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보산]
뜻:바벨론 신 느보에서 유래한 이름과 고지나 높은곳을 의미하는 아랍어에서 온 '네보'로서 지리적 위치를 나타낸다.
(1) 느보성은 르우벤 지파가 건설함(민32:3, 대상5:8)
(2) 느보산, 높이 805(835)미터, 모세가 죽기 전에 이산에 올라가서 가나안을 내려다 보았다(민33:47, 신32:49, 34:1-4)
느보산은 출애굽 여정의 마지막 기착지이다.
40년 동안의 광야에서의 방랑 생활을 청산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모세는 이곳에서 가나안 땅을 조망하고 숨을 거두게 된다. (민 21:20, 23장, 신 4:49)
느보산은 성경의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산' 과 동일한 장소로 히브리어로 '비스가' 란 '꼭대기' 라는 의미이다.
출애굽 이후 가나안으로 진군해 들어오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모리 족속의 온 지경을 점령하고 이 지역에 머물러 살기를 원했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에게 요단 동편 지역을 분배해 주게 되는데 느보는 르우벤 지파에게 분배되었다. (민 32:3,38 대상5:8)
기원전 9세기의 모압왕 메사의 비문에 의하면 느보읍은 그때까지도 이스라엘의 도시였다.
그런가 하면 성경은 느보가 모압의 도시였다는 보도를 남기고 있다. (사15:2 렘48:1,22)
1933년 시야가 산이 바가티의 지휘하에 발굴이 시작된 이래 1935년, 1937년에 수도원의 모자이크를 발견하였다.
고고학적 발굴에 따르면 기원 후 4세기 말엽 비잔틴 시대에 모세 기념 교회가 시야가 산 정상에 세워졌으며 교회는 각종 새와 동물들이 새겨진 모자이크로 장식되었다.
6세기 후반에 첨가된 새 예배당에는 무덤 터가 파괴된 후 그곳에 새로운 침례소가 설치되었는데 대략 597~8년경에 건설되었다.
현재 느보산 정상에는 모세의 무덤 위에 처음 세웠다는 교회 터가 다시 복원되어 있으며, 1932년에 세워진 프란체스칸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모세의 무덤이 이곳에 있었다고도 하며, 초대 기독교인들은 이곳을 순례하거나 수도원을 짓기도 하였다.
물론 느보산 또는 비스가 산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며, 이 산맥의 한 지점일 것만은 분명하다.
느보산 모세 기념 교회 앞 공터 전망대에서 살펴보면 멀리 사해와 여리고 지역이 눈에 들어온다.
날이 맑은 날은 그 시야가 더 넓게 펼쳐져 예루살렘의 감람산 지역까지도 식별이 가능하다.
이곳 정원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조각가 지오바니 판토니의 작품이 세워져 있다.
이것은 모세가 시내광야에서 뱀에 물린 사람들을 살려내기 위해 만들었다는 놋뱀과, 인류 구원을 상징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복합시킨 의미 깊은 작품으로 모세를 거역했던 이스라엘 민족의 범죄를 인하여 불 뱀에 물려 죽은 사건의 상징물이다. (민 21:6-10)
시야가 교회 왼쪽으로 있는 둥근 언덕은 브올의 아들 발락이 발람에서 모압 평지에 있던 이스라엘 자손을 향하여 저주를 퍼부어 달라고 요청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갈멜산]
뜻: 나무가 많다
[1]
(1) 높이 540미터 샤론과 에스드리엘론의 두평원 사이에 높은 솟은 산으로 석굴이 많고 수목이 울창하며 산 아래 기손강이 흐르고 있다. 양대 평원과 지중해까지 내려다 볼수있는 아름다운 경치의 산(사35:2).
(2) 아셀지파의 경내에 있다.(수19:26).
(3) 여호수아가 이 산에서 욕느암왕을 격멸(왕상18:20-40).
(4)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 850명과 대결하여 격멸(왕상18:20-40).
(5)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왕이 엘리야를 잡으러50부장과 50명을 두번 보낸 것을 하늘의 불로써 죽임(왕하1:9-12).
(6) 엘리야 승천후 엘리사가 잠시 유함(왕하2:5).
(7) 엘리사가 이 산에 있다가 수넴 여인을 만나 같이 그 집에 가서 죽은 아이를 다시 살림(왕하4:25-35).
[2] 유다 지파의 산곡에 있는 촌락이름(수15:55).
(1) 사울왕이 아말렉을 이기고 승전비를 세움(삼상15:12).
(2) 악인 나발의 거주지(삼상25:2-3).
(3) 웃시아 왕의 포도원이 이다(대하26:10).
[모리아산]
뜻:높은
골고다 언덕과 같은 곳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1) 이삭을 하나님에게 제사 하려던 산(창22:2).
(2) 후세에는 성전의 언덕을 모리아 산이라고 불렀다(대하3:1).
당시 예루살렘 언덕에 붙여졌던 이름이 모리아산이었는데 이곳은 아브라함이 그의 제단을 쌓았던 곳으로서 솔로몬 성전의 유적이기도 하다(대하 3:1)
이 성전 언덕의 정상 바위는 오늘날 이곳에 세워진 오마르 모스크에 안치되어 있다.
현재 모리아 산이라고 추정하는 이스라엘 성지에는 바위 사원 실내에는 폭 12야드 길이 15야드 높이 2야드의 넓직한 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던 제단이라고 전해진다.
표면에는 골이 패어 있어서 제물의 피가 흘러내리도록 되어 있다.
이슬람들은 이 바위를 딛고 마호메트가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예루살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와 메디나에 이어 이슬람 세계의 3대 성도가 되는 것이다.
모리아산의 대속 제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100세에 겨우 생긴 외아들 이삭을 모리아산으로 데리고 가서 번제를 드리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시험을 하신다.
그러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라고 묻는 이삭의 질문에, 아브라함의 마음속에는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로 인하여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는 `여호와 이레'의 신앙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창 22:8)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