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운산 꽃무릇 >
고창 선운산(2007. 9. 15)
블랙 & 산죽
해마다 이맘때면 선운산 골짝기에는 꽃무릇이 피어나
지천을 붉게 물들입니다
거목숲 바닥을 선홍색으로 붉게 물들여 놓은 꽃무릇
선운사에서 도솔암에 이르기까지
부드럽게 굽이친 산길을 따라 열정을 불사르는
꽃무릇의 군무를 보면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가슴에 새기어
지금 우리곁에 있는 사랑과 비교해 보시면
그 사랑이 얼마나 소중하고 보배로운 사랑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슬픈 사랑의 전설이 흐르는 도솔암 이르는 길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맞잡고 거닐며
사랑의 참 뜻을 되짚어 보시고
영원히 함께하는 사랑을 만들어 가세요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산을 바라보고
아름다운 사랑을 지켜가세요
우리에게 주어진 사랑은 단 하나뿐입니다
사랑을 하려면 죽도록 해야 합니다
죽어서 후회남지 않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사랑의 불꽃은 하나이고
여생을 받쳐
그 불꽃을 지켜감이 도리입니다
- 감사합니다 -
아름다운 산을 찾아서..
산죽
아름다운 산을 찾는길 소박하고 정겨운 산*친구들이 함께 합니다 ▼
첫댓글 빗물 머금은 꽃무릇이 참말로 이쁘네요,,, 빠알간 양탄자를 깔아 놓으듯,, 비내리는 창문밖을 보며 애절한 색스폰소리에,, 아~~~!!!! 옛님이 생각나네유,,, 어제는 눈부신 북한산과 청명한 하늘이 가을타는 한남자의 가슴을 적시더니 오늘은 방장님이 아주 확인사살까징 하시네유,, 미뭐유,,, 이제 일도 하기 싫어지네유,,, 너무너무 이쁜 무릇꽃길 손잡구 걸을 사람만 있슴 짐 바리 달려가고 잡네유,,, 감사합니다,,^^***^^
섹스폰소리가 가슴에 닿게되면 노후년식인데..아즉은..ㅋㅋ
역시 사랑은 애절하고 서글퍼야 아름답나 봅니다 이룰수 없는 사랑이 이렇게 아름답게 승화되어 화신의 불꽃으로 남을수 있을줄 진작 알았더라면 엄청나게 사랑했을텐데.. 문 밖에 비는 내리고 음악과 글이 심장을 쓸어 내리고 애절한 사랑의 화신이 눈 앞에서 살풀이 춤을 추고.. 오늘 또 방장님이 불혹의 심장에 살짝 불을 댕겨보는구려..ㅎㅎ 아름다운 글과 사진속에 푸욱 잠겼다 갑니다
선선님 잘지내시쥬,,, 요즘 너무 서울 너무 선선하네유,,,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유,,^^***^^
가람과뫼님 땡큐베리마치. 내가 한양쪽으로 너무 많이 바람을 보냈나벼~ 이제 울 나라는 거시기 하구 바다건너 아프리카쪽으로 보내야 될텐데 .. 요즘 기가 약해져 걱정이유~
두분 모자상봉 하는겁니까 사적인 말은 카페 밖에서 나누세요 ㅋㅋ
ㅎㅎㅎ 뫼님과 선선님의 대화내용이 넘 잼이슴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웃다가 갑니다...호호호
패--스
와..며칠사이에 활짝 피었네요. 단풍보러 다시한번 더 가야겠다는...
단풍은 강천산이 좋습니다 넘 먼가요 그렇다면 백양산 갓바위가 끝내줍니다 아기단풍이 아주 곱게 들거든요 이곳 단풍은 백양사나 내장산 단풍 다 지고난후에도 있습니다
강천산이요..음, 리스트에 올렸다..ㅎㅎ 백양산은 겨울설경이 최고라지요?
