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공부의 진정한 깊이를 알려고 한다면 그리고 혹 술학을 업으로
할 생각이라면
필자의 조언을 잠깐 지나가다 멈추고 참고삼아 들었으면 합니다.
필자가 30년가까이 임상공부를 해보니 처음에 첫 단추를 잘 여미는것이
중요한것을 느끼는데 우선 동양철학은 서로가 궁합이 있다는것이다.
예를 들어 명리학과 하락이수라는 학문은 모두 명학에 속한다.
그리고 전체적인 운명의 대세나 큰 틀이나 운로를 보는데 탁월한
학문에 속한다. 하지만 두학문은 정확하게 답이 쓰여져 있거나 세밀한
추론이 사실은 어려운 학문들이다.
특히 상담자인 질문자가 궁금해 하는 다양한 답변에 설명을 하기위해
서는 엄청난 시간과 공부가 필요한데 그것도 관법에 따라 정확하지가 않을수가
있다는것이다.
그러므로 두학문은 서로가 같이 공부를 할때 좋은 효과가 나오지를
않는다.
두번째로 기문둔갑과 자미두수는 명학으로 생시만 정확하면 다양한
설명과 추론이 가능한 학문이며 객관적인 학문들이라 공부하면
어려움에 직면하거나 그런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왜 두학문은 서로가 궁합이 좋지를 않는가? 하면 두 학문은 생년월일시
중에 생시가 중요해서 생시를 만약 모른다면 아예 포국과 간명이 불가능한
학문들이다. 물론 기문둔갑에서 점학이 있지만 일단 제외하고 말이다.
그러니 두학문을 5년,10년을 공부해도 생시를 모르면 볼수가 없으니
체계가 비슷하여 순서대로 공부를 할 경우에는 떨어진다는 뜻이다.
상담을 하거나 공부를 하게되면 생시를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리고 부모세대는 거의 100% 모른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니 이렇게 좋은 학문들인데도 무용지물이 될수가 있다는것이다.
세번째로 육임학과 구성학은 서로가 궁합이 맞지가 않는다는것이다.
두 학문은 점학에 속해서 상당히 깊은 질문과 다양한 내용들이 많으
나 비슷한 관법과 체계로 이루어져 있어서 두 학문을 모두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는것이다.
육임학이든 구성학이든 하나만 선택하는것이 시간을 줄인다는것이다.
육효학도 마찬가지이다. 세학문은 모두 점학으로 경중과 깊이만 다를
뿐 비슷한 질문과 답변을 하는 학술법이다.
만약 필자가 30년전으로 돌아가 세 학문중에 인연이 닿는다면 필자는
점학중에 육임학 그리고 구성학 그리고 육효학으로 중요도로 배울것
이다.
육임학을 우선 배우고 그리고나서 인연이 닿지를 않는다면 구성학
그리고 구성학의 인연이 어렵다면 육효학으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필자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몇달동안 정말 필자와 인연있는 지인
들이 철학원과 그리고 타로샵을 접고 관두게 된것을 보고 많은 생각
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학문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것이다.
그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많이 노력을 했지만 우선 그분들의 운도 물
론 안 좋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학술을 잘못 선택한 결과도 상당히
많다는것을 알게되었다.
물어보니 대부분 학문적 궁합이 좋지를 않았다.
팔자가 아는 지인은 육임학도 공부했지만 잘못된 공부방식과 가르치는 강사의
실력이 낮음으로 수년을 공부해도 포기를 하였고 명리학도 여러선생에게
전전하다보니 이제는 명리학의 단식판단만 보는 실상이 되었다.
또한 어떤 지인은 명리학공부를 어느정도 하다가 타로를 배워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다보니 거의 타로로 상담을 하는것을 보고 결국
오래 못가겠다,라고 필자 마음속으로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수년이 안
되어서 젊은 청춘들 궁합이나 봐주다가 경기가 안 좋으니 문을 닫게되었다.
어떤 지인은 하락이수의 깊은 뜻을 알기위하여 공부한다고 하며 수년
을 연구하고 임상을 했지만 결국 감을 도대체 잡을수가 없어서 중도
포기를 하고 다시 기문둔갑을 배우고 있으니 지나간 시간의 아까움은
이루 말할수가 없다.!
역학은 어렵지가 않다.그러나 단,잘못된 길을 가게되면 깨달음은 고사하고 먹고
사는것도 녹녹치가 않다는것이다.
잘못된 길이라는것은. 우선 가르치는 사람이 과목을 잘 선택해서 가르쳐야 한다.
또한 본인이 가르치는 과목에서 적어도 통달은 되어야 하는데 어떤 술사는
본인이 배우고난 다음주에 그대로 다른 장소 사무실에가서 강의를 하는 술사도 보았고
어떤 술사는 본인이 비싸게 산 책을 다시 다른 사람에게 두배로 팔다가 적발되어
걸린사람들도 보았다.
어떤 강의는 너무 허접해서 내용을 보니 이것은 자미두수라고 그리고 명리학이라고
할수도 없는 내용들을 배우고있는 후인들을 보면서 참으로 속상하였다.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수십년동안 공부를 한 선배들은 필자가 조언도 그리고
충고도 할수없다는것이다.
자존심을 건드리는것이기 때문에 그냥 묵묵히 들어주는 경우도 있었다.
어떤 지인은 명학이 너무 어려우니 점학에 빠져서 백초귀장술서부터 시작해서
구성학과 육임학과 마야비법같은것을 모두 배웠는데 질문에는 답변할수가
있으나 전체적인 통변과 인생의 흐름과 세밀한 내용들은 어려우니 다시 명학의
선생님을 찾아보는것도 지켜보았다.
필자가 만든 블로그의 글들을 읽어보시는 이웃님들은 아시겠지만 솔직하게
그리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해드린다. 적어도 공부에 있어서, 수행에
있어서 환상은 심어주지 않는다.
필자도 지난 이야기지만 가르침을 주었던 선생님에게 자네는 역학의 천재라는
소리도 지나가는 이야기로 들었지만 이렇게 공부하는 방식을 잡는데 힘들었는데
보통사람들은 아무런 조언과 도움이 없다면 평생을 헤맬수도 있다는것이다.
몇달동안 여러지인들의 어려움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정말 역학이 어려운것일까 ? 아니면 시작을 잘못하여 어려운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시기였다.
선배가 밥을 사달라고 부탁을 하여 잠깐 쉬는날에 밥을 사주면서 가게 문을 닫는것을
도와주면서 그 선배는 다시 어떻게 될까? 라는 쓸쓸한 뒷 모습이 보였다.
그 선배가 필자에게 한 말이 생각이 난다.
이제 다시는 몇개월 코스는 안 배우러 다닐거야. 자네 말이 맞았어.
공부는 그렇게 배우는것이 아닌데, 후회가 막심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참으로 속상하였다. 이미 육십을 넘기고 있는 선배에게 용기를 드린다.
첫댓글 다행히 언급해주신 비슷한 계열끼리는 손을 안대고 시작했던게 제게도 신의 한수였군요.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다행이지요. 시간낭비를 하지 않을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나서 글문에서 더 깊이 나아가서 영의 공부로 나아가는것입니다. 그래야 선계로 들어갈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