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초(亡草)랑 해방초(解放草)랑 망초(莽草) 야기
까마구도 고향 까마구라므는 더 방갑드라고 한 말짝시나 내나 진도 자생 낭구로 성분도 훌륭하고 꽃이랑 열매랑 수종도 이삐고 존 낭구란데 우리나라 남부 해안 자생지 가운데서 안직 진도 임회면서만 군락지가 확인 댰다고 하넌 붓순나무 야기도 진도 한병채 해설사님한테 들은 바 있넌 망초(莽草) 확인에 앞서가꼬 그간에 알레진 망초(亡草)란 지심하고 풀, 낭구에 대한 우덜 진도 관련 야깅께 함 올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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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문헌덜얼 뒤지다 봉께 『의방유취(醫方類聚, 1445년, 허종)』 등에서 莽草(망초)라는 맹독성 초목에 관한 내용이 자주 뵈걸래, ‘지끔 우덜이 아는 망초는 1900년도 이후 우리나라 유입종 잡초인데 그라믄 옛날부텀 있어 온 이 ’망초‘는 무슨 식물인가?’ 하는 의문이로 찾어봉께 이 망초(莽草)는 지끔 우덜이 아넌 그 망초(亡草) 풀하고는 전혀 딸른 나무(樹種)라서 얘기 디레봅니다.
우선 ‘망초’라고 하므는 예전에 우덜 어릴 찍에 진도 어런덜께서 ‘밭에가 망할 놈우 망초가 하도 짓어쌍께 지심(김) 매기 심들어 죽겄다’라고 말씀하시던 지심(김, 잡초)인 ‘망초 풀’이여람짜.
논, 밭에 지심덜이 그랑께
나새, 독새풀, 바라구, 방동사니, 베짠닢, 썩써구, 장꽝닢, 달개비, 비린닢, 쇠비린닢…. 등 찰로 흔하고 생명력 찔긴 지심(김, 잡초)덜 가운데 망초하고 개망초도 있었지라.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잡초인 이 ‘망초’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을사늑약(乙巳勒約, 광무 9년, 1905년) 이후로 우리나라에 유입되아가꼬 급격히 퍼진 풀이라지라.
을사늑약 체결 뒤 일본이 우리나라 철도부설권을 빼앗어가꼬 러일전쟁 군수품 수송을 위해 경부선 철도를 놓았는데 그 철길을 따라서 흰색의 작은 꽃덜이 피어나고 막 퍼지기 시작했잉께 이를 보고 왜풀이라고도 불렀음시로 철도풀, 망초(亡草), 망국초(亡國草)라 했답디다.
그란 대미로 달걀부침 모냥사니럴 탁애가꼬 ‘계란꽃’이라고도 불룸시로 요새 온 들판 산자락에 젤로 많썩 흔해진 개망초(꽃이 더 크고 가운데 노란색이 더 짙고 예쁨)랑 이른 봄에 간혹 뵈넌 봄망초(꽃봉오리일 때 연한 분홍색으로 일찍 핌) 등의 종류도 외국이로부텀 유입되아가꼬 퍼진 귀화식물이라고 항구만이라.
참꽃하고 개꽃, 떡하고 개떡만칠로 보통은 앞에 ‘개-’자가 붙으먼 더 못하고, 질이 떨어지고, 보자껏없다넌 부정적인 표현이로 개고사리, 개다래, 개두릅, 개머루, 개복숭아, 개살구, 개오동…. 등에다가
개고생, 개나발, 개방정, 개소리, 개잡놈, 개지랄, 개차반…. 등이로 씅께 부정적인 정도가 더욱 심한 데에만 ‘개-’가 쓰였었는데
이 망초에 경우넌 개망초꽃이 더 크고 더 이삐게 생겠잉께 기존에 상식하고넌 정반대의 경우라고 하겄어람짜.
그란데 요새 젊은 층에 시쳇말은 개맛있다, 개멋있다, 개이득이다, 개있어 보인다, 개좋다…. 라고 함시로
기존의 ‘못하다’등가 ‘부정적’인 표현의 접두어에서 정반대로 ‘긍정’이거나 ‘매우’나 ‘아주’ 등 더 상위의 강조 표현이로 바까가꼬 쓰는 것이 요즘 현상인데 개망초에 경우가 이케 정반대 표현이로 쓴 시초잉갑서람짜.
