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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부터 기획된 해외 하프대회....
시작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싱가폴 사과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처제가 보고싶다는 와이프의 말에 가는김에 혹여 철인3종대회도 있으려나
하는 마음으로 검색을 한 결과, 첫번째로 검색된 싱가폴현지에서 하는 ITU경기....그러나 올림픽코스여서 돈들이고 가기에는
좀 밍밍한 느낌이 있는 가운데, 어떻게 시기가 잘 맞았는지 KTS 강교수님이 같은날 근처 인도네시아 빈탄섬에서 1억원(원화)의 상금이 걸린대회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바로 검색한결과, 참가신청을 1년전부터 모집하고 있었고 대대적으로 국가적인 홍보와 스폰서들이 우루루...
상금이 크다보니 유명한 프로들도 접근한다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리트윗....더군다나 풀과 하프로 구성된 경기방식과
공개된 코스를 보니 어려울것 같지않은 난이도 등(결국, 경기를 치루면서 속았다는...ㅋ)
바로 와이프에게 애기를 하니, 기쁘게 승낙해주는 반면에 풀은 안되다는 조건과 함께 돌도안된 아직 어린애를 비행기를 7시간이나 태우고 간다는 걱정도 함께 들었지만...그땐 이미....벌써 결제하고 티켓끊어논 상태였습니다...ㅋㅋ
그리고 나서 이왕 할거 열심히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앞으로의 대회준비.....
첫째, 동갑내기 양띠들 친구들의 가입과 만남
영래/광학/현재의 윤준이 까지.....
이전에 혼자 쑥스럽게 조용히? 선배님들과 훈련을 했다면, 올해는
서로를 응원해주고 서로를 경쟁자?로 삼아 연습도 대회도 모두 재미있게 뭉쳐서 다녔던 그런 동무들을 만난 너무
좋은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올해는 와이프가 육아때문에 쫓아다니못해 미안해 했는데, 친구들이 그 역할을 해주어서 든든한 지원군들을
더 얻은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단체 카톡으로 훈련과 일상생활 대화도 자주한답니다..^^)
둘째, 입상의 기회
2014년도에는 30대후반 에이지로 넘어갑니다....올해까지는 30대 전반이었는데, 제가 2008도부터 철인3종을 시작하였
지만, 입상과는 다소 먼...가끔 참가자인원이 적어 입상을 한 경우도 있지만, 올해같이 나가는 대회마다 족족 입상하는
기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뭐랄까....입상을 해보니 그 맛이 좋아서 계속 열심히 하게되는 동기부여???? 이런건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부상을 조심해야 하기때문에 그렇게 무리하면서 하는것은 조절하였지만요...
암튼, 와이프도 신기해 하고, 주변 분들도 더욱더 응원해 주셨고...주로상의 고수분들과도 인연을 맺게 되고...특히나 새만
금대회에서는 2008년 독립군당시 첫인상이 깊었던 거제철인의 박경용선배와의 완주후 뜨거운 포옹이란 지금까지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흥분되고 영광이었던것 같습니다.
셋째, 스폰 제의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일들 만 일어났는데요....입상을 하게되니, 먼저 회사에서 스폰제의가 나왔습니다. 경기복에
회사로고 및 광고홍보를 해준다면 일정 금액을 지원해 준다고 하고...해외대회의 경우 경비지원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METAMAN 대회에서도 지원받았구요...^^
또한 누군가의 추천으로 인해 파르마인터내셔날 FELT 바이크에서도 로드바이크 스폰을 받게 되었습니다. 경기복 및 기타
용품도 2014년도부터 철인3종과 TDK 나가는 계약조건이구요...
다만, 제가 이런 행운들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고 결정을 선뜻 내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제가 일산철인클럽에 근 5년 동안 몸담고 있었고 혹시라도 저때문에 선후배님들에게 작은 상처나 누가
되지 않을까 봐서요....절대 그러고 싶지 않거든요....또한, 2014년도는 어떻게 계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훈련량과
개인특훈을 어떻게 소화해내야 되는지도 아직까지는 확고한 신념이 서질 않았습니다.
