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지라이딩) 석항천-정선 동강-연포마을-칠족령(백운산)-문희마을

[바익]

이번에도 우리나라 산악자전거 1세대 황토(조동안)님의 도움을 받는다.

산악자전거를 타면서 나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등산으로는 시간적으로 엄두도 못내는 곳, 자동차로는 지형적으로 엄두도 못내는 곳을 산악자전거로 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황토님 같은 산악자전거 선배분들의 진심어린 지원도 받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강토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음에 또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작년 여름, 4박5일간 정선에서의 피서라이딩은 잊지 못할 추억거리이다.

정선아리랑 김도후 대표, 정선아리랑극단의 최진실양(전국노래자랑 연도대상 수상자) 등과의 만남도 있었고,

정선 동강길, 비행기재, 지장천, 이기령, 부수베리계곡, 황병산임도,

민둥산과 가리왕산의 정상 등정라이딩 등등

정선일대의 명코스는 거의 훑고 다녔었다..

하지만, 안가본 한 곳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백운산, 칠족령이 그곳이다.

코스는 영월- 석항천- 예미- 유문동(콩나라)- 고성터널 옛길-연포마을

-동강-칠족령-문희마을-진관나루터-마하본동-달운-절운재-거운리-어라연-영월

영월출발, 영월도착의 원점회귀코스다.

황토(조동안)님으로부터

GPS 파일 메일로 받고, 코스에 대한 자문을 받는다.

이번에도 바익이 황토님께 고집을 피운다...ㅎㅎ

진관나루터에서 달운으로 넘어가는 길에 대한 문의를 한다.

2005년도에 이미 다녀오셨단다. 길이 없어 졌단다..

칠족령을 연포마을에서 문희마을로 넘겠다고 하니..

그쪽은 거의 절벽인데..  등산트레킹 코스란다..ㅎㅎ

그래도가보겠다고 우긴다~

와룡님과 꿀바우님, 바익의 전화받고 합류하시겠다고 흔쾌히 의사표명한다.

행동님은 주말 약속 유동적이라고 상황보겠다고 하신다.

토요일 새벽 1시 30분  행동님 합류하겠다고 문자왔다....ㅎㅎ

예미에서 행동님, 꿀바우님, 와룡님과 함께..

와룡님과 꿀바우님은 영월에서 만나 석항천을 따라 예미까지 왔고,

버스를 놓친 행동님은 고한에서 예미로 넘어 와 합류,.

예미에서 고성터널 위 옛길따라 업힐 후 정상에서의 인증샷

고성터널 위 옛길 정상에서의 긴 다운,,,  넘 좋다.

다운에 앞서 인증샷한다~

와룡님은 먼저 내려가셨다..ㅎㅎ

연포마을로 향한다.

거북이마을, 거북이민박집을 지나

칠족령 들머리를 찾는다.

 칠족령 들머리를 찾기 위해 동강 지류를 건넌다.

 꿀바우님님이 들머리를 찾았다.

 와룡님, 다시 컴백~  ㅎㅎ

어제 비가 왔는지 싱글길이 미끄럽다..

몇걸음 옮기면 밑으로 지이익 미끄러진다....ㅎㅎ

절벽 등반이 계속된다...ㅎㅎ   행동님..표정이 재밌다..^^

절벽  밑으로 동강의 절경이 보인다...

이러한 절경을 보며 능선을 계속 끌멜바로 간다.

ㅎㅎ

끌바가 아니라 멜바다...

백운산, 칠족령 전망대이다.

절경이다~~!!

사진으로만 보던 그곳을 우리가 산악자전거로 왔다~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단체 인증샷~

ㅎㅎ  다들 뿌듯한 표정이다..

문희마을로 다운하여

마하본동으로 들어가 달운으로 넘어 갈 길을 찾았다,

이레산장(민박) 허만수 사장(010-6282-3220)에게 자문을 구한다.

길이 없단다.  최근에는 넘어가는 사람도 없다고 한다.

7시40분 서울행 시외버스를 예약했는데, 도저히 불가능하단다,

 화물차 도움받아. 점프한다.

분덕재에서 하차하여 영월까지 신나는 다운한다.

일요일 황토님과 통화한다.

탐험심과 개척정신이 산악자전거의 필수라신다.

자전거를 잘타고 못타는게 중요한게 아니란다.

새로움에 대한 갈구, 자연과의 교감..

이것이 산악자전거의 동력이라신다.

ㅎㅎ

나는 미쳤어~  산악자전거에 미쳤어~~

연포마을-- 칠족령 대신,  제정마을 칠족령  코스도 절벽은 마찬가지란다.

문희마을 -- 칠족령 -- 제정마을의 코스라 라이딩하기는 편하다는게 황토님의 충고이다..

*** (The end) ***

다음은 나머지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