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페 또니또♡사랑 http://cafe.daum.net/qmftiahfjqm 서평 게시판
또니또사랑 서평이벤트/개암나무/딴지 도령과 걸어 다니는 책
- 조선 최고의 기행문《열하일기》를 쓴 박지원 이야기 20명
권장 연령 : 초등
모집 일자 : 2015년 6월 10일(수)~ 6월 16일(화)
신청 방법 : 1. 본 게시물 본인블로그 스크랩주소(전체공개필수)
2. 아이연령과 보고싶은 이유(2줄이상 성의있게)
서평 등록 : 10일안에 4곳 포토리뷰(개인블로그/카페/온라인서점 2곳이상)
서평등록시 유의사항 :
포토리뷰로 꼭 온라인서점에서도 사진이 보이게 해주시고, 서평에 또니또사랑 태그 부탁드립니다.
타카페와 중복신청하시면 당첨이 취소됩니다.
서평기한 한달을 넘기시면 미서평으로 카페내 모든활동이 정지되고 개인정보가 공개됩니다.
당첨자확인후 댓글 남기시고 서평기한을 꼭 체크해서 기한내에 성의있는 서평 부탁드립니다.
위대한 책벌레 9
딴지 도령과 걸어 다니는 책
- 조선 최고의 기행문《열하일기》를 쓴 박지원 이야기 -
김주현 글 | 유기훈 그림
독자 대상 : 초등 3~6학년 / 책 크기 : 210×265mm / 값 11,000원 / 88쪽 / 출간일 2015년 6월 30일
교과 연계
3학년 2학기 국어 7. 감동을 느껴 보아요, 9. 마음을 읽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1. 이야기 속으로
5학년 2학기 사회 1. 조선 사회의 새로운 움직임
위대한 책벌레 9
딴지 도령과 걸어 다니는 책
김주현 글 | 유기훈 그림
=======================================================================
조선 최고의 기행문 《열하일기》를 쓴 연암 박지원,
호기심 많은 아이에게도 배우고 똥 푸는 노인에게도 배우다!
책벌레 위인들의 일화를 동화로 엮어 독서의 소중함을 전하는 ‘위대한 책벌레’ 시리즈 아홉 번째 이야기 《딴지 도령과 걸어 다니는 책》은 열린 지식인이자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의 일화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엮은 창작 동화입니다. 공부를 너무너무 싫어하는 꼬마 도령이 박지원에게 배우며 공부에 재미를 붙여 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박지원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문장가입니다. 박지원의 집안은 대대로 학자와 고위 관리를 배출한 명문가였지요. 그러나 당시 조선은 정치적으로 바람 잘 날이 없던 시기였습니다. 박지원의 할아버지는 그런 세상에 염증을 느껴 마흔이 넘도록 과거를 보지 않았고, 아버지는 아예 벼슬길에 나서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분위기 탓이었는지 박지원도 늦깎이로 글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열여섯 살, 그것도 결혼한 뒤 장인어른에게 글을 배웠지요. 그러나 워낙 머리가 좋고 글재주를 타고나서 많은 책을 금방 소화하고 좋은 문장을 척척 지어냈습니다.
20대에 박지원은 한 집안의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러나 부정부패가 난무하는 조선 사회에 대한 반감이 커서 선뜻 과거시험에 집중하지 못했지요. 그 때문에 우울증까지 앓게 되자, 박지원은 글을 쓰며 마음을 달랬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설 <양반전>을 포함하여 9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집 《방경각외전》이 이때 완성되었지요. 《방경각외전》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더러운 똥을 푸고 나르지만 누구보다 품위 있고 깨끗한 마음을 지닌 예덕 선생, 불우한 삶을 유쾌하게 즐길 줄 아는 민옹, 겉모습은 가난하고 추하지만 의롭고, 정직하며,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광문 등이지요. 박지원은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자기 삶에 당당한 이들의 모습을 통해 계급과 허례허식, 체면만을 중시하는 양반들의 세태를 날카롭게 꼬집고 비판했습니다.
40대에는 《열하일기》라는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썼습니다. 《열하일기》는 박지원이 청나라 사신단을 따라 여행하며 직접 보고 체험한 것들을 기록한 기행문으로, 집필 당시부터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오늘날 고전의 반열에까지 오른 걸작이지요. 박지원은《열하일기》를 통해 조선의 현실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하고, 청나라의 발전된 문물을 받아들여 조선을 개혁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습니다. 당시 조선의 기득권층인 양반 사회는 명나라를 숭상하고 청나라를 야만의 나라라며 멸시했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박지원의 주장은 오늘날로 치면 ‘뜨거운 감자’가 될 수밖에 없었지요. 기득권층은 박지원을 위험인물로 여기며 비난했고, 실학자와 젊은 지식인들은 엄청난 지지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박지원은 《열하일기》에서 기존 양반 사회에서 썼던 문체와 달리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쉬운 문체를 썼는데, 이 때문에 일반 백성들의 공감까지 이끌어 냈습니다. 《열하일기》가 널리 알려지면서 박지원의 격의 없는 문체도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정조 임금이 직접 문체를 단속하고 박지원에게 반성문을 제출하라고 할 정도였다니 그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수 있지요.
