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연휴가 주말에 다가왔다.
마눌님에게 짜웅을 해야하는데
숙박,교통편..모든게 당주치기론 불가하니
궁리끝에 속초로 가기로 하였다.
유명하다는 음식점 몇군데를 찍고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고오고..
속초에선 자전거로 이동하여 강릉까지..,
숙박은 현지에서 알아보고 아니면 찜질방...
모든 게 그럴싸했지만
문제는 마눌님 잔차 라이딩 실력이 별로라서
속초에서 하조대까지 가면서 다섯번 낙차,
팔, 다리.. 다수의 찰과,멍등을 수상하였고
모든 숙박업소는 만실이라
콩나물 시루 같던 찜질방에서 날밤을 새웠는데
'고생을 해야 기억에 오래남는다'는 말을 실감하였다.
그래도 둘째 날은 강릉에서 아름다움님 부부를 만나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이 위안이 되었다.
[파일:116]
교통체증이 무지막지하여
속초에 네시간 15분여 걸려 도착한다.
아침이 아니라 점심때가 되었으니
모든 맛집엔 이미 길고긴 대기줄..
맛집은 패쓰..
아바이 마을과 영금정을 들렸다가
허기져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는다.
(미세먼지속 설악산)
(영금정)
(속초등대)
무작정 들어간 식당의 물회가
먹을만 했다는거가 그나마 다행..
영랑호를 돌아본다.
(해당화)
(범바위에 올라)
(영랑호)
(설악산과 신선봉)(누르면 확대됨)
(영랑정)
(바위 위엔 건물 흔적이 남아 있다.)
자전거 전용 도로에선 잘 타다가도
차도로 나오면 멈칫, 차만 지나가면 끌바를 한다.
에구...어느시절에 주문진에 갈꼬?
아무튼 주문진을 향하여...고고.
(갯배-철선에 배를 밀착시킨 후 갈고리로 당기면서 앞으로 나가는 배)
(속초항)
(길가 휴식)
(대포항을 배경으로)
(전용도로에선 잘 간다.)
(성장공간)
(설악해맞이 공원을 떠나고)
(물치해수욕장)
(정암해수욕장)
(낙산대교,양양천)
양양천을 건너 솔비치 호텔로 간다.
숙박이 아니라 저녁식사를 하러...
저녁은 한식당 송이에서
주방장 특선 메뉴인 동해안 밥상이다.
(이팝나무)
저녁 노을도 보면서 부부동반 라이딩,
하조대에 도착.
휴식을 취한 뒤
시내버스를 타고 주문진으로 간다.
주문진 입구 소돌에서 하차,
아들바위공원으로 가나 이미 입장금지.
멀리 어둠속 소돌바위,아들바위를 보고..
(밤 파도도 감상하고)
간단한 해물 야식후
콩나물 찜질방서 취침한다.
거의 날밤 새움.
(오션스파 찜질방)
비가 온다던 예보인데
새벽에 나와보니 아직 흐리기만 하다.
(강원도립대학)
(어제 못본 도깨비 촬영지)
생태탕으로 아침해장후
주문진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주문진 풍물어시장에서 장을 보고 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가서 아름다움님 부부를 만나,
강릉 커피거리, 지인이 한다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후,
맛난 아침을 얻어 먹고 ktx로 귀가 한다.
옹심이탕-별미중의 별미였는데
1.비가 와서
2.감자값이 폭등이라서..
그래도 가장 큰 이유는,
아름다운님 부부의
마음 씀씀이 때문이 아니였을지?
(승강장, 아름다운님과 서로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 안나옴)
(ktx)
(지하철 1호선)
2018.05.05~06,
토요일 맑음,미세먼지
일요일 오전 비.
첫댓글 참 잘하셨어요 도장 꾸욱~~! ㅋㅋ
마눌님들 잘모셔야함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