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창생들 모임인 송죽회에서 대둔산행과 국립묘지를 참배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홍범도장군의 묘를 참배하였습니다. 수많은 애국지사의 묘(사회주의 지사들은 거의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와 대통령묘에서는 한 명이 있었습니다.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병사의 묘를 보고 있노라니 우리 군대 나아가서 사회 모순에 의해 희생된 군인이란 생각에 울적했습니다. 일반병들 묘 면적은 0.8평인데 반해서 묘면적은 8평입니다. 만주군으로 이어진 우리 군대가 특히 장성들이 민족과 민중의 이익을 봉사했는가를 물어보면 아닙니다. 오히려 역행하면서 외세의 대변인이 되려고 기를 씁니다. 그래서 다수의 장군을 똥별이라고 세간에서는 말들을 듣지요. 어제 대둔산행하기 전 초청해서 온 에콰르도의 무용수의 공연을 잠깐 봤습니다. 서양제국주의세력들에 의해서 처참하게 그곳의 원주민 살육과 문명이 처참하게 파괴되었죠. 이분들을 보고 있으려니 자신들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모습이 눈물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