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교회 주일 설교
일시: 2018년 11월 25일 (4주)
증언: 욥의 인생관
(참고자료: 박희소.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 쿰란출판사, 1999.)
✞성경말씀: 욥기 14:1~6
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2.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3.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 보시나이까 나를 주 앞으로 이끌어서 재판하시나이까
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에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5. 그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의 규례를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6.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가 품꾼 같이 그의 날을 마칠 때까지 그를 홀로 있게 하옵소서
오늘 설교는‘욥의 인생관’이란 제목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일까요? 오늘 욥을 통해 성경에서 말하는 인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본문 1~2절
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2.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이 본문 속에서 인생을 3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①인생은 짧습니다.
본문 1절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시편 90:4~6,9,10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5.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9.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만고풍상우로(萬苦風霜雨露) 다 겪은 어느 백발 노인이 청년에게 다음과 같이 경험을 이야기 했습니다.
“내 어린 시절에는 시간이 천천히 지나갔소. 청년시절에는 시간이 빠른 걸음처럼 지나갔소. 성인이 되었을 때 시간은 뛰어갔소. 내가 장년이 되었을 때, 시간은 구름처럼 날아갔소. 노인이 되었을 때 시간은 이미 나에게서 지나가 버렸소.”라고 했습니다.
②인생은 괴롭습니다.
본문 1절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걱정이 가득하며
너도 나도 모두 괴로운 것이 인생입니다.
찬송가 479장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평안히 쉴 곳이 아주 없네. 걱정과 고생이 어디는 없으니 돌아갈 내고향 하늘나라
전도서 1:8, 13, 18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학생이 시험이 힘들다고 공부하지 않고, PC방이나 영화관에 가서 놀고 있으면 낙제생이 되지만, 시험이 괴롭더라도 즐기며 공부하면 우등생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괴로운 인생을 도피하지 말고, 천국을 소망하며 인내하며 감사하며 살아야합니다.
로마서 5:3~4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8:18,22,24,25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찬송가 488장
1.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우리 주 예수 뿐 일세
2. 무섭게 바람 부는 밤 물결이 높이 설랠 때
3. 세상에 믿던 모든 것 끊어질 그 날 되어도
이 가사를 지은 분은 200여 년 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에드워드 모우트(Edward Mote, 1797-1874)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가난하여 어릴 때부터 가구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일을 마치면 그를 따뜻하게 반겨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단칸방은 설렁하여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런던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방황하다가 낯선 교회에 무심코 들어갔습니다. 그 곳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그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의 인생관은 달라졌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괴로운 세상을 주님을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마침내 가구공장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훗날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그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감동이 되어 연필을 들고 이 찬송가 가사를 지었습니다.
③부귀영화(富貴榮華)는 잠깐입니다.
본문 2절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화무십일홍 권불십년(花無十日紅 權不十年)
제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제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 해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고사성어(故事成語)가 있습니다.
이사야 40:6~8
6.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7.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우리가 귀중히 생각하는 건강, 돈, 지위, 명예, 권세, 가족들도 언젠가는 사라지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영원한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욥은 큰 고통을 겪은 후 인생을 3가지로 깨달았습니다. ①인생은 짧고 ②괴롭고 ③부귀영화는 잠깐이라는 진리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하고 좋은 것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욥의 인생관을 본받아야겠습니다.
✞ 기도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욥이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고난 중에 감사를 찾고, 환난 중에 소망을 찾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인생은 짧고 괴로우며, 부귀영화는 잠깐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인생길에서 피할 수 없는 괴로움이라면 믿음으로 이기게 하시고 인생이라는 유한한 삶에서 영원한 천국의 소망을 가지게 하옵소서.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은혜로운 설교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샬롬! 서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네요.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욥의 인생관처럼 주님을 붙들고 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