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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략한 소개 및 인사말
- 응시한 시험: 2015 국가직 일반행정직 9급, 2015 지방직 부산시 일반행정직 9급,
2016 국가직 우정직 9급, 2016 지방직 부산시 일반행정직 9급
- 최종 합격 시험: 2016 지방직 부산시 일반행정직 9급
- 총 공부기간: 2014년 9월~2016년 6월 (1년 9개월 / 대학 휴학-복학-휴학 후 합격)
- 과목별 베이스: 토익 900점 (어렸을 때부터 학교 과목 중 영어를 좋아함 BUT 어휘력은 ↓)
- 과목별 점수(최종 혹은 가채점)
2015 국가직 9급 국어 85 영어 70 국사 85 행법 65 사회 70
2015 지방직 9급 마킹을 거의 못하고 제출해서 점수 확인 안 함ㅜㅜ
2016 국가직 9급 국어 75 영어 90 국사 85 행법 65 사회 80
2016 지방직 9급 국어 95 영어 100 국사 100 행법 85 사회 80
- 가산점 여부: 사무자동화산업기사 1급 (가산점 1점)
가산점은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고 본인의 최종 목표가 지방직이라면 따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필기컷뿐만 아니라 면접컷도 거의 성적순이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컷+2.극초반까지 탈락했어요.
- 안녕하세요! 감사하게도 이번 2016년 지방직 부산시 일반행정직 9급에 합격했습니다.
저에게 합격 수기는 공시 준비의 도움말(F1)이었어요.
저는 처음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할 때, 합격 수기 수십 개를 찾아 읽어 보니 대충 감이 왔었어요.
그리고 또 막막할 때마다 저와 비슷한 성향인 합격자분의 수기를 읽고 해결책을 찾곤 했고,
저처럼 국가직 불합격 후 지방직 합격하신 민쌤 카페의 홀리님 수기를 보며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항상 합격하면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던 선생님들 홍보도 하면서ㅋㅋㅋㅋ
(제가 언급한 선생님들 전부 너무 감사합니다♡)
다른 공시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기를 꼭 써야지!하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느낌과 방법들을 말씀드리는 거니까,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만 유심히 보시고 나머지는 흘려 들으세요!
제가 비추하는 방법은 저에게 안 맞아서 비추하는 것일 뿐, 그 방법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을 비난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ㅜㅜ
진리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를 기억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
*저처럼 게으른 사람보단 부지런한 사람이 합격할 확률이 더 높은 것은 당연하겠죠..!
'게을러터진 저처럼만 공부해도 붙는다!' 이런 건방진 수기가 아니라
'저와 성향이 비슷하신 분들도 꼭 합격하실거에요!'라며 응원하는 수기입니다. :)
2. 생활 패턴 / 공부 패턴 / 제 수기가 도움될만한 수험생 유형
- 처음부터 미리 말씀드릴게요!
저는 어려서부터 늦잠 자는 것을 좋아하고 또 원래 게으른 편이라 다수의 부지런한 수험생들처럼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엄마도 저에게 너는 어떻게 3일 공부하면 하루 쉬어야 되냐고 말씀하실 정도였어요.
저도 1년차 땐 제 방식대로 하다가, 2년차가 되자 갈수록 불안해지고 해서 도서관 갈 때마다 보는 제 마음 속 친구들이나
민쌤 준게에서 매일같이 10시간 넘게 찍으시는 분들, #공스타그램에서 인기 많으신 분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해야지만
합격할 확률이 올라갈 것 같아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스탑워치 시간 채우기를 해보려고 했어요.
근데 20+n년을 이렇게 살아온데다 초중고대학생때도 그렇게 공부했고, 독하게 뭘 하는 걸 못해서 그런지 계속 실패했어요.
그러다보니 시간은 날리고 자괴감은 늘어나고 자신감은 줄어들더라구요.
- 그래도 중고등학교 때도 머리 나쁘단 소리는 들어본 적 없고 내신성적도 적당히 잘 받아서 지거국 대학까지 오게 됐어요.
