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귀농귀촌을 꿈꾸고 계시죠??
더불어 주택도 장만 하여야 되구요.
이럴때 시골에 부모님이 계셔서 부모님이 사시던 집을 물려 받을 수만 있다면....
그런분이 주위에 계셔서 소개하려구요.
부모님이 사시던집인데 두분 다 돌아가셔서 부모님이 사시던
농가주택을 3천만원을 들여 개조해서 살고있답니다.
집옆에는 부모님 산소도 있어서 산속에 외딴집이지만 무섭지 않다네요.ㅎㅎ
위 사진 오렌지색 지붕은 마굿간이었던것을 개조하였는데 넘 귀여워요.
안에 구경 시켜드릴게요.ㅎㅎ
들어가는 현관입구입니다.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은 아는 화가가 이 집을 그려서 주었다네요.
벽난로를 만들어 벽난로에 불을 지피면 옆에 가마솥을 걸어
물이 데워지면서 수증기가 나와 찜질방이됩니다.
왼쪽으로는 구들을 넣어 침대를 만들어 열기로 구들침대도 만들어놓았어요.
황토로 만들어서 건강에도 정말 좋다네요.ㅎㅎ
10평 정도 되는데 있을거는 다있어요.
거실도 정말 아기자기 귀엽죠. 벽과 마루도 주인이신 미숙언니가
직접 자재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바르고 칠하고 했다네요.
옛날집에 달려있던 문도 버리지않고 현관과 방 사이에
출입문으로 달아놓았네요.
천장도 기존에 있던 골조를 그대로 이용해서 정말 운치있죠.
위의 사진들은 본채인데 옛날집을 개조해서 기본틀은 그대로 두고
마루를 달아내서 정말 비가오면 그곳에 앉아 차를 마시노라면
분위기있는 찻집같답니다.
KBS 생생정보통 플러스에서 힐링 하우스로 촬영까지 했답니다.
방송도 타고 정말 ㅎㅎㅎ
부모님이 사시던 집을 그대로 보수해서 이렇게 사는것도 정말 좋은거같아요.
지금은 자재값이 많이 올라 3천만원으로는 힘들겠지만
자기가 품을 팔아 집을 짓는다면
많은 돈을 들이지않고도 이쁜집이 완성되지 않을까요.
저희도 이번에 농가주택 융자를 받아서 집을 짓고있답니다.
각 도나 시군마다 조금씩 틀리지만 저희 김천 같은 경우는
해마다 면에서 2농가를 신청을 받아 5천만원을 저리융자를 준답니다.
농가주택을 지으려면 30평을 넘으면 안되니 참고 하세요~
3년거치 15년 상환 이다보니... 이자도 아주 싸답니다.
5천만원으로 집을 짓지는 못하지만 많은 도움은 되네요.
산골에 살다보니 큰차가 저희집까지 올라오지를 못해
마을입구에 자재를 내려놓고가면
저희 남편과 동네 아저씨 경운기와 1톤 트럭으로
집까지 실어 날라다 집을 지으려니 정말 힘드네요. ㅠㅠ
저도 밥하랴~ 참하랴~ 나중에는 손이 모자라 벽돌까지 날랐답니다.
날은 덥고 힘은 들지만 새집으로 들어가 살 생각을 하면...^___^
이제 벽과 지붕은 다 끝나고 실내만 하면 될 거 같아요.
첨에 예산을 8천만원 정도 잡고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돈이 많이 들어가네요.
그동안 자재값도 많이 오르고 인건비도 엄청 오르고...
할 수 없이 잡일은 저희 부부몫이 되었어요.
자재쓰기에 틀리겠지만 농가주택은 평당300~400만원 정도
예산을 잡고 하면 무난하게 짓지않을까 합니다.
2009년 가을에 28평으로 지은 집인데 저희 부부 밤새워가며
기술자들 보조해가면서 지은집이에요. 그 당시 6천만원으로 지었는데...
지금은 민박형 펜션과 체험객들을 위해 활용하고있죠.
지금은 자재값이 넘 올라 이 가격으로는 도저히 못지을거 같아요.ㅎㅎ
농가주택을 지을때는 너무 화려하거나 거창하면 이웃들한테
많은 시기와 질투를 받아 힘들것 같아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주민들과 같이 친목도 다지고 얼굴도 익힌 다음
농가주택을 짓는다면 도움도 받고 주민들과의 관계도 좋아질겁니다~
귀농·귀촌 꿈꾸시는 분에게 집 지으실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ㅎㅎ
집을 지으시기 전에 농가에 빈집이 있다면, 빌려서 그곳에서 잠시 살며
이웃과의 관계도 돈독히 하고 마을 형편도 알아본 다음
농가주택을 짓는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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