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즐거운 추석 보내고 계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객관식 미시경제를 듣던 중 요소시장에서 갑자기 이해흐름이 막혀버려서
제가 지금까지 이해해온 게 맞는 지, 그리고 중간중간 비어있던 흐름들을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하늘색 처리된 부분이 제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에요..
생산요소시장 이전까지의 내용 (=> 효용극대화/이윤극대화 "Q"를 찾는 과정)
소비자이론 => X-Y 평면에서 무차별곡선 접선(MRSxy)랑 예산선의 기울기가 접하는 곳에서 X와 Y를 소비
=>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를 반영해서
P-Q 평면에서 수요곡선을 찾음
생산자 이론 => L-K 평면에서 등량곡선의 접선 (MRTS lk)랑 등비용선의 기울기가 접하는 곳에서 L랑 K를 사용
비용이론 => L, K의 소비를 비용함수로 만들어서
TC-Q 평면에서 이윤극대화(=비용극소화) Q를 찾음
→ 공급곡선은 시장이론에 비추어봤을 때 MC와 관련있는건가요? (수요곡선과 다르게 공급곡선에 대한 결론이 제대로 안나온거 같아서요..) ①
기업의 이윤극대화는 MR=MC 지점에서 이루어짐
시장이론 => 각 시장상황에서의 이윤극대화 지점(MR=MC 지점)을 찾는 과정
생산요소시장(주로 L=> 이윤극대화 "L"을 찾는 과정) → 그럼 생산자 이론에서 구해놓은 L은 무엇인가요..? 왜 이 챕터가 따로 나온건지 잘 모르겠어요 ②
생산요소 공급(=> 가계의 효용극대화)
M-l(여가) 평면에서 MRS lk 랑 예산선의 기울기가 접하는 곳에서 M과 l, L 소비
생산요소 수요(=> 기업의 이윤극대화)
생산자이론, 비용이론 건너뛰고 냅다 MR=MC 찾기? -> 이게 신고전학파의 분배이론 내용 인건가요? ③
생산요소시장입장에서는 MRPl = MFCl 찾기
MRPl => 생산물시장과 관련
보통 Q=L~ 로 주어진다 => L로 미분하면 MPl 계산하면 된다
1) 생산물시장이 완전경쟁시장 -> P=MR => MRPl = MPl X P(=MR) → CPA 2023년 7번에서는 P를 그냥 주어졌는데 다른 때는 P=Q~ 함수를 추가로 제시해 주는 경우도 있나요? ④
VMPl=MRPl
MPl = w/P ← 자주 응용되는 공식
그냥 노동수요곡선 자체를 w=L~로 주어질 때도 있었는데(CPA 2017년 10번)
이때는 완전경쟁시장 하에 w=MRPl 이라고 생각하면 풀면 되는 건가요? ⑤
2) 생산물시장이 불완전경쟁(=독점) -> P>MR → 보통 생산량이 Q=L로 주어지던데 이 때는 P=Q 함수가 따로 주어지나요? 문제를 안풀어봐서 모르겠습니다..④
MR은 수요곡선과 세로축절편이 같고 기울기가 2배인 직선 => 공급독점적착취 발생 (생산물시장에서 기업은 공급자)
MFCl => 생산요소시장과 관련
보통 노동공급곡선 자체로 w=L~로 주어진다
1) 생산요소시장이 완전경쟁시장 -> w = MFCl => 노동공급곡선 식 자체가 MFCl
MC = w/MPl ← 자주 응용되는 공식
2) 생산요소시장이 불완전경쟁시장(=독점) -> w > MFCl
MFCl은 노동 공급곡선과 세로축절편이 같고 기울기가 2배인 직선 => 수요공급적착취 발생 (생산요소시장에서 기업은 수요자)
대표적으로 생산물시장과 생산요소시장이 모두 완전경쟁적이라면
=> VMP=MRPl =MFCl =w
=> MPl = w/P
MC = w/MPl
항상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첫댓글 안녕하세요, 손병익 회계사입니다.
1. 공급곡선은 한계비용곡선입니다. 완전경쟁시장의 단기균형에서 단기공급곡선은 한계비용임을 설명합니다.
2. 소비자 이론에서도 무차별 곡선을 이용해 한 소비자의 효용측면에서 X-Y재의 적정 소비점을 구하지만, 그것을 이용해 가격과 소비량간의 관계를 가격 효과 분석을 통해 최종적인 수요곡선으로 도출하듯이
생산함수쪽에서 구한 노동량은 기업의 생산함수만 고려하여 기업의 노동과 자본의 적정 조합을 찾는 것이고 여기에 재화 시장과 노동시장의 형태 등 나머지 변수를 고려하여 임금과 고용량 간의 노동수요곡선을 찾은 것입니다.
3. 이윤극대화 지점은 MR=MC는 이윤식을 미분하여 나온 이윤극대화 점이고 이윤극대화 점을 찾기 위해서는 TC총비용 식이 필요합니다. 생산자이론과 비용이론을 통해 총비용곡선을 구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냅다 건너뛴다는것은 무슨 말씀이신가요
4. 생산물 시장이 완전경쟁이기 때문에 개별기업은 가격 수용자 입장입니다. 따라서 가격을 상수로 정하여 준것입니다. 하지만 문제에 따라 주어지는 형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어떤 형태로만 나온다고 답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5. 완전경쟁이라면 이해하신 내용 맞습니다.
6. 4번 답변과 마찬가지로 문제에 따라 주어지는 형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어떤 형태로만 나온다고 답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덕분에 다 이해가 됐습니다!
3번은 앞의 생산자이론에서는 L-K->비용이론->MR=MC 과정을 거쳐서 결과가 나왔는데 생산요소시장에서는 바로 MR=MC가 나와서 앞의 과정과 논리가 다른거인줄 알았어요! 근데 다 같은 과정을 통해서 결론인 MR=MC가 도출된 걸로 이해완료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