(대학 학점은 망했지만 ㅜㅜ) 그래서 저는 보통 남들이 오전 공부 끝내고 점심 먹으러 가는 시간인 오후 1시에 집에서
나가더라도 최대한 일어나지 않으면서 집중 시간을 늘리는 것을 저의 공부 목표로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엉덩이가 무거운 편이라 한번 앉으면 화장실 가는 것도 귀찮아서 참다가 4시간만에 일어나서 가기도 했어요.
시험 직전 1-2주 전? 빼고는 주말에 하루는 쉬거나 서면 스터디 카페 같은 곳을 찾아서 4시간 공부하고 나머진 놀았고,
순공부시간이 최대 9시간 정도, 평균 7-8시간이었던 것 같고 적은 날은 4-5시간이나
아예 온라인 스터디 진도 부분만 공부하거나, 노트북으로 공부 자료 만들면서 휴식 아닌 휴식을 취한 날도 있고...
제 경우엔, 주 단위, 월 단위 계획을 세워봤자 잘 지켜지지도 않고 안 지켜진 계획을 보는 게 더 스트레스였고,
숫자에 스트레스 받는 것보단 제 느낌으로 열공한 기분이 드는 것이 훨씬 보람찼기 때문에
(공부 자체에 농땡이 부리거나 대충대충 놀면서 공부해놓고 자만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가능했던 것 같음)
플래너도 거의 작성을 안 해서 정량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ㅜㅜ
- 제딴에 진짜 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나와서 집 근처 도서관에 도착한건데도 11시까진 거의 못 갔고 보통 12시, 1시였어요.
대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졸거나 화장실 가거나 밥먹는 시간(어중간하게 가니까 한끼만) 빼고는 최대한 앉아 있었고
스마트폰 보고 딴짓하더라도 책상에 앉아 있었습니다.
- 저는 순공부시간이 적고 강의 들으면서 딴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강의 듣는 시간을 최소화했습니다.
(참고로 면접학원에서 알게된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프패 끊어서 강의 커리 거의 다 따라간 강의 의존형도 많았어요.)
이때까지 보셨듯이 저는 수험생으로서의 페널티가 많았기 때문에 저는 양을 늘리는 것을 최대한 지양했습니다.
- 1년차 땐 서면 학원가 독서실(에듀윌 건물), 2년차 땐 집 근처 공공도서관을 이용했습니다.
독서실 장점: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도시락 먹기 좋음, 개인 사물함 있음, 근처 식당 많음, 독서실 치고 비용이 저렴함
단점: 시험이 다가오면 사람들이 극도로 예민해짐
도서관 장점: 사물함 이용료 빼고는 무료, 공부하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니까 자극 받게 됨
단점: 사물함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전자레인지 없고 근처 식당이 없어서 밥 먹기가 힘듦, 구내 식당 맛 없음ㅜㅜ,
돌아이같은 사람들 가끔씩 있음, 휴대폰 매너모드를 모르시는 아저씨들 많으심, 시험기간 자리 잡기 힘듦
+답답할 땐 번화가의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해보세요 ㅎㅎ
- 저는 중고등학생 때도 혼자 공부해서, 공시 때도 평소에는 거의 혼자 공부했어요.
그런데 올해 지방직 직전에 슬럼프가 오기 시작하면서 도저히 공부를 못하게 될 정도로 하기 싫어지자
시험 D-3주~D-3일정도 까지는 다른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그 친구와 함께 공부했는데
이 때 공부를 안했으면 불합격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시험 끝나자마자 이 친구 밥 사줬습니다ㅎㅎ
- 카톡은 없앴다가 나중에 오프라인 스터디 때문에 다시 가입했다가 이것도 밴드 채팅으로 옮겨서 카톡 탈퇴했어요
스마트폰으로 인강 보고, 또 모르는 것들을 찾아보고 했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거의 들고 나갔습니다
친구들과의 연락은 문자로 했구, 사실 올해 1월부턴 남자친구만 만났지 친구들은 같이 공부 도와준 친구 말고는
두번? 만났던 것 같아요. 1년차 땐 서면에서 공부해서 그런지 친구들도 서면으로 불러서 자주 놀았는데
2년차 땐 정신이 좀 차려진 것 같습니다. 친구관계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많은데, 시험 준비 때문에 연 끊긴 친구가 있다면
오히려 걸러져서 고마운 거라고 생각하시면서 공부하면 좀 마음이 편해질거에요.
