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유년(1909) 유월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한 사람이 한마음이면 한 사람이 나를 볼 것이요, 천하 사람이 한마음이면 천하 사람이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35)
@ 임인년(1902) 칠월 고부에 계실 세, 김형렬이 증산상제님을 뵙고자 하여 고부로 찾아가는 길에 솥우원재 밑 송월에 이르니, 문득 형렬 앞에 상제께서 임어하시거늘, 형렬이 몹시 반가와하며 가로대 "댁으로 가신 지 수십 일이라 너무나 적조하여 찾아가는 길이올시다. 만약에 길이 어긋났으면 서로 공행할 번 했아옵니다." 하고 반겨 고하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동서로 멀리 나누어져 있을 지라도 서로의 마음이 합하여 있으면 반드시 만날 것이라. 네가 부귀와 권세를 좇음이더냐, 아니면 지극한 성경신으로 일심하여 따름이더냐. 시속에 이르기를 '망량을 사귀면 잘 된다' 하니, 이는 진귀한 물건을 구해준다 함이라. 네가 만약에 망량을 사귀려하거든 진망량을 사귀라. 그래야 참으로 잘될 것이니라." 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4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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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도 궁합이 있듯이, 말에도 궁합이 있습니다. 서로 어울리는 음식이 있고, 서로 어울리는 말이 있습니다. 궁합이 맞아야 음식이 음식을 받아들여 맛갈스럽게 하고, 말이 말을 받아들여 빛나게 합니다.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동은 마음의 자취라고 했습니다. 말 한 마디 글 한 자에도 그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고 뜻이 담겨있는 법입니다.
천지부모님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는 용봉서신입니다. 용봉서신과 말의 궁합이 맞고 글의 궁합이 맞는 천지부모님의 도자를 찾고 있습니다. 부디 용봉서신의 글들을 통해 태을도를 만나,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알아보고 천지부모님의 뜻을 모아나가는 태을도인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첫댓글 태을을 밝히고자 하는 태을도요, 태을주를 전하고자 하는 태을도입니다.
용봉서신은 태을도의 정신과 마음을 전하는 태을도의 까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