야튼
이리케 나라가 망할 찍에 유입댜가꼬 번성했든 ‘망초(亡草)’도 있제만
같은 개항기 이후에 들어 왔제만 전국이로 번성하고 알레진 시기는 일제강점기 말기에서 해방 무렵(1940년대 중반)이로, 이 땜시 과거에는 '해방초(解放草)'라고 불렀든 꽃이 있넌데 한문이로넌 월견초(月見草), 야래향(夜來香)이라고도 불르는 ‘달맞이꽃’이 바로 ‘해방초’에 주인공이지라.
지끔은 전국 어디서나 흔하고 늘 보는 풀이다봉께 망초나 달맞이꽃도 우리 고유 식물만칠로 생각되넌데 알고 보므는 우리나라 토종식물이 아니고 귀화식물임시로 우리나라 생태교란종 식물이여람짜.
그란데 단군에 자손 배달겨레로 단일족인 백의민족의 우리나라도 인자 지구촌 각국에서 둘온 귀화민과 귀화인덜로 인자는 단일민족이라고 말할 수 없는 다문화 다민족 국가가 되아가넌 현실에 비춰가꼬
인자는 지구촌 시대에서
우리 겨레가 그들과 다름만 주장함시로 갈등을 맨들기보다는 단군할아부지에 갤치심 고대로 지구촌 시상에 인류 모도가 항꾼에덜 서로덜 홍익인간(弘益人間)이로 한테 모태가꼬 널리 이롭거끄럼 잘 어울려감시로 모도가 항꾼에 잘 살 수 있넌 길얼 찾어사라 씨겄지람쨔?
그랑께 그케 나라가 망함시로 퍼졌다넌 이 망초(亡草) 풀하고넌 전혀 딸른 우리나라 고유 수종(樹種)이로 앞에 언급한 나무인 망초(莽草)가 있넌데 이 나무넌 진도서도 자생하넌 붓순나무라고 해람짜.
<<붓순나무(莽草, 망초): 붓순나뭇과의 상록 활엽 소교목. 높이는 3~5미터이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에 윤기가 있고 특이한 향기가 난다... 중략... 열매는 골돌과(蓇葖果)로 9월에 익으며 독이 있다. 나무껍질과 열매는 향료용으로 쓴다. 산기슭의 따뜻하고 습한 땅에 저절로 나는데 한국의 진도·완도·제주도,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망초, 붓순,
붓순나무(莽草)는 독성이 있어 예로부터 이를 약용으로도 이용해왔었고, 요즘은 신종플루를 잡는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Tamiflu)’ 성분이 기존의 팔각(八角, 향신료인 열매)보다도 질 좋고 훨씬 많은 양을 포함한다고 알려져 있다. >>
붓순나무(莽草)는 수형도 이삐고 꽃이랑 열매도 이삔 낭구로 ‘우리나라에는 이 1종만 보고되어 있다.’라고 나와람짜.
요케 진도 자생종이 있넌 나무라는 사실은 저도 인자사라 알었넌데 그 낭구에 대한 얘기넌 담에 따로 잔 더 파보고 올레디릴 거고 오눌은 옛 문헌 속에서 뵈넌 부분만 몬차 말씸디립니다.
옛 문헌의 莽草(망초) 기록이로 젤 오래 된 기록은
『고려사(高麗史, 1451년)』의 기미년 기록에 '서경 망초(西京莽草), 정주 대극(定州大戟), 한주 오가피(漢州五茄皮)...'란 기록이 있고
『의방유취(醫方類聚, 1445년, 허종 외)』의 제풍문(諸風門)에 ‘산수유(山茱萸)ㆍ오미자(五味子)ㆍ길경(桔梗)ㆍ백지(白芷)ㆍ시호(柴胡)ㆍ망초(莽草) 【각 2푼】’이란 기록도 있고, 또 망초산(莽草散)이라는 기록과 한방(韓方) 의서(醫書)들에서도 나와람짜.
그란데
『조선왕조실록』에도. 1416년(태종 16년)의 병신 3월 5일 기록에 망초(莽草)는
'생김새가 줄기는 쑥갓(茼菜)과 같고, 뿌리는 거여목(苜蓿, 목숙)과 같이 생겼다'라고 적었잉께 이는 나무(붓순나무)가 아닌 딸른 풀일 수도 있겄어람짜.