원래 인스타그램을 자주 했는데 시험이 다가올수록 취뽀한 친구들 소식이나, 공스타그램하는 분들 보면
자존감만 깎여서 인스타그램도 비활성화했어요. sns에는 다들 "나 이렇게 잘 살고 있다~" 이런 것만 올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sns는 비활성화하는 게 정신 건강에 도움됩니다ㅜㅜ
- 글 맨 아래에 썼듯이 저는 온라인으로 밴드 스터디를 애용했고, 오프라인으로도 스터디를 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성격이신 분들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스터디 하나정도 하시면 그날 그날 공부해야할 의무가 주어져서
공부하기에 좀 더 편하실 거에요. 1년차 국가직 쯔음부터 주 1회 주말마다 공통과목 모의고사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지방직 시험을 쳤고 불합격했고 8월까지 쭈욱쉬다가 9월부터 진도별 스터디를 진행하다가
올해 2월부터 전과목 모의고사 스터디로 바꿔서 진행했습니다.
3. 기간별 수험 일정
1) 1년차(2014.09.~2015.06.) - 휴학
- 사실 1년차 땐 열심히 안 한건지, 잘 기억이 안 나요ㅜㅜㅋㅋㅋ
일단 휴학 신청을 하고 방학까지 열심히 논 다음 딱 9월이 되자마자 공부 시작했어요
이때만 해도 저는 단기합격을 노렸기 때문에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아니 거의 공통만 공부했죠!
12월까지 국어, 한국사 개념 강의를 들었고 영문법 독학과 영단어 암기를 병행했습니다. 개념 강의 완강 후엔 기출을 돌렸고,
국어의 경우엔 사자성어와 기본서 1권 중에 선재쌤이 말씀하신 매일 봐야할 것들 6~7가지를 하루에 한 가지씩 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1월부터 사회 필기노트 강의, 행정법 개념 강의를 들었어요
4월부터 모고 스터디날 모고를 풀고, 다른 날에는 거기서 틀렸던 것+잘 몰랐던 것 위주로 회독했어요
국.영.사는 매일 공부하고, 법.사는 격일로 번갈아 가면서 봤습니다
- 그래서 국가직 끝나고 참여한 공통과목 모고 스터디는 할 때마다 시간이 남으면 남았지 모자란 적은 거의 없었어요.
여기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얻고 그렇게 지방직 당일이 되었는데, 근데 이것이 화근이 됐는지 막상 실전에서는
모르는 문제에 별표 치고->그 문제 다시 풀고->헷갈리는 선지 두 개 중에 또 고르고 이러다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서
국어도 마킹을 다 못하고 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점수확인 화면이 꿈에 계속 나올까봐 점수확인조차 안 했습니다
2) 재정비(2015.07~08.)
