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 들어가 아이들과 인사하고 투표용지를 인쇄하며 자리배치표와 이름을 확인하며 한명하면 눈을 마주치고 시작한다. 이제까지 북토크에서는 최대한 힘을 빼고 공평하게 책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의도적으로 내가 추천하는책 내가 좋아하는 책을 조금은 힘주어 이야기 해보기로 했다.
9반은 책전시는 해두었지만 작가이야기와 책이야기가 프린트 되어있지 않아서 파일을 열어두고 아이들이 봤으면 했던 작가의 이야기나 책내용을 읽어 주기도 하며 진행했다.
고학년책이 워낙인기가 많아서 처음으로 빠르게 이야기하고 중, 저 순서로 북토크를 진행하였다.
반응이 좋고 소통이 잘되는 아이들이라 반응을 알기 쉬웠는데 대부분이 책의 표지만 보고 선택해서인지 책내용을 이야기 해주니 더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반응이 재미있었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좋아하는 《최악의 최애》의 표지는 벗기고 보여주니 "로멘스에서 장르가 바뀌는것 같아요."하는 아이도 있었다. 다음번에 씨동무 활동에서는 책표지를 공개하지 않고 제목으로만 투표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위 《최악의 최애》, 공동 2위 《써드》 , 3위 《불량수제자》가 뽑혔다. 인기 순서대로 읽자고 다수결로 정하고 1위책을 가지고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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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9반 즐거운 책읽어주기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