만약, 최종 결정을 제가 맘을 먹게되면, 회장님과 고문님들께 의견을 어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훈련량
최대한 훈련을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일상생활을 운동과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대회참가내역
1. 몇개의 마라톤 대회 -자신감 부여 및 기록상승의 주된요인
2. 듀에슬론대회 (인천) 완주
3. 양구 하프대회 (3등 입상)
4. 슈퍼맨 대회 (1등 입상)
5. 횡성 하프대회 (2등 입상)
6. 횡성 듀에슬론 대회 (3등 입상)
7. 새만금 하프대회 (3등 입상)
다섯째, 드디어 결전의 날!!!
하계휴가를 METAMAN 대회로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8월 29일 (목)
바이크와 대회용품 그리고 와이프와 아들을 데리고 인천국제공항에 몸을 싣었습니다. 도착지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다행히 아들이 잘 참아준 덕분에 오후 7시에 무시하 도착...근처 호텔에 여독을 풀고 간단히 현지 맥주
1캔과 함께 현지 안주를 벗삼아 숙면에 들어감....
8월 30일 (금)
오전 호텔조식을 하고 난후, 11시에 인도네시아 빈탄섬으로 들어가는 페리항구로 출발....도착하고 나니
대회참가를 위한 선수들이 배에 싣을 자전거와 짐들을 붙이고 있었다...이때부터 내가 대회에 오긴 온거구나라는
실감이 들기시작...또한번의 입국심사를 거쳐 1시간에 걸쳐 멀미라는 페리를 타고 빈탄섬으로 고고~
도착하자마자 급작스런 소나기....리조트까지 들어가는 버스는 비가 줄줄새고...이와반면 아들은 싱글생글
웃고만 있다...ㅋ 다행히 도착할즈음 비는 또 멈추고 해가 쨍쨍 내리찌는 가운데 룸 체크인을 하고
단독 2층 복층집에 오는데 성공.....오후3시되서야 리조트 주변 반경 10KM내는 METAMAN 을 환여하는
플랜카드와 홍보물이 가득했고 나는 서둘러 바이크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이번대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시키고 만다.
1. 스템도구의 파손
CERVELO P5는 궁극의 바이크인것 같습니다. 케이블이 프레임속에 들어가는것을 포함해 모든 장비가
에어로 케이스안에 쏙 박혀있고 더군다나 실험적인 마구라 유압식 브레이크는 대단하다고 까지 느꼈으니깐요
그러나 2회의 라이딩을 끝으로 조립방식이 여타 다른 바이크와 크게 다르지 않겠거니 라는 자만심에 빠져
분리하는 방식은 쉬웠으나 조립하는 과정에서 순서를 뒤섞여하다보니 스템안의 일명 해바라기 라는 소켓이
강한 조임에 의해 파손이 되었습니다...급하게 샵에 전화해 미케닉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더니 도구가 없는이상
수리는 힘들거라는 답변을 들었고 다만, 더이상 포크랑 유격이 생기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안내를 받아 포크까지 빠지는
상황까지는 가지않았지만.... 앞브레이크를 작동시 유바의 심한 유격과 함꼐 프레임이 들려져 버리는 상황은 감수해야
했습니다.
