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루카9,29)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사랑을 실천하자!'
오늘 복음(루카9,28-36)은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타볼산)에 오르십니다. 기도하실 때 예수님 얼굴 모습이 빛나고 옷은 하얗게 번쩍였습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사건'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다음에 이어지는 '영광의 부활 사건'을 미리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이는 곧 수난을 통해서만 영광스럽게 부활한다는 것을 밝혀주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사건'은 '예수님의 신성, 곧 예수님이 하느님'이심을 드러내주는 사건입니다.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루카9,35)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사건'은 우리에게 '희망'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이는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때 겪게 되는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주게 하는 희망'입니다.
사순시기에 우리는 육신의 재계와 극기와 절제의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은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때문에 사순시기는 하느님의 큰 사랑을 더 깊게 묵상하는 시기입니다. 이 큰 사랑을 묵상하고, 나도 너에게 큰 사랑을 드러내는 시기입니다.
2025년 사순시기 운동의 주제는 '사랑으로 가진 바를 나누자'입니다.
영혼에 해가 되는 것들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실천이지만,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것은 더 큰 사랑의 실천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늘 기억합시다!
이 기억의 힘으로 크고 작은 시련과 고통들을 이겨내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기쁘게 사랑을 나눕시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예수님이 모습이 거룩하게 변모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기도합시다! 나의 기도로 나를 거룩하게 변모시킵시다!
(~시편 119,176)
첫댓글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늘 기억합시다!
이 기억의 힘으로 크고 작은 시련과 고통들을 이겨내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기쁘게 사랑을 나눕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