
부터는 욕심을 제어하고 분할매도로 현금화 하는것이 바로 기본과 원칙입니다.
녹십자셀도 마찬가지이죠..
세력의 바닥 출발대인 25,000원대에서 200%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기본과 원칙을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산 가격을 기준선으로 생각하는 착각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주식가격의 기준선은 세력의 바닥매집선 또는 바닥 출발가격 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이게 바로 세력의 마음에서 생각하라는 것 입니다.
그런데도 모든 개인들은 내가 산 가격을 기준으로 수익을 생각하고 있으니...
바로 여기서 부터 꼬이기 시작하는겁니다.
그리고 승부사님의 오랜경험으로 바이오 테마종목에 대한 주의 리딩도 있었구요..
제가 삼년간을 하루 네시간이상을 주식공부를 하는 이유도 지난날 메디랑 에서의 경험을 결코
잊지않고 있기 때문 입니다.
주식시장은 우주만물 생성소멸의 원리처럼 봄-여름-가을-겨울이 돌고 도는것이며, 이제 다시
추운 겨울시기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겨울 농한기철엔 여유롭게 시간도 즐기면서 다가올 이듬해 봄을 기다리며
농사도구도 손보고 머릿속으로 농사종목과 씨앗을 생각 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하는 우리들에게도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전체 시장상황과 코스피,코스닥의 지수를 관심으로 지켜보며 다가올 봄에 농사지을 종목을
잘 찾아야할 기간입니다.
오늘부터라도 기본과 원칙, 기본분석, 기술분석 공부를 통해 보석같은 종목들을 찾아서 다가올
봄을 준비 하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공부글을 정리해 봅니다.
새로운 영웅은 난세에 나온다.
저는 요즘 드라마 삼국지를 다시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후한 말기 어지러워진 난세속에 패권을 쥐기위한 군웅할거 시대가 펼져진 그 때, 시대의 영웅들은
바닥에서부터 일어나 그 잠재력을 발휘하며 나라를 일으켜 세웁니다.
보잘것 없는 돗자리장수 유비, 그저 환관의 자식이었을 뿐인 조조, 아버지와 형을 잃은 손권은
위/촉/오 삼국의 왕에 오르게 되지요.
[난세가 아니었다면 삼국지 영웅들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에 불과했을 것이다.]
만일 평화로운 시기였다면, 유비는 계속 돗자리를 파는 시골 촌로로 생을 마감했을 것이고,
조조는 평범한 신하로, 손권은 강동 명문가 집안 정도로 만족했어야 했을것 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도 평화로운 시기에는 그저 평범한 시장수익률을 내었을 종목들이
하락장을 거치면서 새로운 영웅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합니다.
하락장에서 닭과 새가 구분되기 시작한다.
투자격언 중에는 "태풍이 멈추면 하늘에 날고 있던게 닭인지 새인지 알수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승장이 전개될 때는 자기 자신의 회사가치에 의하여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승장에서
나타나는 투기심리로 인하여 특정 테마주나 종목군들이 끝없이 상승 하다보니, 마치 태풍이 불어
바람이 심하게 부는날 하늘에 닭이 덩달아 떠오른 것과 같은 상황이 만들어 집니다.
결국, 태풍이 그치고 바람이 멈추게 되면 하늘에 날고 있던 것이 새일 경우 다시 날개짓을 하며
하늘을 날아 다니겠지만 닭이라면 그대로 땅으로 추락하게 되지요.
그처럼, 상승장의 바람이 멈춘 이후에는 버블이 끼어 높이 올라간 거품주는 급전직하하여 큰 하락이
발생한 후 다시 자기 힘으로 올라오지 못합니다만, 그 종목이 진짜 새처럼 날수 있는 힘이 있다면
잠시 하락하더라도 다시 하늘로 주가는 날라가게 될 것입니다.
최근 하락장에서 단 한달만에 주가가 반토막 난 종목들이 비일비재하게 목격되고 있는데 그러한
종목들 중 거의 대다수가 바로 상승장이라는 태풍에 얼떨결에 하늘 높이 올라갔던 종목들인 것
입니다.
저평가주, 하락장에서 주가 잠재력을 키운다.
하락장이 발생하면, 잠시 버블주와 저평가 종목이 동반 하락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을 보고 "가치투자도 소용없다" 라고 폄하하며, 저평가 가치주를 외면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시적인 조정으로 인하여 저평가 종목들은 더 깊은 저평가 주가 영역대로
접어들게 되면서, 잠재적인 투자 매력을 높이게 됩니다.
결국 그 매력은 서서히 주가 상승으로 나타나면서 빛을 발하게 됩니다.
[2013년 약세장으로 저평가 국면이 심화된 조광페인트]
위의 조광페인트와 종합주가지수의 2012년부터 최근까지의 주가차트를 보시면, 2013년 상반기
까지만 하더라도 저평가 구간에 있었던 조광페인트는 2013년 6월 증시 급락으로 인하여 일시적
으로 주가 하락이 발생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당시 조광페인트의 주가는 5000원을 하회하며 PER레벨은 4~5배, PBR 0.5배로 절대 저평가
수준 에 이릅니다.
하락장이 마무리 된 이후 조광페인트는 주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2만원대 중반을 넘어서기에
이릅니다.
2년만에 5배가 넘는 주가 상승이 나타나며 높은 수익률을 만들게 됩니다.
* 참고로 제가 조광페인트룰 예로 든 것이지, 조광페인트를 추천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이런 사고로 종목을 찾을 시기인 것입니다.
매해 한번씩 찾아오는 하락장, 새로운 영웅을 찾을 수 있는 기회
약세장은 1년에 한두번씩은 꼭 찾아옵니다.
아무리 상승장이 이어지더라도 약세장은 적어도 한번 찾아오게 됩니다.