2. DI2 케이블의 파손
앞서 상황을 조치한후 조립을 하다가 이번엔 그만 DI2 뒷변속이 작동을 연결해 주는 케이블을 그만 나사선과
함께 물려서 조립하면서 내피속의 전선이 끊어져 버렸다...처음엔 그 상황을 인지못하고 뒷변속이 왜 안되지 하고
계속 초기포맷과 셋팅을 여러번 해봤지만, 소용이 없어 결국 현지 바이크 미케닉에게 갔다주었고 손짓발짓 다하면서
설명을 하니 절단된 부분을 발견하게 되었다 할수 없이 다음조치는 어떻게 해야되냐는 저의 푸념에 미케닉은
앞 이너와 아우터는 작동되니 뒷기어를 편한 기어비로 고정해서 쓰면 어떻겠냐는 말에 한 5분동안 고민해보라고
한후, 그동안 나의 기어비를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5단을 제일많이 쓴것같아 그렇게 하겠노라고 하니 바로
응급조치를 해준다....그리고 나서 답사를 다녀온 다른 선수들에게 바이크코스가 어떻냐고 물어보니 순간순간
언덕이 많으니 조심하라고 조언을 해준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실수하나로 제일 자신있는 바이크가 망설을 일으키니 대회고 뭐고 기록이 뭐고 다 순간 의욕이
꺽여버렸고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처제와 와이프 아들은 그냥 묵묵히 지켜만 봐줄 뿐이었다...그렇게 선수등록과
바이크 거치대에 거치해놓고 1시간여가 흐르고 이런 냉랭한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기가 미안해서 그냥 안다치고
완주만 할께라는 말고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을 했다...그제서야 와이프도 한시름 걱정을 놨는지 제발 무리해서
하지 말라는 따끔한 충고와 함께 다음 스테이지인 만찬회에 참석하기로 다시 숙소로 이동하게 되었다
오후6시부터 경기설명회와 작년 우승자 그리고 올해 우승예상자와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인터뷰 자리가 있었지만
굳이 힘써서 하지말자라는 심정이 더 강하다보니 경기설명회는 듣지도 않았고 인터뷰터 약 5분만 듣고
가족을 위해 근처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서 실컷 부페로 배를 채우면서 아들의 재롱에 희희덕 거리면서 계속
기분을 풀고있었다. 그리고 나서 처제와 함께 맥주 2캔정도씩 가볍게 하고 잠자리들기전 아들과 놀아준후,
잠이 들었다
8월31일 (토) - 대회당일
여느 국내대회와 마찬가지로 새벽5시에 기상해서 조용히 자전거 바꿈터로 갔습니다. 혹시모를 바퀴
공기압 체크와 물통을 보관하기 위해 움직였고 자리가 불편해 바꿈터 한가운데 앞에서 낑낑거리며 바람을
넣고있다보니 NO1을 달은 (우승예상프로선수) 선수가 도와주겠다며, 대신 뒷바람을 챙겨넣어주는겁니다.
알고보니 TEAM TBB에서 활동중인 프로선수이고 예전 제가 올려드린 프로들중의 한명이었으며, 또한 동갑
내기 였습니다..^^ 같은 P5를 타고 있었고 이거 좋은바이크다 근데 이래서 어쪄냐....개인 미케닉이 있었는데
조립하기전에 알았으면 좋았을것을...이라는 아쉬움에 경기 잘하고 굿럭을 외쳐주더군요...왠지 더 위안이
되는 마음을 가득않고 리조트에 돌아와 한국에서 와이프가 챙겨온 사골국물에 밥을 한가득 말아먹고
수영터로 향했습니다.
풀주자는 7시에 출발을 했고....하프주자는 1시간 30분뒤인 8시 30분에 출발대기중에 있었습니다.
근데 그 시간에 꼴지도 수영은 모두 마쳤더라구요...역시 외쿡애들은 달라 라고 감탄하고 있을사이
전 워밍업을 했습니다. 여태 대회에서 맨몸으로 슈트안입고 해본적이 없어서 그동안 부력에 감사했던 슈트
가 없으니 더 불안하기 시작했고 왠지 상의 탈의를 하니 부끄럽고 그랬습니다..ㅋㅋ
근데 가만히 보니 수영 출발점에 로프가 안보이는 겁니다....@_@ 이런 예전에 해외대회는 로프가 없다고 했는데
역시나 턴하는 꼭지점에만 희뿌연하게 부표같은거만 떠있는겁니다...가뜩이나 전방주시도 잘 못하는데...
