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동안 사무실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허리통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리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있는 것이
척추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부터 꼬리뼈, 골반까지 이어지는 척추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척추질환들은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시작되었을 때 바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와 척추 뒷부분의 한 면 또는 양면에
금이 가거나 분리가 되는 척추질환입니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동안 축적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척추질환이라고 해서 디스크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디스크에는 문제가 없고 척추뼈 자체에 구조적 이상이 생긴다는 점에서
디스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척추분리증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주로 40~50대 중년여성들이지만
오랜 시간동안 잘못된 자세로 의자에 앉아있는
젊은층들에게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젊은층에는 평소 과격한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서
척추분리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평소에는 통증이 없고 괜찮지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발을 헛디딜 것 같은 마비감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척추분리증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통증이 심하지 않고 겉으로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엑스레이 혹은 MRI를 이용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고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척추분리증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운동치료, 약물치료 등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척추유합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척추분리증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척추뼈가 앞으로 밀리는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검진과 조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평상시 척추부위의 근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운동을 해주고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경우 자주 휴식을 취해주시는 것이
척추분리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척추분리증이 척추전방전위증으로 발전하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여 조속히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척추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