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청송 주왕산 장군봉 산행기·종점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상의탐방지원센터
02.청송 주왕산 장군봉 산행일자 : 2024년 09월18일(수)
03.청송 주왕산 장군봉 산행날씨 : 구름 조금 후 흐림
04.청송 주왕산 장군봉 산행거리 및 시간
우여곡절 끝에 청송에 오게되었다. 마누라와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구경하려했는데 마누라 펑크내는 바람에 일단 주왕산 올랐다가 그 정원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청송 주왕산 올 때마다 비가 와 주왕산의 전모를 알 수 없었지만 오늘은 전혀 가보지 않은 장군봉으로 간다.
예약제라면 내가 사양하겠다.
도로 양쪽의 상가를 지나자
주왕산이 국립공원이 된 상징성이 있는 기봉을 바라보고 당겨도 본다
오늘 오를 장군봉 초입의 암봉도 보인다.
대전사 입구에서 본 기봉
대전사 본절 오르는 입구에서 직진하여 장군교에 도착한다. 이 때까지만 해도 하늘이 맑다.
장군봉까지 5리 정도이다. 생각보다 육수(?)가 많이 흘렀다.
이런 계단이 반복되었다. 태양을 등지고 오르니...
내 가슴을 만져보기도 하였다.
절이 연꽃 속에 피어나는듯 하였고
바위 사이로 난 나무데크길이 신기롭게 보였다.
어느 정도 오르니 바로 앞에 기봉이 보였다.
진행방향 좌측으로는 사유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가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좌측은 태항산 같고
뒤로 멀리 보현산인듯
장군봉 입구에서 본 기봉
구름 아래 저 봉우리를 넘어야 용연폭포에 도착할 수 있다.
저게 장군봉이군
장군봉 아래 암봉들
기봉을 당겨본다
장군봉은 시야가 없다.
장군봉에서 금은광이 삼거리로 가면서 본 전망대
금은광이 삼거리로 가는 길은 인적이 없고 등로도 쓰러진 나무들로 어지러웠다.
여기가 금은광이삼거리이다. 여기서 직진하면 주왕산 주봉으로 갈 수 있고 좌측 골짜기는 달기폭포와 외씨버선길로 이어갈 수 있는 모양이다. 여름철이라 수풀이 가득하였다. 요샌 외씨버선길도 잘 안가는가 보다. 하늘은 언제 먹구름으로 변해있다. 주왕산 정상은 가본 곳이기도해 용연폭포로 내려간다. 폭우도 피해야지!
계곡에 수량이 부족한데...
여기가 용연폭포. 폭포 물줄기도 말라간다. 가뭄이 심한 듯
좀 실망한 바 있어
혹시 찬탄을 불러올지 모르니 절구폭포로 갔다.
여긴 더 심한 물 부족현상...
왜 여기가 국립공원인지 의문을 갖다가 용추협곡에 들어섰다.
옛날에 왔을 땐 저기 용추폭포의 줄기도 더세었는데...
그래도 협곡을 보니 마음이 누그러졌다.
학소대도 위엄있고
시루봉도 좋았다. 시루봉 보다는 촛대봉이 어울리지 않나?
주왕전옛터에 대해 학봉선생의 한시도 보고
아침에 본 장군교에서 다시 기봉과 장군봉을 확인하고는
대전사 경내로 들어섰다. 보광전이 본전인 모양인데, 저 기봉을 정면으로 하여 건축하지 않은 것은 왜일까?
장군봉 산행을 마치고 대전사에서 15k 떨어진 파천면 신기리 청송정원의 백일홍을 보러갔다. 하늘은 더 어두어져 꽃의 자태가 밝진 않았다.
용전천 따라 조성된 4만평 부지에 다양한 색상의 백일홍이 손님을 기다렸다.
별안간 폭우가 쏟아졌다. 그래도 구경을 마다할 수 없었다. 무료입장일지라도 볼 건 봐야지
강풍에 비닐 우산쓰고 한 손으로 찍은 사진이 흐릿할 밖에...
전망대에서 본 모습인데 폭우로 보리밭같이 보였다. 빛이 없는 꽃도 죽은 꽃이군
우천으로 객주문학관과 야송미술관 관람은 뒷날로 미루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