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 함초
대부도 함초 군락지. 멀리 시화호와 송전탑이 보인다.
함초는 서남해안 갯벌이나 염전주변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가까운 인천공항 가는 길에 영종다리를 지나면서 오른쪽 넓은 갯벌을 보면 여름은 푸르게, 가을엔 붉게 물든 함초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대부도에서는 더 흔히 볼 수 있다.
함초는 흔치않게 단일식물로서는 90여 가지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미네랄의 보물창고”라 한다. 그리고 함초에 들어 있는 소금 성분은 바닷물 속에 들어 있는 독소를 걸러 낸 가장 좋은 소금이라 할 수 있다. 줄기를 씹어보면, 짠맛이 난다. 그러나 소금 성분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들어있지않다.
함초는 8월이나 9월 쯤 단풍이 들기 전에 따서 말리거나 날 것으로 생즙으로 쥬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나물무침이나 국에 소금대용으로 넣어서 천연 조미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대부도 형제섬 주변
함초는 바다에 자라면서도 바닷물 속에 들어있는 갖가지 미네랄과 효소 성분이 농축되었다. 바닷물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철 요오드, 인등 수십가지의 미량원소와 효소를 홉수하면서 자란다.
함초의 효능은 여러 방송을 통해서 잘 알려저 있지만 대표적인 효능을 요약하면, 숙변을 제거하고 비만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좋게하며 고혈압, 저혈압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당뇨, 기관지천식, 피부미용 등, 이 밖에도 많은 효능이 있다고 한다.
함초를 가루로 만들어 먹으려면, 처음에는 하루 4~6 그램 정도 소량으로 시작하여 차츰 양을 늘린다. 하루에 2~3번 빈속에 먹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처음엔 먹기가 좀 거북하지만 “약이다” 생각하고 먹다 보면 좋아진다. 살을 빼려면 이보다 3배쯤 3개월 이상 먹다보면, 지방이 줄어들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화호 반대편 쪽의 갈대밭
시화호는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에 걸쳐있는 인공호수 12.7Km의 시화방조제가 완성되면서 형성된 인공호로 시흥시의 ( 始 시) 자와 화성시의 (華화)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