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0717. 수. 흐
아내와 신경전, 늙을수록 고집스러워진 인간 심성의 부정적인 면이 연출된다. 하기사 여자 입장에서보면 짜증나기도 하겠다 싶다. 50년 이상을 삼시세때 밥음식을 만들고 빨래를 하고 집안일을 한다는 것은 인생이 지긋지긋하기도 할것이다. 하여 정년 후부터는 조금이라도 돕고자 속옷과 양말은 샤워시 내가 빨고 집안 청소도 담당한다. 척추수술로 불편하니 쌀 씻어 밥하고 세탁기 돌려 빨레까지 하겠다 해도 밥 빨레는 못하게 한단다. 옛날 대가족 시는 며느리가 가정을 꾸려 시어머니는 놀고 먹었는데 지금은 다 독립, 두 늙은이 뿐이다. 어쩔 수 없이 할망구가 되어도 집안일을 해야하니 아내의 짜증에 난 속수무책, 그냥 참는다. 참는자 복 있다니..............
나라가 걱정이다. 외교 안보 민생 등등, 할 일, 해야 할 일이 태산인데 정치인들은 필요없는 말씨름으로 허송세월이니 답답, 분통 세비가 아깝다, 빗자루로 싸- 악 쓸어버리고 새로 건축해야 될 판이다. 정치인들은 모두 사깃꾼이란 말 참말이다.
별똥
하늘에 반짝이는 별도 떨어지면 똥이여! 어디로 똥 되제? 아, 은하수 오염시키것제 은하순 참말로 이쓰까? 이씅께 견우 직녀 눈물비 오잖여? 멀뚱멀뚱 건너다봄서
송가놈 별도 떨어지까? 아, 천만년 하늘별도 별똥되부러 흔적도 읎시 사라져분디 그 각진모자 별이사 바람만 휙 - 불어도 어느 강물에 떨어진줄 모르것제 별도 별똥은 똥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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