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년만에 대회후기를 쓰는 기분이 들면서 이번 대회에 여운과 아쉬움 그리고 고마움도 적어보겠습니다. 대회전 올해 훈련과 대회에 성적들 그리고 기량의 향상으로 쉽게 930목표라는걸 이야기 들였으나, 이게 자만심이랄걸 시합 내내 느꼈습니다. 대회시작 전 노슈트라고 결정 되었을때 앞에 선두권들이 의외로 수영바보들이 많아서 흥이 났으나 역시 저 또한 수영을 하면서 팔과 어깨에 편안함은 있으나 먼가 앞으로 안나가고 수영을 너무 오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경쟁자들보다 수영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나왔습니다ㅋㅋ t1을 지나 숨을 고르면 사이클 타면서부터 흥분하지말고 파미랑 심박보고 타자 했으나 대회에 아드레날린이 분비 되면서 물통이 떨어지고 바이저고글도 떨어지고 더한것 페이스도 떨어지면서 자기합리화랑 시합내내 운영계획도 찾으면서 잡생각을 떨쳐내야하는데.. 처음 시도한 보급품으로 숨도 멎으면서 살짝 구토까지... 그렇게 믿었든 사이클은 기록보다 달리기 완주와 10under목표로 변경과 함께 머리속은 코스를 잘 숙지해놨으니까 힘쓸때 적게 쓰고 쉴수있는 구간은 리커버리 하자는 생각으로 페달링을 계속하는데 클럽 서포터님들이 보이면서 응원소리가 들렸으나 제가 더 잘할수있고 잘할거라 뱉은 말이 있어서 부끄러운 마음에 답례도 못드렸습니다TT 그러나 마지막 랩에서는 얼마남지 않은 거리랑 응원소리를 들으니 힘이 나면서 다시한번 평정심을 찾고 T2까지 나와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지금부터 풀코스 달리기라는 생각으로 5분 페이스면 10under 충분하니 5분페이스로 시작하자 마음으로 ... 코스 초반 내리막길이라는 걸 알고 천천히 뛰자고 생각 했으나 다리의 롤링이 편안함이 있었으나, 여름의 컨디션 실패를 맛본 여주 대회의 햄스트링 쥐와 회복이 안된 다리를 가지고 천천히 달리자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잘되는 달리기라고 생각에 10km까지 4분 45초 이내 페이스 였으나 딱 거기까지 였습니다ㅋㅋ 근육경련에 온몸의 힘이 없고 삭신이 쑤시는 느낌에 또 여기서 그만둘까 생각에 걷다 뛰다가 보급소마다 들러 파스랑 뷔페식으로 보급먹고 뛰다보니 후반부쯤 완주는 하겠다는 생각이 들때쯤 범상형님 만나 자포자기로 2~4분정도 모자란 텐언더 실패할거라고 한탄하고 달리는데 아는 동생이 예상시간이 10시간 2분이라면 가능성 있다는 말에 10km 남긴 거리에서 제 다리가 올라갈수있는 거리와 속도로 마지막까지 달리면서 10under하고 이제 킹코스계는 떠나자 하는 목표로 에너지를 불태우면서 스타디움이 들어갈때 대영형님이 2분 남았다고 하여 마지막 스퍼트로 골인~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제 10under. 했으니 이제 킹코스는 은퇴하자는 생각을 하면서 관람석쪽을 바라보니 저보다 더 기뻐하는 서포터들보면서 저도 실감을 하면서 제 육신을 내려놓았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저희를 응원해 주신 서포트와 클러분들께 감사하고 대회를 같이 참가해서 첫 완주한 분들과 동총무님 완주 축하드립니다.
런주로에서 만났을때 9시간30분은 이미 못하고 10언더에도 2,3분 모자르다는 이야기 들었을때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로 "힘들면 걸어도되~!" 라고 얘기했었는데 결국 집착하고 10언더를 이뤄냈군요.ㅋㅋ 하대호님과 킹코스에서 자전거타면서도 만나고 달리기하면서도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수고했어요~
후기 읽는 내내 가슴이 졸이네요 ... 기록이란거는 대단한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피나는 노력과 불타는 의지 ... 대호씬 앞으로 뭘하든 반드시 성공할 겁니다. 강남철인에도 드뎌 10Under가 생겼다는 뿌듯함 자랑스러움 ... 대호씨 감사해요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첫댓글 겁나 축하축하~~
세상기분좋겠습니다.
