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작년 여름 8월.
태풍이 올아치고 난리였던 그 때
남편과 둘이서 다녀왔던 가고시마,.미야자키.
힘들기도 했지만 넘 좋았기에
다음해에는 꼭 아이들 데라고 다시오자 했었어요.
그때도 지금처럼 딸아이는 서울서 직장생활중.
아들은 아직 군복무중이였지요.
올해 초 드뎌 아들이 전역을 했고
명절 연휴에 함께 딸까지 미리 시간을 맞춰서
가족 모두가 완전체가 되어서 다시 왔네요.
후쿠오카 공항에서 먼저 모닝커피 한잔씩.
공항 3층에 있는 costa coffee예요.
모두 아이스 아메리카로~근데 정작 커피 사진은 안찍었네요.
커피맛 진하고 괜찮았어요.무난무난~
여기 샌드위치 팔기에 딸래미만 맛보고 싶다해서 하나 샀는데
먹기 불편해서 반으로 잘라줄 수 있냐 했더니
이렇게 신경써서 먹기좋게 예쁘게 잘라서 내어주네요.
친절하고 굿입니다.
날씨가 엄청 더우면서 완전 쨍쨍하네요.
후쿠오카 공항 3층 1번 게이트에서 렌트카 찿으러가는 길.
고속도로 달려서 가고시마로 갑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3시간 60분쯤 걸려요.
계속 달리다가 목이 말라 히로카와 휴게소에 들렀네요.
휴게소 내부 모습.
그냥 여기서 뭐라도 먹자 하고 의견일치해서
각자 하나씩 주문했어요.
돈코츠라멘.돈부리,자루소바,온소바세트
소바는 그냥 평균맛.괜찮아요.
돈부리랑 라멘이 맛나다고들 하네요.
이제 사쿠라지마섬으로 갑니다.
전에는 둘이서 대중교통 이용해서
페리선착장 가서 사쿠라지마페리 타고 갔는데
오늘은 차를 통채로 배에 싣고 가네요.
들어가는데 3100엔
나오는데 3100엔.
각자 편도 계산이예요.
지금도 계속 활동중인 살아있는 활화산인 사쿠라지마섬.
끊임없이 분화구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어요.
사쿠라지마섬 이곳저곳들.
쨍했던 날씨가 흐려지면서 어두워저더니
비가 뿌리기 시작하네요.
1년전 그 날도 똑같았어요.
사쿠라지마섬에는 고양이도 많고요.
아카미즈 전망대에서 만난 네꼬짱.
작년에 여기 똑같은 장소에서 만난 바로 그 네꼬짱이네요.
오른쪽 귀 위가 살짝 찢어진 냥이ㅠㅠ
이런 인연 넘 반갑고 좋아요.
위의 사진은 오늘 찍은 것
아래는 1년전 만났던 사진...여전합니다.
저녁은 가까운 멧케몬에서 스시로 결정.
여기 현지인 맛집이라서 다 일본인들이네요.
오후 5시 좀 넘어서 갔는데
대기 1시간이상 걸린다고 해서 기다리기로 했네요.
우리집에 스시 킬러가 있어서ㅠ
1시간 20분? 가량 웨이팅 하다가 자리 안내 받았어요.
시켜서 먹은것들.
먹느라 정신없어서 빠진것도 있고요.
재료가 신선하고 좋네요. 현지인 스시맛집 .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아서 잘 먹었습니다.
돌핀포트점 멧케몬- 나오면서 찍어봤네요.
든든하게 먹고 호텔로 가서 늦은 체크인하고
짐 놔두고 이제 주변 둘러보러 갑니다.
9월 중순의 가고시마도 그렇게 낮에는 후덥지근하더니
밤이되니 시원해지고 좋네요.
월요일 아침이 밝았네요.
오늘도 날씨가 엄청 무더울듯해요.
룸 커튼 젖히니 보이는 사쿠라지마섬 뷰가 장엄합니다.
오늘 미야자키로 왔네요.
유희님 글 보니 그쪽에는 소나기도 왔었네요.
이곳은 날씨가 참 화창한 날이네요.물론 엄청 덥고요.
아름다운 풍광은 여전합니다.
근처 현지인들 가는 조그마한 식당을 찾아서 밥을 먹었네요.
미야자키는 치킨난반이 유명해요.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3시가 다 되어 호텔로 체크인하고 이제 좀 숨을 돌려봅니다.
여기까지 달리느라 운전담당 남편이 제일 지쳤을꺼예요.
호텔룸에서 보이는 뷰가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저녁은 스테이크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찾아갔는데
고기질도 좋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블랙앵거스 갈비살 부위 스테이크? 였던것 같아요.
3가지 소.중.대 중에서 그램수 젤 큰것 가격이 거의 약 3000엔 정도.
밥이랑 장국 세트로 해서 약 500엔 정도 추가되어요.
첫댓글 가고십다
편안한 연휴 보내세요^^
이밤에 스시라니,
좋은여행하세요
쵸이스님~이제 손은 좀 괜찮으세요?
연휴동안 무리마시고 푹 쉬세요.
명절연휴 잘 다녀오세요
찐일본메밀 좋아합니다.
메밀은 저도 좋아해요.속이 편안한 느낌~
영3이님도 명절연휴 평안하세요^^
힐링 잘 하시고 오세요.
국도님 덕에 힐링 잘 하고 오겠습니다..
국도님도요~^^
즐여행 되시고
잘다녀오세요
아마도 대박아줌마님께서 이렇게 좋은 말씀 해주신 그 덕분에 잘 지내고 있나봐요.
감사해요^^
추억 많이 쌓고 오셔요~~
즐거울 때가 반,투닥거리고 감정상할때가 반~이게 다 모이면 소중한 추억 되겠지요?^^
위즐님도 평안한 연휴 보내세요~
행복한여행다녀오세요
감사해요.잘 다녀오겠습니다.
참박꽃님도 건강하고 평안한 연휴 보내세요^^
성게 좋네요.
행복한 여행되세요.
김선달님도 성게 좋아하시나봐요~
우니가 두루두루 인기 많네요^^
즐겁고 편안한 연휴 잘 보내세요~
멋지고, 맛지고~~
가족여행 다복하십니다^^
딸이 서울에 있어서 명절때라야 함께할 수 있네요.함께 추억 만들러 기회 허락되면 떠나요.
국내쪽 다닐때 가보려고 도간님 소개해주신 좋은곳들도 많이 찜 해놨어요~감사해요^^
멋진 추억을 가슴에 담고 오세요~~~
덕분입니다.우수님~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