- 단기합격의 꿈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고, 공부할 땐 힘들었지만 정말 죽을만큼 제대로 하지 않았던건지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채점해보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았거든요. (마킹시간 감안하면 시간 오버긴 했지만)
지방직이 끝난 뒤 이 기간에는 책 한 글자도 안 펼쳐 봤습니다ㅋㅋㅋㅋㅋ 같이 스터디했던 사람들도 같은 처지가 되어서
내년 대비 스터디를 어떻게 꾸릴지 상의하고, 제 자신에 대해서도 재정비할 점들을 생각했어요
- 일단 저는 문제 푸는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암기를 제대로 해야 했고, 실전 연습이 가장 필요했습니다
고등학교 내신 때나 수능모고, 수능 때는 시간이 부족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저는 그저 안일하게 생각했고,
100분 안에 100문제를 다 풀고 100번 동그라미에 마킹하는 것이 쉽지 않았단 걸 몰랐고, 또 시간이 짧은 만큼
모르는 문제에 별표 치고 헷갈리는 선지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시간이 없단 것도 시험 끝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면 손이 떨려서 팔이 막 로봇팔처럼 움직이더라구요ㅜㅜ
3) 2년차(2015.09.~2016.01.) - 복학
- 6학기를 다녔던 상태라 여기서 또 휴학을 하기엔 너무 늦어질 것 같고, 또 개념 강의를 작년에 들어뒀었기 때문에
시험 준비만 하기엔 긴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일단 복학을 했습니다. 학점엔 원래부터 미련이 없었지만
막상 복학하고 학교를 다니다 보니까 휴학생일 때에 비해 공부할 시간이 거의 1/3~1/4로 줄어들더라구요.
여기서 선택과목까지 병행하는 건 죽도 밥도 아니게 되어 버릴 것 같아서 종강 전까지는 공통과목만 공부하기로 했어요.
- 진도별 스터디를 1, 2차로 나눠 진행하다가 2월부터 전과목 모고로 진행하기로 미리 정해두고 시작했습니다.
국어: 정채영 필국어 문제집 -> 선재국어 기본서 심화 강의 보충자료&주간테스트 제본
(음운론 보충자료-테주간스트-형태론 보충자료-주간테스트 이런 식으로)
영어: 신성일 555 中 111 -> 손진숙 900제 中 DAY 11~DAY 30
한국사: 해동한국사 합격자 스터디(분류사) -> 해동한국사 합격사 스터디(시대사)
+책이 분류사로 구성되어 있어서 1회독 후 시대사로 재편해서 2회독 함
- 선택과목은 아무래도 1년차 때 대충 공부해서 개념이 부족했기 때문에 방학이 되자마자 민준호 필기노트 강의를 들었고
(민준호 진도별 모의고사와 병행함) 완강 후에 써니행정법 기출 문풀 강의를 들었습니다
4) 2년차(2016.02.~2016.06) - 휴학
- 휴학신청을 하면서 이번에 안되면 진짜 중소기업 받아주는 곳 아무데나라도 가야겠단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공부해보고 안되면 접자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하다보니 또 해이해지긴 하더라구요 ㅋㅋㅋ
- 겨울을 싫어하는 탓에 집 밖에 나가기가 너무 귀찮은날이 꽤 있었는데 그런 날엔 집에서 워드로 암기자료를 만들거나
스터디 때 숙제로 제출해야 하는 OX 테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아 이렇게 모여진 OX 테스트는 막판 약점체크용으로 유용했습니다.
- 스터디는 모의고사 20주차로 진행했습니다. (시판 교재들이 대부분 20회가 많아서)
국어: 정채영 필국어 동형
영어: 조은정 동형 프린트 -> 해커스 동형
한국사: 고종훈 동형 시즌1 -> 시즌2
행정법: 김종석 동형
사회: 민준호 동형
4. 과목별 핵심공부방법
<국어>
강의: 2015 이선재 심화 강의, 이선재 띄어쓰기 무료특강, 2016 이선재 공TV 특강-입실 5분 전
