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신축을 하고자 하면, 그 방면에 유능한 부흥사를 초빙하여 부흥회를 연다. 부흥사는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라 드리지 않는다면 도적질을 하는 것이라는 말라기의 말씀을 거듭 외치고, 교인들은 럭셔리한 아파트에 살면서 하나님은 낡고 좁은 교회에 거주하신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죄책감을 던져준다. 담임목사 역시 설교 때마다 주일성수, 새벽기도, 십일조는 축복받는 신앙생활의 기본이라면서,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축복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헌금시간에 헌금자의 이름을 불러주거나 고액헌금자를 칭찬하고 띄워주면서 가난한 교인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또한 장로나 권사, 집사 등의 직분을 임명할 때 특별 임직 헌금이라는 명목하에 반강제적으로 엄청난 액수의 헌금을 내게 하는 것도 신앙의 짐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과도한 헌금 때문에 교회를 떠나서 가나안 교인이 되거나, 교회에 앉아있더라도 건조하고 냉랭한 영혼으로 불편한 신앙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첫댓글 부정할 수없는 실상!
이젠 부흥회로 교회 신축한다고
헌금하는 사람도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