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베트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리스트 안세영 선수는 어른들을 기대 하는가 보다.
"어른"이란 말은 나이가 20세 이상으로 자기의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른을 사리 판단을 명확히 하는 존경의 대상으로 보고 있지 않을까?
군대에 간 아들이 아직도 선임병의 빨래를 대신 빨아 주고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우리 어른들의
반응은 어떨까? 우리 언론의 반응은 어떨까? 시덥잖은 국회의원들은 이때다 싶어 누구를 잡아
먹을까 하는 과욕으로 군대를 박살내려고 하지 않을까?
덕분에 우리 군에는 그러한 일들이 쉽게 말해서 관행이라는 말들이 사라진지 오래된 것 같다.
"관행" 은 우리 사회에서 예전 부터 해 오던 대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정치인들이나 고위 공직자들이 법인 카드를 사용하다고 문제되면 하는 말 "관행"
베트민턴 협회뿐 아니라 체육계에도 후배 선수들이 선수촌에 입촌하면 선배들의 빨래당번을
하는 것이 관행이란다.
문제는 상하구분이 명확하고 별도의 세계라고 하는 군대에서도 없는 빨래 당번이
대한민국의 선수촌, 체육계에는 아직도 당연시 되는 것이라는 인식이 놀랍다.
언론은 입을 다물고 있고 어른들은 이 눈치 저 눈치만 본다. 특히 표만 보면 달려가는 국회의원 나부랭이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왜? 여기는 표가 없는가?
체육회장과 문체부의 힘싸움,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진다. 그리고도 어린 선수들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어린 선수들이 따오는 금메달이 자신들의 공인양 자화 자찬 하면서 이들의 속마음은 알아주지 않는
대한민국의 어른들? 당신들이 무슨 어른인가? 표만 있는 곳이면 저승 까지도 달려갈 인간들이
왜 어린 선수의 아우성에는 침묵 하는가?
이런 걸 특검하면 여야가 상생 할텐데 당신들이 머리 속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는 남의 일인가?
이 참에 체육계,문화계, 종교계 등지도자들이여 특검 당하기 전에 먼저 당신들이 속을 내 보여라.
냄새나는 지도자를 정리하고 환골 탈퇴하는 것이 부끄러움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안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