교재: 2015 선재국어 기본서, 2015 선재국어 기출실록, 2016 선재국어 심화 강의 中 보충자료&주간테스트, 2016 기출어휘zip,
2015-2016 정채영 필국어 동형, 2016 정채영 필국어 문제집, 2016 유두선 적중모의고사, 2016 선재국어 반쪽모의고사,
한샘 문법 마무리 PDF(서한샘쌤 정리 자료 좋아요)
+아쉬운 점: 사자성어 말고 한자 문제는 안 나오거나 1문제 정도 쉽게(2015 지방직처럼) 나올 줄 알고 공부 아예 안했는데 이 모 씨의 한자로 뒤통수 때리기에 한 대 크게 맞고 나서야 한자 공부를 시작한 점, 고유어도 마찬가지(국가직 이후로 기출어휘zip으로 고유어와 한자어를 암기했는데 미리 봤다면 국가직 때도 맞힐 수 있었던 것 같음), 선재국어 마무리 사서 단권화 정리해둘걸(이미 기본서에 너무 정리를 많이 해둬서 번거로울 것 같아서 안 함)->직접 자료 여러 개 모아 제본했는데 좀 미리 해서 여러 번 회독할걸
+잘한 점: 쭉 선재커리 타서 나침판 풀으려다가 정채영 동형 책 푼 것, 보충자료 중 표준어와 외래어 빈칸 파일 여러 번 채운 것, 심화 강의 中 보충자료&주간테스트 풀면서 진도별로 회독한 것, 선재쌤이 꾸준히 암기해야 한다고 언급한 6~7가지를 꾸준히 암기한 것, 반쪽모고 中 어휘 문제만 복사해서 한번 더 풀고 암기한 것, 선재쌤 공TV 듣고 그 자료+한샘 문법 마무리+반쪽모고 어휘문제 복사한 것+표준어와 외래어 빈칸 등 모아 제본해서 단권화한 것
<영어>
강의: 2016 이동기 기적의 특강
교재: 2015-2016 이동기 3000(어휘), 2015 이동기 기출, 2015 이동기 하프모의고사 책 1-2권, 2016 조은정 더하프 시즌1,
2016 손진숙 900제, 2015 신성일 555, 2016 김세진 지방직 대비 OX(PDF), 2016 해커스 동형, 2016 장서영 빨간책
+아쉬운 점: 1년차 때 - 기적의 특강 들을걸, 어휘 열심히 외워둘걸, 영문법을 달달 외우는 것만이 아니라 문제 속 포인트 찾는 연습을 해둘걸
+잘한 점: 기적의 특강 들은 것(저처럼 어휘 약하신 분들은 기적의 특강 들어보면 좀 자신감이 생길거에요), 손진숙 900제 中 DAY 1~10과 김세진 OX 파일 풀고 몰랐거나 어려웠던 문장만 워드로 쳐서 여러 번 풀었던 것, 신성일 555 中 111 랜덤 파일 다운 받아서 2회독한 것
<한국사>
강의: 2015 고종훈 심화 강의, 고종훈 무장독립운동 무료특강, 2016 고종훈 파이널 약점체크, 2015 고종훈 파이널 압축정리
교재: 2015 고종훈 기본서, 2015 고종훈 단원별 기출문제, 2015-2016 고종훈 동형, 2016 고종훈 1000제, 2016 고종훈 파이널 약점체크, 2015 해동한국사 합격자 스터디
+아쉬운 점: 고종훈 서브노트도 구매할걸♡
+잘한 점: 고등학교 때 근현대사를 가르쳐 주셨던 고종훈쌤을 공시에서도 들은 것!!!(정말로 학생들을 위하시는 선생님입니다. 저는 부끄러워서 해본적은 없지만 전화상담까지 해주시고ㅜㅜ 가끔 무료 이벤트로 열어주시는 강의와 또 매주 무료로 제공해주셨던 동형모의고사를 아주아주 잘 이용해서 공부했습니다. 고종훈 커리 안 타셨던 분들도 동형은 꼭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기출을 변형한 문제들이라서 좋았는데 특히 이번 지방직에 출제된 지눌 문제를 모고에서 한 번 틀렸는데 덕분에 실전에서 맞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약점체크도 얇은 책인데 쉽지 않은 난도에 문제 수도 많아서 마지막 점검용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1000제도 기출 변형인데 난도가 꽤 있어서 정말 좋은 문제집이에요!! 4회독정도 했는데 풀 때마다 좋다고 느꼈어요), 워드로 직접 암기노트를 만들어서 레버파일에 꽂고 자주 보며 외운 것
파이널 약점체크
원래는 어떤 분 수기에서 참고한 방법인데, 왼쪽처럼 노트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외우다가
고종훈 기본서 등을 참고해서 워드로 만들어서 봤어요