출발전부터 걱정이 앞서고 그러다 보니 출발을 시키더군요....일단, 신장차이에서 나다보니 외쿡애들의 등쌀에
떠밀려 출발을 했고 어떤선수는 거기서 평형을 해서 절 구타를 하더군요...근데 슈트가 없다보니 멈춰서 일어
설수도 없어서 그냥 앞놈만 보고 쫓아갔습니다....또, 다른 대회와 달리 삼각형이 아닌 섬에서 다른섬으로
이동하는 코스였고 파도를 우측으로 두고 수영을 하다보니 자꾸 좌측으로 쏠리는 겁니다...더군다나 직선거리에
서는 멀리 부표가 보이지도 않고 그냥 제 페이스로 가는 앞에 선수들만 놏치지 않으려고 무작정 팔을 휘젖다 보니
어느새 턴2번하고 바꿈터로 진입하게됐습니다.
근데 희한하게도 2KM 딱 찍이니 40분 나오더라구요...ㅋㅋ 여태 45분이 평균페이스였는데 말이죠...살려고하는
의지와 경기감각이 도움을 많이 준 모양입니다....그러나 기록을 최종확인해보니...선두는 24분대더군요...
전 180 몇등....ㅋㅋ
자전거
여기 대회는 바꿈터가 풀코스랑 같이 운영되었습니다. 바이크백을 자봉한테 받아서 탈의실에서 갈아입고 나와
야되는데, 선두들은 원피스를 입은반면, 전 태극기가 왕창 큰 경기복을 입고 뛰어야 되기때문에 상의를 탈의
했던거고 그러다보니 바꿈터 기록이 좀 걸렸습니다...ㅜ.ㅡ 젖은 몸에 이너입고 경기복입으려니 힘들더라구요
처음엔 헬멧을 먼저썼다가 아차해서 다시 입기도 하고...ㅋㅋ
암튼 덜컹거리는 바이크에 이너와 5단을 걸고 초반에 언덕있는 지점까지 댄싱으로 치고나가니 선수들이 뭐
저런놈이 다있어하고 쳐다보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어느정도 리조트에서 벗어나 인도네시아 마을부근으로 가니 예상과 달이 비교하자만 제주 돈태코지나
울리불리같은 코스가 연달아 나오더군요...그게 40KM를 그랬습니다....언덕에서 이너 5단으로 꾸역꾸역넘어
가서 아우터 5단으로 열라 밝아도 헛밧퀴만 돌고 그러다보니 40KM 지점에서는 아에 근육이 뭉칠까봐 내리
막에서는 속도도 줄이면서 폐달링도 멈추고 진행을 했습니다. 역시 살아야된다는 생각때문일까요 코너링
테크닉이 수월하게 되고 모든 초,중, 고?? 학생들과 주민들이 모두나와 응원소리와 함께 하이파이브도 하고
어떤애는 춤도추고 앞서가는 선수들 모두 막 웃으면서 자전거를 타더라구요...저도 물론 웃으면서 그 속도에
하이파이브도 하구요...(아야 하는 어린이도 있는데 뒤돌아보니 그래도 좋다고 하는군요...^^)
그렇게 인도네시아 반도를 다돌고 속도계를 그제서야 봤습니다. 왜냐면 오버페이스에 말릴까봐도 그랬고
현재 속도도 얼마나 나오나 궁금도 했구요...그랬더니 예상과는 달이 평속 36은 찍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골인까지는 30KM이상남았으니 34정도는 해서 들어가겠구나 라고 생각한게 역시나 그 속도로
뭍혀 안전하게 들어갔고 하더 언덕을 댄싱으로만 치면서 갔더니 바꿈터에서 허벅지가 뭉친것을 그제서야
느끼겟더라구요...그래서 바로 아미노바이탈을 먹어줬습니다.