이제 2025년 독일로스대회에서 9언더 고고 힙시다
아직 구례에 미련이 남아있지만...
내년 군산 후 로스는 훈부님의 몫으로 드리겠습니다ㅋㅋ
전 킹코스는 은퇴입니다^^
진짜 대박 멋짐~~~인정할 수 밖에 없는 나의 라이벌~~ㅋㅋ..
하대호도 도중에 레이스를 포기하고 싶은 생각을 하는구나~~ 역시 인간이었어..
포기와 사점을 각각 3번 정도 넘으니 완주가 되는거 같더라구요ㅋㅋ
대단한 하대호님
축하합니다 ~~
동클럽에 있다는게 자랑 입니다~~^^
역사와 이름만으로도 저희클럽은 자랑할만한 클럽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텐언더라는 기적을 낳으신 그이름도
찬란한 하!대!호!
멋집니다
전광판의 시계를보며 감동 또감동이었네요
수고많았습니다
텐언더가 좋긴합니다~~
후기도 볼수있음에....감사합니다~♡
찬란한 강 남 철 인 중 하대호입니다^^
결과에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회장님이 올려준 영상보면 살짝 울컥합니다~
다음 후기는 930 꼭 올리겠습니다^^
하프로
역시 멋집니다^^
최고십니다.
어여 잘 회복하시고
클럽 잘 이끌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부족한 제가 이끌어 가기에 너무나 명문클럽이라서요^^
그런 부담감 주지마세요ㅋㅋ
@하대호 하프로 존재 자체가
잘 이끌어주시는 것이죠^^
런주로에서 만났을때 9시간30분은 이미 못하고 10언더에도 2,3분 모자르다는 이야기 들었을때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로
"힘들면 걸어도되~!" 라고 얘기했었는데 결국 집착하고 10언더를 이뤄냈군요.ㅋㅋ
하대호님과 킹코스에서 자전거타면서도 만나고 달리기하면서도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수고했어요~
쉽지않은 킹코스를 위해 꾸준히 훈련하시고 대회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면 끝까지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 됩니다^^
형님 내년은 더욱 높을곳을 보면서 달리세요~~
후기 읽는 내내 가슴이 졸이네요 ...
기록이란거는 대단한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피나는 노력과 불타는 의지 ... 대호씬 앞으로 뭘하든 반드시 성공할 겁니다.
강남철인에도 드뎌 10Under가 생겼다는 뿌듯함 자랑스러움 ... 대호씨 감사해요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형님 보고싶습니다^^
하프로는기록낼것으로생각은하면서도 회원님들 스포트 응원 현장중계 톡으로 받아보면서 마음졸이고있는중 회장님 올린 골인영상보면서 와~하하며 꽥~소리질려는데 부억에서 있던우리집사람깜짝놀랬다고 하면서 ㅎㅎ
하대호기록냈다고하면서
내가 흥분했고 내가10언드햇는것처럼 좋았고 내가강철의소속이러는것에 뿌듯함을갖져던 시간이였습니다.
다시한번축하드리고 완주하신분 긴시간 현장에서 스포트 응원하신 회원님고맙고감사드림니다~^^
진짜 저보다 클럽 분들이 좋아해주시는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더욱 전진해서 뱉은 말 꼭 이루겠습니다^^
텐언더에 너무 기뻐서 골인 장면 여기 저기 퍼날랐지요.
마치 내가 한거처럼...ㅎ ㅎ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룬 좋은기록 축하드려요.
진짜 클럽분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킹코스 그만하려고 했는데요~~
한번만 더 930을 위해 달리겠습니다^^
강철에 930도 있다고 남기겠습니다~
@하대호 역시^^
뒤늦게 글읽고 댓글 남깁니다.
강남철인 클럽에 10언더의 위업을 남겨준 위대한 하프로님 진심으로 축하,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힘든걸 거뜬히 해낸 그대 존경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