<행정법>
강의: 2015 써니행정법 심화 강의, 2016 써니행정법 기출 문풀, 2015-2016 써니행정법 판례 무료 특강, 2015-2016 써니행정법 지방직 특강
교재: 2015 써니행정법 기본서, 2015-2016 써니행정법 기출, 2016 써니행정법 지방직 특강, 2016 김종석 동형 책
+아쉬운 점: 개념 강의 수가 많아도 2년차 때 기출 말고 다시 개념 강의 들을걸(기출 때도 웬만한 개념 다시 설명해 주셔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저는 개념이 많이 부족했음), 2016 지방직 특강 듣지 말걸(2015 때 특강 덕에 벼락치기해서 이번에도 수강한 건데 교재도 강의도 별로였음), 써니 기본서 숲그린과 나의 오답노트를 몇 번 더 회독할걸
+잘한 점: 써니 기본서 中 숲그린과 나의 오답노트만 복사하여 제본해서 회독한 것(답은 따로 없어서 기본서에서 찾아야 함), 김종석 동형 풀면서 틀린 지문이나 어려웠던 지문을 직접 OX 만들어서 그걸로 5회독 정도한 것
OX 파일
<사회>
강의: 2015-2016 민준호 필기노트 특강, 2016 민준호 부산 설특강, 2016 민준호 공TV 특강-핵심 암기사항 정리
교재: 2015-2016 민준호 필기노트, 2015 민준호 기출, 2016 민준호 파이널 OX, 2016 민준호 진도별 모의고사,
2015-2016 민준호 동형, 2016 민준호 수능기출 BEST 100
+아쉬운 점: 국가직 직전에 전과목 정리도 다 안된 상태에서 공TV 들으며 양 늘린 것, 복학 안하고 시간이 많았다면 2016 민준호 기출 사서 풀면 좋았을걸(문제별 중요도가 나타나 있어서 중요한 것만 빨리 풀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음)
+잘한 점: 모고 풀면서 몰랐던 개념이나 필노에 빠져있는 개념을 체크하여 필기노트에 단권화한 것, 하루에 필노 1단원씩 회독하는 스터디를 진행하여 5회독 정도 한 것, 어렵다고 소문난 진도별 모의고사 3회독하면서 문풀 실력을 늘릴 수 있었던 것, 민준호 수능기출 풀면서 막판 정리 빠르게 2회독할 수 있었던 것, 민쌤이 올려주시는 글 보면서 힘을 얻었던 것
필기노트 단권화
한창 힘들 때 이 글 보고 진짜 울었어요 ㅜㅜ
5. 면접 준비
- 면접은 스터디를 할지 학원을 다닐지 엄청 고민하다가, 스터디원과의 궁합도 걱정되고
또 사실 이때까지 공부하느라 나름 힘쓰느라 면접 준비가 너무 귀찮았기 때문에 부산에서 유명한 면접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30만원 가까운 돈이 처음엔 아까웠으나 학원에서 시정, 전공, 시사, 인성 자료를 다 뽑아주고
알아서 스터디도 시켜주기 때문에 오랄 때 오고 가랄 때 가기만 하면 됩니다.
확실히 면접준비는 자료발로 승부해야 하는 것 같아요.
사실 부산시는 거의 형식적인 면접인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면접 보고 나니 학원 다니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학원에서 아는 사람 몇 명이라도 사귄 것이 사기업 입사동기라도 된 것 같아 마음이 편하네요.
단점이라면 강사님이 좀 장사꾼같고 재밌게 하려다 보니 실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ㅋ
그래서 저는 강사님께 별로 정이 안 들더라구요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학원 자체는 추천합니다.
6. 첨언 몇 가지
- 저는 공부하면서 '나는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알고 있다. 공부 시간이 적어도 앉아있을 땐 누구보다 집중해서 공부한다.'고
자기암시를 하면서 스스로를 믿고, 웬만하면 제 방법을 유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이리저리 휩쓸리면 진짜 공부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았거든요.