그 약세장이 찾아오기 전에는 특정 테마군이 급등을 하면서 화려한 랠리를 이어가지만 약세장을
거치면서 추풍낙엽처럼 주가는 하락하고 원래 자기 가치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직전 대장주들은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변동성이 크고 간헐적인 급반등이 발생하다보니 투자자들은
단기투자 목적도 있지만, 대장주가 부활하기를 바라면서 매수에 가담합니다만,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몇년간 힘없는 주가 약세가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약세장이 발생되면 기존 대장주를 잊고, 새롭게 영웅으로 떠오를수 있는 저평가 가치주
를 찾는 편이 수익을 높일 확률을 키울 수 있습니다.
새로운 영웅은 직전 상승장에서 그닥 인기를 끌지 못하였다가 약세장 초기에 하락세를 일부
겪으면서 더욱 저평가된 주가에 들어온 종목들에서 나옵니다.
자산가치대비 주가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주가수준, 수익가치 대비 주가 수준인 PER레벨이
10배를 훨씬 하회하는 종목들 중에서 찾아보신다면, 다음에 떠오를 영웅을 찾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그 영웅후보들을 적어도 5종목 이상(10종목 이상 권장)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담으시고,
기다려 보십시요.
1분기, 반기, 1년 시간이 흘러갈 수록 계좌 수익률은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난세에 영웅이 태어나는 것처럼, 하락장에서 영웅주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첫댓글 녜 긴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즘 제가 일상이 너무 바쁘다 보니 글을 쓸시간조차도 없습니다 일요일은 오늘도 근무를했으니까요
난세의 영웅주 우리 카폐에도 그런종목들 솔본 윌비스 농우바이오 tpc 이런종목들은 시간이 지나면 알게될것입니다
보령 웹젠 삼립식품 산성알엔에스 호텔신라 cj cgv 강원낸드등
너무나 많은종목들을 놓쳤지요
일요일까지도 근무하셨다니..
제가 마음이 짠~ 합니다.
저도 한때 구매부서에 근무하던 기간엔 매일 12시퇴근에. 주말도 없이 일했었는데..
지금생각하니 어떻게 해내었나 싶어요~
지치지 않도록 몸과 마음 신경쓰시면서 하세요.
저도 이제는 상승장은 매도기회이고 하락장은 매수기회라는걸 깨달으며 이번 기회를 잡으려 더욱 공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두번의 농사기회중 지금은 두번째 농사인. 가을농사를 준비해야죠.
솔본.윌비스는 이번이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tpc는 월봉에서 하락두번째파동중이니 아직 마지막 한번의 하락파동을 기다려야할듯 하구요~
그외에도 무수히 많은 보석같은 종목들을 보며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
긴 글 올려주심에 오늘도 참다운 공부를 멋진남자님 덕분에 배우게 되네요.
수익챙기기와 손절은 쉬우면서도 어려운것 같아요. 바닥이 끝인가 싶으면 또 더내려가고 ㅋㅋㅋ
상승의 끝인가 싶으면 일부 매도하고나면 쏙쏙 올라가고 물론 분할매도지만 ㅎㅎㅎ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데 아직도 포착지점을 제데로 못잡는게 개인적으론 서툴다고 생각해요.
100%수익이 생겨서 일부 분할매도하면 이후에 200%로 상승가있고 이때가 최고조의 상승기이다 라고 판단해서 기술적분석들을 해보아도 상승의 꼭지점들에 와닿아 있고 해서 나머지 매도를 하면 또 상승하고 에구 미쳐 ㅎㅎㅎ
많은 공부와 경험을 통해서 깨달음이 필요하겠죠.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난세의 영웅주를 발굴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보석같은 영웅주를 올려주시는 승부사님의 발굴주도 함께 안아가도 좋지 않을까요. 서로 공유하며 발굴한 영웅주들을 서로 소개도하고 제시도하며 의견과 의논등을 함께 한다면
단점은 줄이고 장점들을 높이면서 최대한의 승률을 높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자작나무 숲이 있는 이유도 공부하고 서로 정보공유하며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 않일까요.
암~~튼 저도 더많은 공부로 훗날 좋은 보석같은 종목들을 올리는 날이 오겠지요.
가을 농사를 철저히 준비해서 저도 이번 가을엔 준비한 종목중 한종목이라도 커페에 올리도록 하겠 습니다.
바쁜시간 내시어 글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주식에서 100프로 만족은 아마도 세력들만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은 이 노름판에서 이미 모든패를 다 보고 게임을 하고있으니까요~
이런 노름판에서 개인이 조금이나마 얻어먹으려면 역시 철저한 자기관리와 공부밖에 없겠죠.
제가 레포트에도 썼듯이 계절의 순환처럼 지금은 겨울로 들어가는 구간이라 생각하며. 시장분위기와 지수차트. 그리고 개별종목들의 파동을 연관지어서 생각해보면서 아마도 3~4개월은 약세장 기간이 지속될거라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저는 지금의 약세장에선 수익을 기대하지않고 다음장을 준비하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멋진남자 그중 제가 공유해드린 윌비스와 승부사님이 공유해주신 솔본을 천천히 공부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가 분석한 윌비스의 추세.파동 저점은 1400원대가 매수권이며 운좋으면 1300원대도 기대해볼만하다고 분석해봅니다.
지금의 파동은 주봉에서 하락1파-반등2파후. 현재 하락3파가 진행중입니다.
이후 반등4파와 최종 하락5파로 마무리되고 이번 조정장이 끝나고 새로운 상승장이 시작되면 시세를 한번 낼것으로 기대해봅니다.
남은 오후도 여유로운시간 되세요 ♥
@멋진남자 네..잘 알겠씀니다.
기다림의 미학이 또 생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