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장 큰 죄에 빠진 나를
레리아 네일라 모리스(Lelia Naylor Morris,1862~1929)(278장)여사가 1912년에 작시 작곡하여 같은 해에 판권 등록한 찬송으로 어제 보다는 오늘, 오늘 보다는 내일, 세월이 가면 갈수록 그리스도 예수는 점점 더 감미롭다는 내용의 아름다운 찬송이다.
그는 이 신앙 간증과 같은 찬송의 요지를 그의 후렴에 집약시켰다. 번역문과 우리 찬송시를 보자.
(우리 찬송시)
후렴 날로 더욱 귀하다, 날로 더욱 귀하다
한이 없이 넓은 우리주의 사랑 날로 더욱 귀하다.
(번역 찬송시)
후렴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감미롭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감미롭다.
세월이 흐를수록 예수의 사랑
더욱 풍부하고, 더욱 충만하며 더욱 감미롭다.
에스겔 47장 1~12절의 환상을 연상케 한다.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대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동향한 바깥문에 이르러 물이 그 우편에서 서며 나오는데 일 천척을 청량하고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고 다시 일 천척을 척량하고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일 천척을 청량하고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일 천척을 척량하니 물이 건너지 못할 깊은 강이 그 물이 창일하여 헤엄할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깊은 강이 되었다. 전에는 황폐한 땅이었던 이곳에 물이 흘러 강이 되니 강 양쪽에 나무가 심히 무성하게 자랐고 과일과 치유의 입들을 계속 주기적으로 생산해 낸다. 그 물은 맑아서 사해 물 까지도 달게 하고 그 물이 흐르는 곳은 어디나 번성하여 고기들이 풍부하게 많다는 것이다. 이 강은 계22:2절에 있는 하늘의 생명수의 강을 말하는 것 같으나 어떻게 적용되든 지간에 예루살렘에서 흘러나온 물이 넓고 깊은 강을 이루어 온 세계로 퍼져나가 사람들에게 생명으로 축복하며 영원한 하늘에 이르게 하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축복을 묘사하고 있다. 에스겔선지의 비죤이 일 천척씩 들어가면 갈수록 물이 깊어 걸을 수 없게 되어 헤엄을 쳐야 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세계는 들어가면 들어 갈수록 더욱 풍부하고 충만하고 더욱 감미로워 세상으로 나올 레야 나올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사랑을 어찌 세상의 사랑의 썩은 잣대로 측량할 수 있겠는가? 피 가름이라도 할 정도로 죽자 살자 하며 사랑하던 젊은 남녀가 결혼하여 5년도 못 되어 권태기에 들어가면 세상의 가장 저주스런 악마가 만난 것처럼 미워ㅏ며 싸우다가 헤어지는 일이 적지 않은 세상에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우리 찬송시)
1절 큰 죄에 빠진 나를 주 예수 건 지사
그 넓은 품에 다시 품으신 은혜는
저 바다보다 깊고 저 하늘보다 높다
그 사랑 영원토록 나 찬송하리라.
(번역 찬송시)
1절 죄에 빠져 나 길 잃었을 때
날 찾으셨던 예수의 사랑
주의 우리(fold)로 또 다시 날 인도하셨던
놀라운 주의 은혜
바다보다 더 깊고
하늘보다 더 높은
자비의 높음과 깊음이
영원히 내 노래 제목이 되리라.
예수의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바다보다 깊고 하늘보다 높아 영원히 찬송의 제목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 속에 잠겨 본 자의 자연 발생적인 외침이라고 할 수 있다. 사도 바울도 주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에서 끊으리오. 환란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8:37~39)
그러나 이모든 일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 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 자들이나 현제 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롬8:37~39)
고 하였다. 미가선지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에 남은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시 우리를 긍휼이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 시리이다. (미7:18~19)
라고 하였다. 이 사랑과 자비를 믿고 시편기자는 노래하기를 여호와여, 내가 깊은데서 부르짖었나이다. (시130:1)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감찰하실 찐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케 하심이니 이다. 나, 곧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 내거 그 말씀을 바라는 도다.(시130:3~5)
라고 하였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 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8:32).
(우리 찬송시)
2절 옛날에 유대 땅에 주 예수 다닐 때
그 은혜 받으려고 큰 무리 모였네,
네 눈 먼 자 병든 자를 다 고쳐 주셨으니
나 같은 죄인까지 그 은혜 받도다.
(번역 찬송시)
2절 오래전 주는 옛 유대 땅에서
인생길을 걸으셨네.
주의 구원의 은혜 알고자
사람들은 주의 주위로 모였네.
주는 상한 심령 고쳐 주셨고
눈먼 자 보게 하셨도다.
그런데 주의 크신 마음은
나 까지도 사랑으로 동정하시네.
