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1월11일
벌룬투어 때문에 카파도키아 일정을 3일로 계획
난 2015년 터키 여행에서 벌룬투어를 해서 나는 숙소에 남고
다른 일행은 벌룬을 타러 모두 나갔다.
벌룬을 담기위해 새벽부터 덜덜 떨며 기다리는 중
카파도키아는 지대가 높아서
다른 곳보다 춥다는 건 알았지만
새벽이라 엄청 추워서 숙소 앞에서
뜨거운 물을 가져와 손을 데우며 계속 찍는다.
아침이 밝아오는데
벌룬이 떠오르지 않아
어제도 못타고 오늘 다시 시도했는데
실패했나보다하고 숙소로 들어갔다.
그런데 왠걸
엄청난 소리가 나서 밖을
내다보니
엄청난 벌룬으로 하늘을 가득 메웠다.
동굴 숙소를 얻은 터라 바로 앞에 벌룬들이
떠다니는게 장관이었다.
카파도키아에서 130km를 달려 콘야에 도착
일몰이 유명하다는 아폴론 신전을 담으려고
열심히 걸어서 도착
아폴론 신전 옆 건물에서도
멋진 포즈로 추억을 담고 있다.
2세기 세워진 아폴로는 태양의 신, 음악의신, 의술의 신
아폴론 신전 터에서
아이들은 놀이터 마냥 뛰어놀고 있어
너무 신기했다.
2000년 전의 돌위에서
현재 아이들이 마냥 놀 수 있다는게
선진국이었다면 가당치 않을 일
내가 뒤에서 몰래 찍는 것을 보더니
자기들이 모델이 될테니 더 찍으라며
포즈를 취해준다.
good nice! 라며
엄지 척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