런
들어오기전 앞선 어떤 여자 선수가 유독 눈에 띄었는데, 제가 바이크로 추월하니 계속쫓아오는 겁니다.
드레프팅으로 치사하게 쫓아오지는 않고 좀 떨어진상태로 왔는데, 런에서 치고나가니 열이 받혔느지
절 다시 치고가는겁니다. ....바이크에서는 잘 몰랐느데, 생김새는 날씬하거나 근육질이 아닌 여타
한국 아줌마 몸매였습니다. 근데 콩콩 뛰는 주법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마침 페이스를 보려고
시계를 봤는데...ㅜ.ㅡ 이런 바이크에 자봉한테 맡길때 안 뺀겁니다.....ㅜ.ㅡ 그러다보니 지금 페이스는
분명 4분 20초대는 되보였고....그래서 초반 오버페이스다 싶어 앞으로 20KM 더 가야되니 앞 여자선수는
그냥 놔주었습니다...나중에 지칠줄 알았거든요...(그러나 끝내 잡지못했고 그 친구가 여자1등으로 들어가더군요..)
초반 5KM까지는 평기였습니다. 아마존같은 우림속을 들어갔따 나오는 곳이었는데, 좀 이상하단 생각이
턴하면서 들더라구요....보통 있어야할 칩체크 구간이 자봉들만 떡하니 있는겁니다. 그래서 1회전할때
혹시 저 구간을 잘라먹는 애들이 있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렇게 숲속을 나오니
바로 긴 언덕과 짧은 언덕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코스도상 평지로 알았는데....답사를 안해봤으니
알리가 없었죠....더군다나 평지라 좀 빼고 있었는데, 언덕이 나오니 심박이 걱정되어 다시 속도를 줄이고
걷지나 말자라는 심정으로 꾸역꾸역 등산하다시피 올라갔습니다...경사는 거짓 10도 는 되보이는게 한 2KM
가더라구요...거길 또 응원군단은 어케 알았는지 그쪽에 모두 힘찬 선수들을 응원해 주고 있었고 태극기가
크게 프린팅된 저를 본 어떤 한국인과 외국인들은 코리아~싸이~파이팅~등등 연신 소리쳐주더라구요
해외에서 그런응원을 받으니 당연 머리는 쭈뼛쭈뼛 서며 정신이 바짝 차려지고 그렇게 힘들게 제 피이스가
뭔지도 모르고 3회전을 하게 됩니다.....막판 평지에서 희미하게 제 에이지 선수한명이 보이던데 그 친구
가 퍼진것을 감지하고 앞에 몇명의 선수가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제만 잡고 보자라는 심정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앞서 나오는 칲 체크가 없느 숲속에서 들어갔다 나왔는데 반대 주로에서 그 친구가 안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퍼져서 엄청 퍼졌구나 생각에 전 다시 마지막 언덕을 치고 올라가고나서 골인을 하니...그 친구가 떡하니
있는겁니다.
그때까지 순위를 몰랐던 저는 기록증을 발급하는 곳으로 가서 기다려 출력물을 받아보니 거기에 에이지 4등
전체 20등이라고 적혀져 있는겁니다....그래서 순간 그럼 그친구가 건타임으로 들어왔으니 3등이었을 테고
억울한 느낌에 대회관계자에게 컴플레인을 접수하고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시상식까지 별 얘기가 없어 묵살됐나 싶기도 했고 그 시간동안 해외에서 까지 나와 얼굴붉히
며 따지기고 힘들고 해서 그냥 가족들과 놀는게 났겠다 싶어 그동안 못마신 술도 마셔가면서 즐겁게 해외
원정을 마무리 하고 돌아왔습니다.
