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화) Daily Golf News
1.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단일 골프대회 최다 우승 도전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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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다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2주 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에서 69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우즈는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 달러·우승 상금 153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작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우즈는 지난해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적어내고 2위 그룹을 7타차로 따돌리는 완승을 거뒀다.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단일 대회 최다 우승(8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우주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녈에서도 8승을 올렸다.
우즈가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스니드를 넘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고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터라 지난해와 같은 실력을 올해에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이번에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절정의 기량을 되찾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계랭킹 1위이자 2011년 이 대회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가 출전하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유일하다.
한편 브리지스톤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양용은(42·KB금융그룹)과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쇼핑)은 같은 기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우승상금 54만 달러)에 출전한다.
기수정 기자
2. 한국서 뜨는 사업은 K-팝이 아니라 골프? - 이투데이
“골프 등 레저 즐기려는 한국인 급증하고 있어”
골프 산업이 한국에서 점점 성장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이와 함께 레저 산업이 한국에서 떠오르는 산업이 됐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 들어 첫 4개월간 한국의 주요 골프클럽 판매 업체들이 판매한 골프클럽은 2만9500개에 달한다. 이는 지난에 같은 기간 5000개가 판매됐던 것에 비해 무려 6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GfK는 골프클럽 판매는 지난 3년간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는 한국 경제에서 골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경은 GfK 이사는 “골프가 한때 부자나 일부 엘리트층만이 즐길 수 있는 상류층 활동이라고 여겨졌지만 최근 과거에 비해 골프 관련 비용 부담이 낮아지면서 대중들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골프클럽의 매출 신장세는 한국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경제 개발을 위해 피땀흘린 이후 한국인들이 이제 열심히 번돈을 레저 활동에 기꺼이 쓰려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국은 아시아의 4대 경제대국으로 손꼽히며 1996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다. 특히 급성장 이후 현재는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HSBC의 아시아 경제리서치 공동 책임자 프레데릭 뉴먼은 “골프는 더 많은 한국인들이 열망하는 것으로 한국 경제가 더 윤택해질수록 여가활동에 대한 지출이 확연히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골프 외에도 여행 등 한국인들이 여가 활동에 지출하는 비용이 크게 늘어났다는 평가다. 세계 관광기구(WTO)는 한국인들의 여가여행 지출이 지난해 2.3% 증가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연간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나은 기자
3. 경찰, 창원 골프장 사망 사고 경위 조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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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사고 발생한 골프장 모노레일 카 (창원=연합뉴스) 지난 26일 오후 1시 30분께 경남 창원시내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A(51)씨가 모노레일 카에 부딪혀 숨졌다. 사진은 모노레일 카 주변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는 모습. 2014.7.27
경남 창원의 한 골프장에서 50대 골퍼가 모노레일 카에 부딪혀 숨진 사고와 관련, 경찰이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 조사에 나섰다.
27일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시 30분께 창원시내 한 골프장에서 A(51)씨가 모노레일 카에 부딪혀 숨졌다.
A씨는 일행 2명과 8번 홀에서 골프를 친 뒤 9번 홀로 가려고 먼저 모노레일 쪽으로 이동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곳은 8번 홀에서 9번 홀 사이 오르막 경사에 설치된 모노레일의 70여m 지점이다.
경찰은 모노레일 옆에 서있던 A씨가 모노레일 카를 움직이게 하는 무게중심추에 걸려 끌려 올라갔다가 카에 부딪혔을 가능성 또는 A씨가 네모난 판 모양의 무게중심추에 앉아서 이동하려 했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경찰은 사고 직후 8·9번 홀 경기 진행요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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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사고 발생한 골프장 모노레일 (창원=연합뉴스) 지난 26일 오후 1시 30분께 경남 창원시내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A(51)씨가 모노레일 카에 부딪혀 숨졌다. 사진은 사고 직후 경찰들이 모노레일 주변에서 현장 조사를 하는 모습. 2014.7.27 <<지방기사 참고>> ksk@yna.co.kr
8번 홀 경기 진행요원은 이동할 때는 원래 골퍼와 진행요원이 함께 움직이는데 A씨가 다른 일행의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먼저 이동해 사고 당시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경찰에 밝혔다.
사고 당시 숨진 A씨를 가장 먼저 발견한 9번 홀 경기 진행요원은 "9번 홀에서 아래를 보니 모노레일 카는 내려가는데 그 밑에 사람이 앉아 있는 것 같았다"며 "모노레일을 멈추려고 했는데 기계실 문이 잠겨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업체 측이 안전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났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모노레일 카의 기계적 결함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에 업체 측 관계자들의 책임이 있다고 확인하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김선경 기자
4. 웅포 베어리버골프장, 회원·업체 법정 다툼 예고 - 뉴시스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웅포 베어리버골프장을 둘러싼 회원과 업체의 날선 공방전이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특히 베어리버 회원 권익회(권익회)가 익산웅포관광지를 매입한 한울아이앤씨가 부실경영을 이끈 웅포관광개발(주)과 공모를 통해 헐값에 관광단지 전체를 매입했다며 최근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8일 권익회에 따르면 웅포관광개발(주)의 경영 파탄 책임자인 A 회장과 B 전 대표이사가 1순위 담보채권자인 한울아이앤씨와 결탁해 감정가 1810억원으로 경매에 나온 웅포골프장을 20회 유찰시켜 248억원에 낙찰받았다.
권익회는 이에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동인을 선임, 사건을 위임해 지난 22일 군산지청에 A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중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한 B 전 대표와 C 한울아이앤씨 대표 등에 대해서도 웅포골프장 영업권 양수에 깊이 관여했다며 같은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권익회는 A 회장과 B 전 대표, C 한울아이앤씨 대표가 파탄에 이른 웅포골프장 부실채권을 싼 값에 사들여 일부러 파산절차를 밟아 부채를 털어내고 이득을 취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업체가 웅포골프장 회원권 영업 당시 베어코스와 리버코스 모두를 이용할 수 있는 36홀 회원권이라고 홍보했지만 베어코스는 대중홀, 리버코스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어 이 또한 사기에 해당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변호인단은 역시 1810억원의 감정가에는 1700억원대 회원권에 대한 영업권과 회원 권리·의무가 포함돼 있어 당연히 양수돼야 함에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수억원에 달하는 회원권이 휴지조각이나 다름없이 가치를 잃게 되고 골프장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 등 재산피해 발생이 불가피해 회원 권리를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 권익회장은 "웅포골프장 회원이 1100여명으로 피해액이 1700억원에 달한다"며 "앞서 거론된 인물들이 결탁해 회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만큼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권익회는 이달 말 전북도청과 익산시청, 익산상공회의소 등에 집회신고를 하고 강경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울아이앤씨 관계자는 "이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합법적인 방법으로 웅포골프장을 취득해 문제될 소지가 전혀 없다"며 "모든 것은 음해이며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맞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포골프장의 회원권을 갖고 있는 회원은 1100여명이며 권익회에는 260명이 회원권의 0.5%의 기금을 내고 기금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비기금회원 340명 등 총 600명이 활동하고 있다.
강명수 기자
5. <골프소식> 우리투자증권, KLPGA 대회 3년 연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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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관 우리투자증권 전무, 이승현 선수,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구자용 KLPGA 회장,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우리투자증권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NH우투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 협약 조인식을 갖고 2017년까지 3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KLPGA 대회를 개최했다.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7회에 걸친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대한민국 여자골프 발전의 중요한 발판이었다면, 새롭게 8회를 맞이하는 대회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골프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