《딴지 도령과 걸어 다니는 책》은 이렇듯 시대를 앞서간 박지원의 사상을 독서의 관점에서 조명했습니다. 이 책을 쓴 김주현 작가는 박지원이 쓴 글 중에 언급된 한 아이의 일화에 주목하여 이야기의 바탕을 다졌습니다. 박지원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아이의 모습은 이랬지요.
“마을의 어린아이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는데, 읽기 싫어하여 야단치자 이렇게 말하더군요. ‘하늘을 보면 새파란데, 하늘 천(天) 자는 푸르지가 않아 읽기가 싫어요.’ 이 아이의 총명함이 글자를 만든 창힐을 기죽일 만합니다.”
어찌 보면 공부하기 싫어 핑계를 대는 전형적인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보아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박지원은 달랐습니다. 누구도 알려고 하지 않는 당연한 이치를 궁금해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남다른 ‘창의성’을 발견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박지원은 이 아이에게 과연 어떤 답을 주었을까요?
세상 속에 들어가 사람들을 만나며 생생한 삶을 경험하고자 했던 박지원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틀에 박힌 답을 주진 않았을 것입니다. 김주현 작가는 가장 ‘박지원다운’ 답이 무엇일까 생각했고, 그 답을 찾는 과정을 《딴지 도령과 걸어 다니는 책》에 담아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박지원은 아이에게 말합니다. ‘문을 열고 나가면 재미있는 책들이 가득하다’고 말이지요. 그리고 똥 푸는 노인 엄행수를 가리켜 진귀한 책이라고 합니다. 책상 앞에 앉아 책을 읽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 밖으로 나가 세상을 보고 듣고 마주하며 깨닫는 것 또한 아주 큰 공부라는 것을 일깨우기 위함이지요. 매사에 꼬치꼬치 캐묻는다고 혼나기나 하던 아이는 박지원과 함께 다니며 살아 있는 공부를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어느덧 진정한 공부에 한 발짝 다가서며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하지요. 그리고 박지원의 가르침에 감화하여 스스로 탐구하고 알아가는 일에 즐거움을 느낍니다.
공부하기 싫어서 요리조리 빠져나가려 하는 주인공 아이의 모습은 오늘날 어린이들의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억지로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도록 강요하기보다, 한번쯤 ‘박지원식 공부법’을 권해 보면 어떨까요? 오늘도 변함없이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걸어 다니는 책들을 보고 배우도록 말이지요.
책의 말미에는 박지원의 생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일대기를 실었습니다. 또한 이야기의 바탕이 되는 <예덕선생전>의 한 부분과 박지원의 독서법을 수록하여 그의 신념과 가치관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딴지 도령과 걸어 다니는 책》을 읽고, 세상에 보탬이 되는 학문을 추구했던 실천하는 지식인 박지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줄거리
아이는 서당에 가기가 싫습니다. 만날 엉뚱한 질문을 하다가 혼나기 일쑤이거든요. 그러다 결국 다니던 서당에서 쫓겨나 새로운 선생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하고 너무나 다릅니다. 쓸데없는 질문을 한다고 혼내기는커녕 궁금한 게 많으니 오히려 공부를 잘하겠다며 아이를 칭찬해 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책을 읽자면서 밖으로 나가자고 합니다. 길바닥에 책이 널렸다면서요. 더 놀라운 건 똥 푸는 노인을 스승이라며 추어올리는 것입니다. 아이는 선생님의 말에 머리가 얼얼하고 정신이 멍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선생님에게 자꾸 끌립니다. 이 선생님과 함께라면 공부가 재미있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지요.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싫은 아이는 과연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까요?
차례
똥 밟은 날
하늘은 푸른데 왜 검다 하지요?
혼나는 게 일
장백산 호랑이 선생님
똥 푸는 노인
엄행수라는 책
어떠냐, 오늘 읽은 책?
책 읽고 싶은 날
지은이 소개
글|김주현
책을 읽다가 소록소록 잠이 들기도 하고, 잠자리 날개처럼 파르르 심장이 떨리기도 합니다. 아빠가 사 주신 빨간 세계 명작 동화책을 읽으며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나이 들어서도 색연필과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도 쓰며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책 읽어 주는 고릴라》와 《분홍 공주의 베란다 텃밭》, 《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 《까막눈이 산석의 글공부》,《간서치 형제의 책 읽는 집》 등이 있습니다.
그림|유기훈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자유롭게 상상하고 풀어 나갈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 매력을 느껴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플루토 비밀결사대》 시리즈, 《남극에서 온 편지》, 《줄리와 늑대》, 《새틴 강가에서》, 《송이의 노란 우산》, 《남대문의 봄》, 《귀양 선비와 책 읽는 호랑이》, 《진달래꽃 필 때》 등이 있습니다.
