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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치마 두른 여인의 무주 적상산(1,034m)
금산 서대산을 내려와 무주에 도착하니 태풍 곰파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무주읍내에서 얼마 멀지 않은 적상산 뒷편 무주호를 다녀와 모텔에 숙소를 정하여 하루를 묵고 아침에 눈을 뜨니 밤새 세차게 내리던 비도 그치는 느낌이 들어 계획대로 적상산 산행을 시작한다.
전북 무주군 적상면에 위치한 적상산은 새로 생긴 대전-진주간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무주근처에 다다르면 정면에 산 허리위로 붉은 바위벽이 층층이 병풍을 드리운 항아리 모양을 하고 떡하니 버티고 서있는 요새처럼 보이는 산이다. 심해 기암괴석과 어루어진 단풍이 유달리 곱고 아름답다.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 하다고 하여 붉은 '적' 치마'상'자를 써서 적상산(赤裳山)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 간 날 2010. 9. 2(목) 휴가 둘째날 오전
■ 간사람 우리부부
■ 산행코스 서창통제소(08:10) - 장도바위(09:05) - 향로봉(09:30) - 안렴대(10:00) - 안국사(10:15) - 서창통제소(11:30) ※ 서창통제소 원점회귀 약 9.2km, 3시간 20분 소요
■ 날 씨 흐 림
■ 입장료 없 음
적상산 다녀온 길
↓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변에서 조금 떨어진 서창통제소
↓ 덕유산자락에 포함돼 있어 덕유산국립공단에서 관리한다 ↓ 여기서 안국사 방향으로 접어든다
↓ 밑에서 보면 가파르지만 등산로는 S자로 잘 만들어 놔 오르기 편리하다 ↓ 밤새내린 비때문에 계곡마다 물이 넘쳐난다
↓ 장도바위 ↓ 전설의 고향에서나 나올듯한 뻥~~~ ↓ 적상산성 서문
↓ 이 삼거리에서 향로봉 갔다오는데 1km ↓ 안개때문에 전망은 꽝...
↓ 발아래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 안국사 갈림길 ↓ 안렴대
↓ 안렴대 아랫마을 ↓ 적상산에는 정상표지석이 없고 안렴대가 그 역활을 하는것 같다
↓ 무주방향, 오른쪽 산허리 넘어 무주읍이 조금 조망된다 ↓ 안국사 ↓ 안국사는 정상아래에 있어 차를 가져오면 아주 편리할것 같다
↓ 무주에서 덕유산 향적봉 가는길 S자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 서창통제소에서 올려다 본 적상산 ↓ 산행중에는 저 모습을 볼수없다는 것이 아쉽다 ↓ 무주호는 전일 다녀왔다 ↓ 적상산 정상에서 무주호 상부댐이 조망되는줄알고 안갔었는데 조망이 안돼 그점 또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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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덕유산 자락이니 풍광이 대단할터 인데 안개로 아쉽습니다. 형수님의 건강한 모습 반갑습니다.
적상산 뒷편, 안국사 방면으로 하산하면 양수발전소 상부댐이 있어
조망이 좋다고 하는데 차량 회수 문제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해서
못가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