멋진 폭죽,불꽃놀이를 보는듯한 착각에 들게하네요~꽃무릇이요~답답한 가슴이 터질때의 희열이 저러할까요~님을 향한 외침일까요~넘 정열적이고 아름답습니다~~~감솨~~*^^*
사실 이런꽃은 불혹의 후반이나 지천명 나이에 보아야 화끈 달아오릅니다 역쉬 하늘님이시네요 ㅎㅎ 언제함 보러 오세요
역씨 프로입니다 맨처음 오케에서 마주친 산죽님의 글 사진을보았을때 한수위란걸 눈과느낌으로 와닿드니만 멋집니다 음악이면 음악 사진이면 사진 포샾이면 표샾 대단한 실력입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갑니다
자주 쓰고 자주 접하다 보니 미천한 흔적이 이제 쪼금 봐줄만 한 것 같습니다 과분한 칭찬 겸허히 받겠습니다
초록과 빨간색의 조화가 무척 아름 답습니다, 지금쯤 내변산 월명암에 노오란 꽃무릇도 한창일것 같읍니다 , 노란색은 월명암에서 본것같읍니다
노란색 꽃은 아마 상사화 일겁니다 꽃말도 비슷하고 꽃에 얽힌 전설도 비슷하죠 아마도 봄에 잎이 자라고 그 잎이 고사된 후에야 꽃대가 나와 꽃을 피워 그러한 사연이 전해 내려오는듯 합니다
이번주에 가면 절정 이겠네요....환상입니다..예술입니다....선홍빛이 더 이루지못한 사랑을 애절하게 합니다....전 저속에가면 혼절할것 같은데요....너무좋아 눈물이 날라캅니다...![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감하고 갑니다..근데 가슴 저 밑바닥이 아려 오는듯 합니다.....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좋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아카바님이 오시어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 거닐어야 되는데..넘 아쉽습니다 증말로 좋은 길입니다 이른아침 산기슭 잠든 해무를 헤치며 걷는길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언제 꼭 한번 와주이소 전주까지만 오셔도 제 흔차로 모실수 있습니다 ㅎㅎ 전주에서 한시간이면 가거든요
우와 참말로 대단하심니다.항상 잘 감상하고 한수 배워보려 합니다.보고 또 보고 실행해 보렴니다. 하늘님 표현 공감이 감니다.불꽃놀이 그리고 꽃 이름도 아름답네요. 고맙쉼다.
아주 조금만 시간 할애하시면 누구나 이정도의 그림은 나옵니다 특별한 기술 필요치 않습니다 꽃무릇은 직접 봐야 그 화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ㅇ어쩜 이렇게 아름답게 찍고, 저렇게 자신의 마음따라 표현 할 수 있을까..?" 참으로 대단하신 솜씨입니다,.. 똑닥이로 막~찍는 우리네는 님의 올린 사진에서 한 수 배워봅니다,
마루금님도 쪼금만 시간투자 하시면 이정도 충분히 찍으실 수 있을겁니다 요즘 렌즈교환식 디카 36만원정도 가격에도 사실수 있거든요
똑딱이 우습게보지 마세요,,,똑딱이의 우수함 , 남 못지 않습니다.^^
꽃무릇을 직접 보아도 저렇게 환상적일까요?....^^* 산죽님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하시는겁니까?...ㅎㅎ 너무 아름다워요.....언제 정말 함께 산행을 하고 싶습니다...^^*
직접 보시면 환상 이상이십니다 꼭 한번 시간내시어 다녀오세요 절대루 후회하지 않습니다 산행코스도 아주 좋구요 그냥 산책만 하여도 좋은곳이지요 저야 이슬님께서 허락만 하신다면 언제든 함께할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남 여수에 사는 복길이 입니다.. 서른 조금 지난 총각의 마음또한 꽃무릇 사진보며,멋진 섹스폰 소리와 어우러져 설레임 그 자체네요.... 혹 산죽님~~~ 글 쓰시는분 아니신가요? 어찌 내 마음속에 풍금을 울리시는지...ㅋㅋ
추석 다음날 기분전환하러 선운산에 들렸습니다 ~꽃무릇이 이제 사그러들기시작하던걸요 곱던색이바래가고 그래도 아직은 볼만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