본문 속으로
첫댓글 http://blog.daum.net/mami1/2003
13세
위대한책벌레 시리즈네요 이번엔 박지원 이시리즈 아들이 정말 좋아해요
책읽기 좋아하는 아들에겐 더없이 좋은 선생님이 되기도 하구요
연암 박지원의 이야기를 통해 또한번 훌륭한 인물들을 통해 책읽기의 중요성과 재미를 자연스레 배워나갈 수 있을꺼같아요
http://blog.daum.net/sunjunghun/14997703
9세
조선최고의 기행문 열하일기를 쓴 박지원에 관한 일화를
교과서가 아닌 책으로 먼저 접한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배울점이 많은 연암 박지원이라는 위인을 이 책으로 아이와 꼭 읽어보고싶어요..
http://blog.daum.net/ranlee74/4073
13세
좋아하는 시리즈라 신청해봅니다. 열하일기로 유명한 연암 박지원선생의 이야기라니 꼭 읽혀주고 싶네요.
책을 좋아하는 인물을 본받아 책읽기를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네요.
http://blog.daum.net/liye632/1844
12세
연암 박지원에 관한 일화를 교과서에 접한 아들에게 이 책을 선물한다면
무척 좋아할 것 같아요.
박지원이 어영부영 세월만 보내고 노는 그의 아들에게
썼던 편지가 떠오르네요.
박지원에 대해 잘 모르는 저희 아이에게
이 책으로 위인의 성품과 업적을 배우게 하고 싶어요.^^
http://blog.daum.net/ajrhkey25/6417905
8세
위대한 책벌레 시리즈가 있었군요??연암 박지원의 일화와 상상력이 가미가 된 창작동화라 너무 좋으네요..아이가 책읽으면서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 방법이 나와있다고 하니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네요...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너무 멋진 생각이네요..^^
http://blog.daum.net/jasmin26/529
13살, 10살
둘째 아이가 요즘 배우는 인물이라서 보여주고 싶네요. 이 시리즈 책을 몇 권 큰 아이가 읽었는데 내용이 참 좋더군요. 둘째 아이에게 좋은 책을 통해 위대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http://blog.daum.net/khr0937/18331538
13세
박지원의 어린시절을 상상력으로 쓴 책이네요.
수많은 책과 열하일기를 쓸 정도의 실력이라면 어린시절은 듣지 않아도 신통방통 했을 거라 예상을 듭니다.
호기심을 풀어가는 과정으로 공부의 재미도 익힐수 있는 깨달음을 알수 있지 않을가 하여 신청합니다.
http://blog.daum.net/090921/1520
10세 12세
요즘 학교에서 위인전을 읽어보라는 권유를 많이 하시나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연암 박지원 선생님은 많이 들어보지 못했을터인데 위인전을 재미있게 접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합니다.
더블어 연암 선생님처럼 책읽기에 대한 재미도 붙여볼 수 있었으면 하고요 ^^
http://blog.daum.net/charmna1/12451384
12세
연암박지원이야기라 더 솔깃하네요..
엉뚱한 소리하는 바람에 매일 혼나고 서당가기 싫어하던 박지원..
최고의 기행문을 쓴 사람이라니..아이가 정말 흥미로와 할거 같아요..^^
연암 박지원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수있는 기회같아..신청합니다..^^
http://blog.daum.net/fika79/650
11살
위대한 책벌레 시리즈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중에 하나인데요.
다양한 위인들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도 배우고 독서의 중요성도 배울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최고의 기행문을 쓴 박지원선생님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재미를 어떻게 느꼈는지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서 신청합니다.
http://blog.daum.net/happylovely/17438726
12세 9세
이 시리즈는 제가 참 좋아라 하는데요^^
열하일기를 2버전으로 읽은 아들램과 같이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둘째 아이도 이 시리즈에 동참해보려 합니다.
http://blog.daum.net/ghksltptkd/915
13세
연암 박지원 선생님의 이야기네요
아이에게 박지원선생님은 대단한 존재입니다
그 시절에 여행을 하고 기행문을 썼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는 선생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더군요
아이에게 선생님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http://blog.daum.net/a53815/1048
초 5학년 12살
아이와 같이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
연암박지원의 일대기가 세세히 담겨져 있어서 궁금하고요 ~!
http://blog.daum.net/yemom/764
13세
조선 최고의 기행문을 쓴 연암 박지원선생님의 열하일기는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것을
글로 담백하게 쓰신 듯 합니다.
조선시대 기행문이라는 장르도 없을 시절 어떻게 기행문을 쓰시게 되었는지 열하일기를 읽으면
박지원님의 여행길을 같이 느껴보고 싶네요.
http://blog.daum.net/gudtnf/7643072
13세. 11세
호기심 많은 아이에게도 배우고, 똥 푸는 노인에게도 배우다. 조선 최고의 기행문을 쓴 박지원이야기 급 궁금해지네요.
아이들도 책 표지를 보는 순간, 담긴 이야기가 급 궁금해질 듯. 담긴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그림이 너무 좋아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