느낌점) 역시 우물안 개구리라는 점이 가장 크게 느낀점이었고 해외선수들중에는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느겼습니다. 풀코스의 프로의 경우 늦게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저 마지막바퀴돌때 벌써 런을 뛰고 있더라구요...여자 프로도 마찬가지고 .....또한 장비면에서도 여러종류의 바이크와 소품들을 봤고 또한 먹는 파워젤등의 에너지 보충바와 좋은 매너들이 좋았으며 선수 개개인과 대회측에서도 축제분위기로 한컷 들뚠 분위기가 월요일까지 가더군요....앞으로는 기회가 될때마다
국내도 국내이지만, 해외도 눈길을 돌려 자주 나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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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합니다. 국위선양까지 하고 오셨네요~ 아들이 아주 귀여워요. 이제 부터 다시 담금질하여 앞으로 승승장구 하시기 바랍니다. 힘!
국위선양까지는 쑥스럽구요...작은고추가 맵다라는 자신감으로 런으로 밀어부치려고 힘좀 쓰긴 했습니다...내년에는 다른 목표로 또 도전해보려구요....^^
고생많았다 그동네는 칲으로 체크 안하나봐 안탑깝다 3위입상인데...바이크 고장만 아니였으면 맘고생 안하고 경기 잘했을텐데...회복잘하고 국위선양하고 국제적인 경기감각까지 경험하고온 우이리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칲은 발목하나 배번하나 2개로 했는데요....보통 턴하는데는 짤라먹을까봐 국내에서도 문제되서 설치들 많이 하잖아요? 근데 딱 거기만 없더라구요..위에 기록보면 저게 제 GPS로 찍은게 아니라 칩으로 저렇게 대회측에서 detail하게 나와주더라구요....결국 양심이었는데. 아마 그 친구 시상대까지 올라갔겠죠???? 여찌됐건 경험이 가장 배운점이었어요....선배님도 기회되시면 나가보시는거 강추합니다~~!
멀리 해외 원정을 나가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네요... ^^;; 좋은 기록 낸 것 축하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며 좋은 추억을 쌓은 것도 더더욱 축하합니다. 화이팅!!! ^^
우여곡절끝에 얻은 기쁨이 좋긴한데...너무 어린 아들을 데리고 장거리 여행이 좀 민망하긴 했습니다...^^
수고했다.
입상 축하한다. 좋은일이 계속되는구나
스폰 받는거 쉽지 않은데 잘 되기 바란다.
가족과 함께라서 참 좋았겠다.
헌데 휠 좌우 로고가 틀려 보이는데 우짠일인고
얼떨떨하긴 해요.....그만크 지금보다 더 잘해야되는데, 고민이에요...직딩인데...휠은 원래 디스크할려고 했는데 10분 고민하고 안하길 다행이었어요...디스크로 5단으로 밀었다면...생각만 해도....그래서 1080으로 달았구요...앞도 짚404 했어야 됐는데....딴데 가있어서 할수없이 브랜드가 다른 휠로 장착햇씁니다...
귀여운 아들과 아내와 해외 대회...그 자체 만으로도 행복한 대회에서
입상한 우일이 축하해..
그리고 선수의 로망인 스폰 제의까지 받았으니
우일은 진정 자타공인 일철의 엘리트인걸..
진심으로 축하해.....화이팅..늘 조심하고..
조만간 입상턱 치맥한번 쏘겠습니다....가끔 라이딩빼곤 선배 못뵌지 꽤된것 같아요...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 나오네요~ 아쉬움도 많으시겠지만 좋은 가족과 좋은 경험하고 오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다음 도전도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도전정신이야 여기 클럽선후배님들 다겠지...ㅎㅎ 난 그저 하던거 했을뿐....오히려 평범한것 같지않은(내기준으로) 정규씨의 인생방향이 나에겐 새로운걸....^^
시상대에 못 선게 좀 아쉽네요...(그 아저씨는 왜 그랬데요??!!) 내년에는 제대로~!!!!!
다음엔 조금 더 가까운데로 가려구요...^^
축하해. 태극기 휘날리고 왔군.
