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고 걸어가야 하는데 땅을 보고 걷고있다.
어처구니 없게도 똥을 밟지 않기 위하여 땅을 보며 걷는다.
그다지 깨끗하지도 않은 내가 똥이 더럽다고 땅을 보며 걷는다.
똥 옆에서 노숙을 하는 이들도 수두룩한데 말이다.
나라는 사람도 살아있음에 삶을 위한 배설물로 꼬박꼬박 ‘poo poo’하면서 말이다.
정해진 곳에 ‘poo poo’ 한다고 더럽지 않은 것도 아닌데...
어느샌가 더러움에 익숙해진다 하더라도 똥은 밟지 말아야지...밟는다면 내가 가는 모든 곳이 더러워질테니...
더러워질 염려가 없는 하늘이 나를 기다리다 지치기 전에 깨끗해지자.
하늘을 보며 걸을 수 없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카페 게시글
일상에서의 발견
poo poo
서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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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5 06:0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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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
하늘을 보고 걸어가야 하는데 땅을 보고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