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코스피가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지긋지긋하게 떨어졌는데, 계속적인 상승랠리로 어느새 코스피 지수는 2491을 찍었습니다.
이제 약 9포인트(p)만 더 오르면 다시 2500선을 재탈환하게 됩니다.
아... 물론 지난 고점까지 돌아가기에는 아직 한참 많이 남은 상황입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국장이 박살나서 그런지 조금만 올라도 기쁘네요.
불과 얼마전까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호소했었죠.
모두가 고점에서 물렸지만, 이상하게 다른 해외주식은 상승하는 기이한 현상....
나 홀로 지옥 속으로 걸어가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보며, 자연스레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급반등을 하기 시작하면서 저점에 주워 담은 투자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변동성이 매우 강해진 만큼 상승 모멘텀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비상계엄 사태’를 유발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제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시에 대한 경계감이 매우 커진 상황입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변수 시나리오가 잔존해 있습니다.
대내외적인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미국 증시가 탐욕과 거품이 발생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이로 인한 투심 악화가 국내증시에 까지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