또다른 추억하나를 가족과 더불어 만들어 와 좋았겠다.
악조건하에 해외첫경험을 기반으로 담엔 더 좋은 결과가 기다릴거야
우리리 홧팅!
내년에 해외가시죠? ㅋ 홧팅 응원해드릴께요
좋은경험 않좋은 여건속에서도 입상 축하하고
스폰까지 앞으로도 좋은모습 보여줘
저랑 계속 같이 내년에도 하셔야죠 저 어디 안가니 선배도 어디가지마세요^^
ㅎㅎ 멋지십니다. 글로벌 철인으로 거듭나시는군요~^^
난 ! 그냥 표끊으면 갈수있는곳이야
멋지고 수고 하셨네~~
내년엔 같이 하실수있으시죠? 원년의 기량으로 양띠들의 질주를 저지해주세요^^
고생많았고 입상축하해. 악조건에서도 잘 해냈네! 앞으로도 잼나게 즐기자구!
잼나게 가능할까?ㅋ진심이야?
해외대회 나가서 경기도 하고 분위기도 즐기며 여행 까지 하고 왔네요, 사랑스런 가족들과.
나도 해외대회 나가서 즐기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실력은 아직 후덜덜한데.. 하는 걱정도 들고.
즐거운 대회 참가에 제 몫의 입상 까지 잘 챙겨서 다행입니다.
와이프가 고생많았어요 제뒤치닥거리랑 애기 보살피느라 ㅜㅜ 그래도 남편 잘했다고 해주니 그졔감사 계속 해외에 눈이가요^^
대단합니다 특히 가정과 운동을 조화시키는 것은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더욱 발전 있길 기원합니다
프로도 아닌 저에게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게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 가장 1순위가 아닐까 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선배님 글랜드슬램 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해외대회 ~~입상까지 대단하세요~^^ 내년이 기대됩니당~^^
난 여기까지 오는것도 간당했는데...ㅋ 내년은 과연???
노력하는 자에게 결과가 있으리니...^^... 도전하는 자, 축배의 달콤함을 맛보리라...우이리 화이팅~^^~
조만간 축배의 자리를....ㅎㅎ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사완주하고 좋은성적 축해해~~ 우리 겨울에 수영 열심히하자~~^^ㅋ
수영...이젠 죽었어..ㅋㅋ
시합장비에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첫 해외원정을 멋지게 치르고 돌아왔네. 멋져멋져^^
내년엔 스폰까지받는 글로벌 철인으로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래~~
네 더욱 전진해보겠습니다~
잘했다!
선배님도 고생많으셨습니다....못찾아뵈서 죄송합니다.
대단합니다~혹시~직업을 !!축하해요..앞으로 쭈욱~~화이팅!
ㅎㅎ 나중에 자영업하게되면요.....근데 그때는 입에 풀칠이나 할수있을런지...요
국내와는 달랐을터 해외대회 무사완주에 입상 축하해...^^*
규모면에서는 제주대회보다 조금 더 좋은것 같고....패턴은 크게 다르지 않아 옆동네에서 한 분위기였습니다.
다량 기량차이에서는 확연히 다르다는걸 몸소 느꼈습니다. 외쿡애들도 견제가 얼마나 심한지...아시아 애들이
따라잡으면 용쓰면서 쫓아오더라구요...^^
잘햇다.. 옹~~~ 힘든 여경속에서도....3등 입상을 하니.. 다시 한번 축하한다^^ 우일이 홧팅^^
몇개쯤의 힘든역경이 있어야 에피소드도 생기고...그게 또 철인3종의 매력이 아닌가 싶네~~내년에도 양띠 고고씽~~
입상 축하해. 자주 보자고...
정신줄이 좀 들어오면 한잔해요 연락드릴께요
우일아 대단하고, 수고했다 장비도 말썽인 상황에서 국내대회는 살포시^^
이제 말톤에 잠시 집중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