그 쓰임이 또 딸른 망초(莽草) 기록이로는
조선 인조 때의 택당(澤堂) 이식(李植, 1584 ~ 1647)의 시집(詩集)에 ‘輶車大道莽草萊(유거대도망초래) 수레가 다니는 큰 도로는 잡초 속에 묻혀 있다’라고 표현한 것이 있넌데,
무성하게 우거진 잡초덜로 묵정밭이나 미개간지에서 여러 종류의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는 모습이라든지, 풀더미, 풀숲이란 뜻으로도 사용되고, 무성하다(무엇이 매우 많다), 까마득하다, 크다, 강하다, 빨리 번성하다와 같은 표현으로 쓰인 莽草(망초) 기록덜도 뵈긴 합디다.
이는 이름씨(명사)와 움직씨(동사)의 차이로 뒤쪽의 예는 김(잡초)이나 잡목이 무성하게 우거진 속성을 나타내는 움직씨(동사) 표현들이고, 옛 문헌에 적힌 대부분의 ‘莽草(망초)’란 이름씨(명사)들은 거진 다 진도 등 우리나라 남부에 자생하는 나무 ‘붓순나무’가 분멩해람짜.
그라고 붓순나무(莽草), 약재명=동독회(東毒茴)에 대해 알어 본 세부 내용은 양이 많앙께 낭중에 따로 적어 올레디레 보께라.
그람 오눌도 모도 펭안하시고 유하신 맘덜로
존일도 허~~끔 많아시고 모도모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026. 6. 27.
-진도 솔개동리 출신/ 제59회 조병현 올림-
첫댓글 선생님의 글을 보고 국가 생물 종 지식 정보 DB 에서 진도의 식물 종을 검색해 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혼자 알긴 아쉬워 댓글로 올립니다.
진도하늘지기 : 진도에서 채집된 표본을 근거로 신종 기재된 특산식물이다
진도사초 : 한국(전남), 일본, 대만
덩굴민백미꽃 : 일본, 중국 / 한국(전라남도진도군), 제주특별자치도, 남해안. 바다 근처의 풀밭에 자란다.
조도만두나무 : (전라남도진도군)
가시나무 : 제주특별자치도 및 전남(진도)
참식나무 : 진도군 쌍계사의 상록수림은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되었고,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사참식나무 자생북한지는 제112호에 지정되어있다.
애기담배풀 :일본 / 한국(전라남도 완도군,진도군; 제주특별자치도)
넌출비수리 :진도, 지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남쪽 섬의 바닷가.
애기등
새삼
붓순나무
섬꽃마리
나도생강
꽃대
돌동부 : 전라 남도진도, 제주특별자치도
큰기린초
구실개올미 : 현재 국내에서는 진도의 좁은 지역에 소수의 개체가 자생한다.
성주풀 : 동아시아 / 한국(전라남도진도군; 경상북도 성주군)
산닥나무 :일본 / 경기도 강화도 부근, 전라남도진도, 경상남도 진해 및 남해.
상동잎쥐똥나무 : 전라남도진도및 해남
후박나무 : 천연기념물 제212호 - ⓐ소재지:전라남도진도군 관매도 ⓑ면적:1,349㎡, ⓒ지정사유:노거수 ⓓ나무높이:18m
석창포
백운기름나물
섬다래
옥녀꽃대
모새나무 : 진도군 쌍계사의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상록수림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모새나무외에 차나무, 참식나무, 생달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참가시나무, 자금우, 광나무, 붉가시나무등이 있다.
끈끈이귀개
자주잎제비꽃
예~! 진도 자생 식물에 관심 가져주심에 찰로 고맙십니다
저는 일단 식물 쪽에 기본도 몰룸시로 요번 莽草(망초, 붓순나무)에만 관심 갖고 잔 찾아 봤을 뿐이고
지가 본시 괴기는 좋아해가꼬 댜지괴기 쇠게기 달구괴기넌 잘 알어도
푸성구나 낭구하고넌 안 친해가꼬 잘 몰라람짜
붓순나무도 직접 본 적도 없고 알도 못하고
국내 1속 1종이란 조도만두나무도 임회면에 더 많썩 자생한단 말만 들었고 사진만 봤제 실물도 몰루고라
그래도 모세나무넌 예전에 일본 이름 소산부(南燭, シャシャンボ)에 영향이로 새산불. 쇠삼물... 등이로 불룸시로 따먹었든 것이라서 늘푸른 떨기나무로 잘 알고
잎이 떨어지넌 정금나무랑 내나 국산 불루베리덜이란 것언 실물도 보고 먹어도 봐가꼬 알제만이라만
야튼 식물에 조예 깊은 분덜에 많안 연구가 더 있기럴 바라고 응원디립니다
관심 고맙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