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우승한 로즈는 지난주 10위에서 두 계단 오른 8위가 됐다.
애덤 스콧(호주)이 7주 연속 1위를 지켰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버바 왓슨, 맷 쿠처,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순으로 5위까지 이어졌다.
퀴큰 론스 내셔널 상위 4명(출전권을 이미 확보한 선수 제외)에게 주는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은 숀 스테퍼니, 찰리 호프먼, 벤 마틴, 브렌든 스틸(이상 미국)이 가져갔다.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38위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66위로 지난주와 똑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로즈의 스윙은 흥미롭기 이를 데 없다. 그는 체중 이동을 고전적으로 가져가는 선수
(백스윙 초기에 체중을 오른쪽으로 많이 옮기는 타입)와 비교하면 체중의 오른쪽 이동이 약간 적지만
백스윙 때 왼어깨를 낮추며 체중을 왼쪽으로 유지하는 현대적 타입의 선수(백스윙 때 체중을 왼쪽으로 유지하는 타입)와
비교하면 체중 이동이 많은 편이다. 그는 단순히 왼어깨를 볼 뒤쪽으로 틀어주면서 동시에 엉덩이를
뒤쪽으로 많이 회전한다.
그리고 다운스윙 때는 충분한 지연 동작을 만들어내기는 하지만 비교적 초기에 릴리스를 해주는데도
드라이버샷을 멀리 때려낸다. 가까운 미래에 많은 골퍼들이 로즈의 스윙을 따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스틴 로즈의 스윙]

▶ 로즈의 스윙
2013년 그린브리어 클래식까지의 통계, PGATour.com에서 인용
186.0km 헤드스피드(63위)
274.9km 볼스피드(7위)
68.1% 페어웨이 적중률(12위)
1위 드라이버샷 종합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