사실 2년차가 되니까 한 번 떨어진 적이 있어서 그런지 어느정도 있던 자신감이 쑥쑥 내려가며 불안함만 증폭되었어요.
구꿈사나 민쌤 자게에서 누가 어떤 책, 어떤 강의가 좋다고 하면
귀가 팔랑팔랑~대면서 지금 하는 것에 '이것도 추가할까? 저것도 추가할까?'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갈팡질팡했던 시간들이 시험 직전이 되니까 눈물나게 아까웠어요...
사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다 각자에게 맞는 각자의 방법이 있는 거고,
또 노량진까지 오신 선생님들은 유명하든 안 유명하든 전부 실력파니까 다들 잘 가르치시겠죠!(굳이 흔들릴 필요 없다는 뜻)
여러분들은 지금 현재의 방법에 굳이 개선의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절대 방황하지 마시고 자신을 믿고 쭉 밀고 나가시면, 나중에 1분 1초가 아쉬운 때에 저처럼 후회하지 않겠죠ㅎㅎ
-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시험장 감독관이 책 집에 넣으라고 할 때까지 쭉~ 스퍼트 올리세요!! 그리고 막판에 전과목을
지엽적인 것, 안 봤던 새로운 내용보다는 알지만 헷갈리는 내용 위주로 보면서 여러번 정리+회독한 것이 큰 도움 됐어요
참고로 저는 마음이 너무 급해서 시험날 새벽 4시까지 보다가 자고 일어나서 시험치러 갔어요
-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매일 8시에 도서관 출근했다가 하루 늦잠잤다고 시험 불합격하지 않습니다..
늦게 일어나면 "괜찮아 지금부터 빡! 집중해서 11시까지 하고 집 가면 돼~"
집안일이 있어서 하루 공부 놓치면 "괜찮아 내일 빡! 집중해서 공부하면 돼~"
때로는 이런 마음가짐이 수험 멘탈에 도움이 될 때가 많았어요 +하프도 5개 틀리면 "여기서 틀리고 시험장 가서 맞힌다^^"
- 네이버 밴드를 이용하는 스터디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학창시절에도 게으른 성격 때문인지 영단어 외우기를 너무나도 귀찮아 했기 때문에 공시 첫 시험에서 피를 봤던 저는
영단어는 웬만하면 스터디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스터디가 없으니까 책을 펼치지도 않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스터디를 하면 좋은 점 중 하나는 회독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휘발성이 빠른 공시 과목들의 특성상 글자 하나하나 정독하는 것보단 여러번 회독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
스터디 진도를 짜고 공부를 하면, 만약 사정이 있어 월요일 진도를 불참했다면 그 진도 부분은 뛰어 넘고
화요일 진도로 이어갈 수 있어요. 이게 단점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제 경우엔 혼자 공부하다보면
계속 못 나간 진도에 집착하게 되고 그러면 회독이 어려워지더라구요.
처음엔 네이트온 단어 스터디에 참가했는데, 스터디원 모두가 n시에 모이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러다보면 불참자도 자주 생기고 또 만약 출제자가 불참할 경우엔 스터디원 전부가 피해를 봤기 때문에 이 방식은 별로였어요.
그래서 저는 스터디원 전부가 밤 11시 전까지만, 당일 진도 내에서 문제를 2,3개 정도 출제하거나
영단어의 경우에는 모르는 단어 n개를 써서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민준호 필기노트처럼 얇은 책 한 단원을 매일마다 회독하는 것도 좋고,
고종훈 1000제와 같이 문제 수가 많은 문제집 회독 방식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 공부하면서 '이게 이런다고 붙는 시험일까'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동네 도서관만 가도 책상에 선재국어랑 전한길 필기노트가 깔려 있고, 원서 접수 경쟁률은 몇 십 대 일을 넘어 가고,
#공스타그램에서 활약하는 분들도 넘쳐 나고... 이도 저도 아닌 그저 n수 공시생이 될까봐 너무 두려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 선생님께서 늘 학생들께 "잘 되실 겁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올해 지방직 시험 직전, 멘탈이 너무나 약해졌지만 잘 될 거라고 계속 되새기며 포기하지 않고 막판 스퍼트를 올렸더니,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고, 한 번 떨어져 봤고, 또 그래서인지 2년차 땐 멘탈이 너덜해졌던 저도 합격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되실 겁니다! 꼭 합격하십시오!
