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거리든 장거리 여행이든, 아무런 탈 없이 마무리 되었다면 좋겠지만, 가끔은 펑크 등의 트러블이 발생하여 곤란할 때가 있다.
이렇게 문제가 생겨도, 가지고 있는 공구나 예비 부품이 적당하다면 크게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사소한 것 하나라도 잘못되면 길 위에서 진땀을 흘려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라이딩 중 자전거 트러블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공구가 있지만, 자전거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자전거에 적합한 공구와 예비 부품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시간에 라이딩 중 꼭 갖춰야 할 적당한 공구와 예비 부품 선택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자.
라이딩 중 자전거 문제는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고, 적당한 공구가 있다면 해결이 어렵지 않다.
휴대 공구는 필수지
라이딩 중 사실 상 휴대 공구를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단 한번이라도 필요할 때 공구가 없다면 단순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최근에는 라이딩 중 함께 하던 라이더가 포트홀을 밝고 핸들바의 각도가 아래로 내려간 적이 있었다. 4mm 육각렌치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다행히 휴대 공구가 있어서 단 몇 분 만에 문제를 해결 후 라이딩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또, 라이딩 중 충격으로 안장 각도가 바뀌는 경우, 시트포스트가 내려간 경우, 물통케이지 볼트가 조금씩 풀리는 경우, 사이클링 컴퓨터(속도계) 마운트 고정 볼트가 풀리면서 흔들리는 경우, 같이 가던 라이더의 자전거 헤드가 흔들리는 경우 등이 지난 몇 년 동안 필자가 경험했던 순간들 중 기억에 나는 것들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대부분 쓰루액슬이 적용된 휠을 사용하기 때문에, 펑크가 날 경우 공구가 없다면 휠을 분리해 수리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라이딩 중 자전거 관리가 필요할 때, 휴대 공구는 꼭 필요하다.
이렇듯, 자주 사용되지 않지만 휴대 공구는 라이딩 중 가지고 다녀야 할 필수 품목으로 꼽힌다. 그리고, 자신의 자전거에 주로 사용되는 공구 어떤 것인지 알아야 최대한 효율적이고 작은 부피의 공구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전거에 주로 사용되는 것은 4mm, 5mm 육각렌치이며, 쓰루액슬은 5mm 또는 6mm 육각렌치가 주로 사용되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T25 톡스렌치도 자주 활용되니, 자신의 자전거에 어떤 공구가 필요한 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기능이 필요하다면 복잡한 휴대 공구를 가지고 다니면 된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이 아닐 때, 오히려 무겁기만 하고 쓰기에도 불편하다.
가끔 래칫과 다양한 비드가 있는 휴대 공구를 가지고 다닐 때도 있다.
그룹 라이딩에서 미캐닉을 담당하게 되면 이 정도 공구가 필요하기도 하다.
다양한 비트와 타이어레버까지 통합되면서, 긴 툴 손잡이까지 제공되는 공구는 사용하기 좋다.
일반적으로 라이딩 중 공구 사용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컴팩트한 제품이 가장 선호된다.
캐니언 휴대 공구는 8개 비트가 기본이지만, 6개나 4개의 비트만 끼워 더 작게 만들 수 있게 했다.
쓰루액슬은 보통 5mm 또는 6mm 육각렌치를 이용하며, 내 자전거의 사이즈를 확인하자.
T25 톡스렌치는 요즘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내 자전거에 필요한 공구를 알고 있다면, 휴대 공구를 더 컴팩트하고 정확하게 준비할 수 있다.
예비 튜브 선택하기
자전거를 타면서 최소한의 공구만 가져가야 한다면, 펑크 수리를 위한 용부품을 선택할 것이다. 그것은 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고, 일단 펑크 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펑크 수리는 자신이 사용하는 타이어와 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신의 타이어가 클린처(튜브 타입)로 세팅되어 있는 지, 튜블리스 세팅인 지 알아야 하고, 타이어 사이즈에 대한 것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비 튜브를 비롯해 펑크 대비 공구 및 용품이 가장 필수로 꼽힌다.
먼저, 튜브를 넣는 클린처 타입이라면, 교체할 예비 튜브가 기본이다. 예비 튜브를 고를 때는 일반적인 부틸 튜브와 가벼운 TPU 튜브 중 어떤 것을 선택할 지 먼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예비용이라면 부틸 튜브를 더 추천하는 편인데, 이것은 튜브의 불량이 매우 적어서 교체했을 때 튜브 불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곤란한 상황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장착이 더 쉽기 때문이다. 그것에 비해 TPU 튜브는 불량률이 다소 있지만, 부피와 무게가 부틸 튜브의 절반 수준이어서 휴대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부담이 확실하게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그 다음, 튜브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밸브 길이를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림 깊이가 깊은 휠셋이 자주 이용되기 때문에 자신의 림에 적합한 밸브 길이를 갖춘 튜브를 선택해야 한다. 밸브 길이는 림 깊이보다 20mm 정도 긴 것이 좋은데, 최소한 15mm 이상 긴 것을 선택해야 된다.
또, 예비 튜브를 공구통에 넣을 때는 가능한 비닐봉지나 랩 등으로 감싸는 것이 좋은데, 간혹 오래 가지고 다니던 튜브가 함께 넣어둔 공구와의 마찰 때문에 손상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TPU 튜브는 부피가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다.
부틸 튜브는 다소 무겁고 부피가 크지만, 불량이 거의 없고 장착이 수월하다.
튜브마다 적용 타이어 사이즈와 밸브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사진의 제품은 25~32mm 타이어에 사용할 수 있고, 밸브 길이는 왼쪽부터 45mm, 65mm, 80mm 이다.
휠의 림 깊이를 측정하여 밸브 길이를 계산할 수 있다.
사진의 휠은 45mm 림 깊이로 측정된다.
밸브 길이는 위 쪽 코어를 제외한 길이로 측정 되는데, 림 깊이보다 최소 15mm 이상 길어야 한다.(+20mm 추천)
그래서, 위의 림 깊이라면 밸브 길이가 60mm(45+15mm) 이상 되는 것을 선택한다.
이하 내용은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5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