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분내로』(작사 이병호, 작곡 이호섭)는 2009년 「김연자」가
20여 년간의 일본 활동을 끝내고 국내 활동을 공식화 하면서
발표한 정규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이 곡은 2013년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음반에 다시 실린 것
으로 "아모르 파티"의 인기와 함께 이 노래도 조명 받아 다시
역주행으로 인기 곡의 반열에 오른 곡입니다.
수많은 트로트 명곡을 탄생 시킨 '이호섭'(1959년생)이 작곡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종편 TV 가요 경연 프로그램에 출전한 샛별 가수
'홍 자', '홍지윤', '양지운' 등이 『십분내로』를 불러 돌풍을 일으킨
곡이기도 했습니다.
"여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격언과 시인(詩人)
김춘수의 시(詩)"꽃"의 한 구절 "누가 나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가 생각나는 곡으로
나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꽃이 되겠다는 여자의 마음을
경쾌한 선율에 실어 보내고 있는데,
「김연자」의 목소리는 좀 저돌적인 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워낙 성량이 풍부한 가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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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믿어줄게요
나만 사랑한다면
딱 한 가지만 약속해줘요
내가 전화할 땐
늦어도 십 분내로 내게로 달려와요
꾸물대지 말고 핑계대지 말고
옆길로 새지도 말고
여자는 꽃이랍니다
혼자 두지 말아요
당신 가슴에 영원히 지지않는
꽃이 될래요 십 분내로
그래요 믿어줄께요
나만 사랑한다면
딱 한가지만 약속해 줘요
세상 끝나도록
바람이 분다해도 눈보라 친다해도
나만 사랑한다 나만 생각한다
그렇게 약속해줘요
당신은 나만의 남자
나는 당신의 여자
언제나 멋진 당신 가슴에 안겨
꽃이 될래요 십 분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