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과 영성
성경본문 :전도서 5 : 10-12
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1. 재산이 더하면 먹는 자도 더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 보는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배부름으로 자지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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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10-14
10.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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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목사
프랑스의 경제학자인 프라스티에는 미래의 인간은 인생의 총 88만 시간 가운데 44만 시간을 잠자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미래의 문제는 여가의 문제이며 수면의 문제이다. 잠을 건전하게 조절하고 은총으로 아는 것은 영적인 사람의 기본이다. 잠은 가장 기본적인 건강이며 즐거움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잠을 자야 하는 시간에 자는 것이 영성적 수면이다. 학자들은 수면을 연구하여 건강을 증진한다. 잠을 영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다.
1. 잠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일을 주시고 쉼을 주신 하나님은 낮을 주시고 밤을 주신 하나님이시다. 깨어서 일하게 하신 하나님은 깊은 잠을 주신 하나님이시다. 안식을 복되게 하신 하나님은 잠도 복되게 하신다. 여러 가지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잠은 빼놓을 수 없는 축복이다. 시편의 기자도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고 하였고 예수님도 파도 가운데 배에서 환경을 초월하시고 주무셨다. 잠언 3:24은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잠이 달리로다"라고 하였다. 단 잠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2. 잠은 자야 한다.
잠을 자지 않고 살 사람은 없다. 잠이 온다는 것은 우리 몸에 잠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잠을 잘 자는 법은 일을 열심히 해야 하며, 욕심이 없어야 하며, 마음이 가난해야 한다. 잠을 많이 자는 자는 잠으로 만족함이 없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쉽게 잠들 수 있지만 부자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느부갓네살은 꿈을 꾸고 마음에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천하에 모든 것을 다 가진 자였지만 이것을 잃을까봐 잠을 자지 못하였다. 미국에서 일년에 팔리는 수면제는 700억정 즉 하루에 1900만정이 소모되고 있다. 선진국일수록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3. 잠은 깨야 한다.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는 초대교회의 세례식 찬송이라고 한다. 아침의 눈부신 햇살은 사람을 깨운다. 그리스도의 빛은 잠자는 자를 깨운다. 잠은 깨기 위하여 자는 것이다. 잠이 깨지 않으면 큰 일이고 잠이 잘 깨야 건강하다. 삼손은 잠을 자도 봉변을 당했고, 요나는 잠을 자다 바다에 빠뜨려졌다. 야곱은 잠에서 깨어 하나님의 계심을 알았다. 잠을 깨면 하나님이 보이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다. 잠은 즐기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조절해야 한다. 달게 자고 잠자면서라도 주님을 만나는 잠을 잘 관리하는 잠의 영성을 기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