이상으로 긴 글을 줄이겠습니다 :)
+신성일 555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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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확인해보니 5월 초 황금연휴 때였네용ㅋㅋㅋㅋ 그 이후로도 한 회씩 풀 때마다 추가하고 그랬어요 ㅎㅎ 이미 여러번 회독하셨으면 저는 스스로 OX만들기 추천합니다 아직 그정도 정리할 시간은 충분한 것 같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쉽긴 하지만 난 지방직이 목표니까 괜찮다' 이렇게 계속 생각했지용 ㅜㅜ 국가직 끝나고 무너지면 남들만 좋은 일이잖아요! 목표만 바라보고 가세요 잘되실거에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09 00:00
모의고사 쳤을 뿐이라고 처음부터 내 목표는 지방직이었다고 자기를 세뇌시키세요ㅎㅎㅎ 여기서 무너지지 말고 버티면 합격합니다
영어 점수가 꾸준히 오르셨는데 영어 인강은 이동기 기특 들은게 다 인가요?? 영어 독해공부할때 어떤식으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영어75점에 잘 오르지가 않네요 ㅠㅠ 문법독학은 신성일555해도 충분한가요? 국어 한자공부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ㅜㅜ
늦어서 죄송합니다 합격하셨기를 바라고 혹시나 다른 분들 보라고 댓글 달게용
영어는 베이스가 있어서 기특만 들었어요 독해는 문법이 기본으로 깔려야 해석이 돼요 단어 몇 개는 몰라도 문맥상 파악 가능한데 문장 구조를 모르면 해석 불가거든요 독학은 555로 개념 여러번 잡고 손진숙 900으로 문풀 스킬 다졌어요
한자는 복불복이에요 진짜ㅜㅜ 사자성어는 꾸준히 봤고 한자단어는 국가직 이후로만 조금씩 봤는데 다행히 지방직 한자가 쉽게 나와서 맞혔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17 03:46
윗 댓과 마찬가지로 댓글 달게용 ㅠㅠ
고사부 서브노트는 독학으론 무리구요 강의가 워낙 시간 투자 대비 효율이 좋아서 마무리용으론 추천! 암기 제대로 안되어있으면 문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기본서로 정독! 시간 여유로울 땐 500제나 1000제 풀고, 시험 전엔 동형 추천이에요 저는 동형 시즌1부터 매주 한 회씩 풀고 선지 하나하나 정리해서 암기했어요 정리 좀 된 상태일 땐 굳히기용으로 동형이 진짜 최고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6.19 15:50
개념부터 다시 듣자니 너무 짜증날 것 같아서 제일 부족했던 행법은 문풀강의를 듣고 나머지는 안 들었어요 근데 행법은 나중에 문풀 말고 개념을 들을 걸 하고 후회되더라구요 시간 넉넉할 때 정말 부족하다싶은 과목의 개념 강의 하나 정도는 듣는 거 추천드려요. 안그래도 작년에 그 과목이 부족했는데 올해엔 대비한다고 생각이 들면 자신감이 달라질거에요 ㅜㅜ 적당히 푹 쉬고 마음 잡고 다시 시작하세요! 저도 혼자 펑펑 울고 여름엔 쉬다가 9월부터 다시 했는데 한번 실패했으니 그때 느낀 부족한 점만 보완하면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질문 하나 여쭙고자 댓글 답니다! 혹시 111랜덤 파일은 어디서 구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22 16: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5.29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