우리 주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병 고치신 것을 성경에서 찾아보면 :
1. 가버나움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 병 고치심 ~~~~~~~~~~~~~~~~~~~(요4:46~64)
2. 회당에서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 고치심 ~~~~~~~~~~~~~~~~~~~~~(막1:22~28)
3. 시몬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심 ~~~~~~~~~~~~~~~~~~~~~~~~(막1:30~31)
4. 문등병자 고치심 ~~~~~~~~~~~~~~~~~~~~~~~~~~~~~~~~~~~~~~~~~~(막1:40~45)
5. 백부장 하인의 중풍 병을 고치심 ~~~~~~~~~~~~~~~~~~~~~~~~~~~~(마8:5~13)
6.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심 ~~~~~~~~~~~~~~~~~~~~~~~~~~~~~~~(눅7:11~17)
7. 가다라 지방에서 귀신들린 자 둘 고치심 ~~~~~~~~~~~~~~~~~~~~~(마8:28~34)
8. 침상에 누운 중풍 병자를 고치심 ~~~~~~~~~~~~~~~~~~~~~~~~~~~~(마9:1~8)
9. 이스라엘의 회당장 야이로의 외딸이 죽은 것 살리심 (마9:18~26, 눅8:40~42)
10. 열 두해를 혈루 증으로 앓든 여인을 고치심 ~~~~~~~~~~~~~~~~~(눅8:43~48)
11. 두 소경을 고치심 ~~~~~~~~~~~~~~~~~~~~~~~~~~~~~~~~~~~~~~~~(마9:27~31)
12. 귀신들려 벙어리 된 자를 고치심 ~~~~~~~~~~~~~~~~~~~~~~~~~~ (마9:32~33)
13. 베데스타 못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 ~~~~~~~~~~~~~~~~~~(요5:1~9)
14. 유대에서 한 편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심 ~~~~~~~~~~~~~~~~~~~~~(마12:10~13)
15. 귀신들려 눈멀고 벙어리 된 자를 고치심 ~~~~~~~~~~~~~~~~~~~~(마12:22~23)
16. 두로 근처에서 가나안 여인의 딸이 흉악한 귀신들린 것 고치심 (마15:22~28)
17. 데가볼디지경의 갈릴리호수에서 귀먹고 벙어리 된 자를 고치심 (막7:31~37)
18. 벳새다에서 병 고치심 ~~~~~~~~~~~~~~~~~~~~~~~~~~~~~~~~~~~~(눅9:11)
19. 날 때부터 소경된 자를 고치심 ~~~~~~~~~~~~~~~~~~~~~~~~~~~~(요9:1~7)
20. 18년 동안 귀신들려 꼬부라진 여인을 고치심 ~~~~~~~~~~~~~~~ (눅13:11~17)
21. 갈릴리에서 고창병 들린 사람을 고치심 ~~~~~~~~~~~~~~~~~~~~~(눅14:1~6)
22. 사마리아에서 문둥병자 10명을 고치심 ~~~~~~~~~~~~~~~~~~~~~~(눅17:11~19)
23. 마르다의 오라비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 되었는데 살리심 ~~~(요11:17~44)
24. 여리고 에서 소경 둘을 고치심 ~~~~~~~~~~~~~~~~~~~~~~~~~~~~~(미20:30~34)
25.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낫게 하심 ~~~~~~~~~~~~~~~~~~~~~~(눅22:50~51)
등 참으로 많다. 이는 성경에서 언급된 것뿐인데 이밖에 기록되지 않은 것도 많을 것이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세상에서 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고쳐주셨고 상한 심령들을 어루만져 주셨다. 이토록 우리의 아픔을 감싸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예수님, 그와 오래 사귀면 사귈수록 그의 크신 사랑에 감동되어 그에게 정을 쏟게 되리라
(우리 찬송시)
3절 주 크신 사랑으로 만백성 위하여
그 십자가의 고난 다 받으셨으니
그 속죄 받은 성도 큰 소리함께 높여
온천지 울리도록 주 찬송하리라.
(번역 찬송시)
3절 우리위해 손실의 아픔을 당하시고
불평 없이 순종함으로
십자가의 고통을 주가 담당하게 하신 것이
놀라운 사랑이었네
하늘과 땅이 우리 구세주의 찬양으로
메아리치고 또 칠 때까지
구속된 성도들과
우리의 소리를 영광중에 드높이게 하소서
죄로 만신창이가 되어 소망이 없는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흠 없으신 하나님의 독생자로 하여금 그렇게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지도록 내어 주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이 얼마나 위대하다고 하는 것을 우리가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에 있는 구속받은 성도들과 더불어 구세주의 찬양을 서로 화답하여 메아리쳐 울릴 때까지 소리 높여 찬송케 해 달라는 간구를 드리고 있다. 계시록 15장 3~4절에 보면 우상과 짐승을 승리한 자들이 유리바다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부른 내용이 나온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 하시 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까. 오직 주 만 거룩하시나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 하리이다.
하늘에선 구속받은 성도들이 찬양을 드리고 이 땅위에서는 우리 성도들이 찬양을 드려 찬양들이 서로 메아리쳐 오고 감으로 우리 주님의 크신 영광은 들어 나지 않겠는가. 우주 공간이 주님의 장엄한 찬양으로 메워지는 날 하나님의 영광은 천지에 가득하리라
찬 송 곡 SWEETER AS THE YEARS GO BY
작시자 레리아 네일라 모리스 여사(Mrs. Lelia Naylor Morris, 1862~1929)(278장)가 이 찬송곡으로 동시에 작곡했다.
21c 아가페 해설 찬송가에도 미국 감리교의 모리스(1862~1929)여사가 작사 작곡한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그녀는 30세부터 찬송시를 쓰기 시작하였으며 51세에 그녀는 시력을 잃었으나 이때부터 그녀는 찬송가 만들기에 박차를 가해 최후의 순간까지 찬송가 창작에 최선을 다하는 열성을 보였다. 눈은 보이지 않았지만 딸이나 친구에게 받아 적게 하면서 찬송가를 만든 그녀의 일화는 유명하다고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