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재인 정부에서 단행했던 보유세 강화 정책에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국민이 120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 국세청은 오는 22일 공시가격 합산액이 6억원(1가구 1주택자는 11억원)이 넘는 주택을 보유한 국민을 대상으로 종부세 내역을 고지 예정.
2.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감소한 2983억7000만달러를 기록함. 중국의 월간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5월(-3.3%) 이후 29개월 만에 처음. 코로나19 통제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
3.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용량인 1Tb(테라비트) 8세대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cell)의 층수를 ‘단’이라고 부르는데,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낸드플래시가 236단 이상 제품인 것으로 추정. 최근 들어 미국 마이크론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200단 이상 낸드 기술을 속속 공개하며 층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4.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국내 최고층 재건축 단지로 탈바꿈 전망. 서울시는 7일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최대 65층·250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을 담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함. 서울시는 기존 63빌딩(높이 250m), 파크원(333m)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200m 높이 범위 내(최고 60~65층)에서 ‘U’자형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계획지침을 마련함.
5.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첫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대국민 사과와 경찰에 대한 질타성 발언을 동시에 쏟아냄. 윤 대통령은 “경찰 업무에 대해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경찰 책임론 문제도 처음으로 공식 제기.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6명을 입건해 수사 중.
6. 매일경제신문과 MBN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5~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34.6%로 집계. 국방외교 분야에선 37.5%가 긍정 답변을 한 반면, 경제 분야에선 긍정 평가 비율이 31.8%에 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