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바람네가 방배5구역 50평 단독주택을 구입한 지도 어느새 9 년이라는 세월이 흘렸다. 조합 대의원도 해보면서 숱한 고비를 견뎌냈다. 지난 5월 조합원 동호수추첨 결과에 따른 각 조합원 집들을 어느 수준, 어떤 집으로 지어줄 것인가?
조합원 옵션 선택을 묻는 시공사 현대건설의 방침이 7월 중순에 긴급 안내되어서 급히 하루 연차내어 올라가게 되었다.
(조합과 조합원의 관계가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조합원의 관계로 전환되는 여러가지 계약들)
이 사실을 알게된 바로 위 백록형님께서 지난 해 11월 부터 장장 7~8개월 걸려 새 농가주택을 지은 것에 대한 형제 집들이를 당일 저녁에 갖자는 연락이 카톡으로 있었고, 한편으로는 원주에 살고 계시는 어느 파크골프 동호인 한 분께서 파크골프 기록 집계에 스프레드시트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별과바람의 대한파크골프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게시글을 읽어보고는 한 번 뵙고 싶다는 연락을 받은 처지인지라 올라갈 때 혹은 내려올 때 들려서 만나보면 되겠기에 1타 3피의 볼일을 볼 수 있겠다 싶었다.
처음에는 방배5구역 계약을 당일 오전 11시에 하기로 예약하였다. 강남 지역 재건축 투자가 삼촌의 꿈을 실현시켜 줄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소개해주었던 질녀네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보고나서 계약을 마치고 점심을 같이 하였으면 싶었다.
그렇게 하자고 전화했더니 당일은 청도 시댁에 내려가서 시아버지 제사를 모셔야 된다는 ....
하여 원주 볼일을 당일 오전에 보기로 하고, 오후 3시에 방배5구역 계약 볼일을 보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그 결과 또 다른 세월 이야기들을 아름답게 수놓았답니다 .
당일과 이튿날의 구체적인 세부 이야기는 차츰 숙성시켜서 완성시키기로 하고, 그 다음 토요일의 연천파크골프장 3 형제 부부 오전 나들이가 있었고, 오후에는 강릉을 지나쳐서 동해안 도로를 이용해 시골 집 1박, 일요일 오전 아홉 시 반에 경주 집에 도착, 10시에 경주1구장, 오후 4시에는 남경주 구장 .....
혼자 갖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영상들을 먼저 올려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