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1일
<마을학교> 바느질과 마음나누기
열세번째 시간
딱 1회차 남았는데,,
1회차 만에 상의를 완성하는 건 불가능이고..
그냥 상의만들기는 건너뛸까?
내가 만들어서 나눠줄까?
고민고민하다,,
일요일 아침부터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완성선과 밑단만 바느질하면 되도록 시침질까지 끝냈더니 새벽 2시반이네요.
다 같은 옷처럼 보이지만,
목둘레,진동 모양과 크기가 모두 다르고
품과 기장도 모두 달라요.
미싱으로 쭉 밀어 완성해버리면 더 빠르겠지요.
아이들도 거저 옷이 생기니 신날테구요.
하지만
손바느질로 목둘레와 진동 모두를 시침했습니다.
옷을 완성시키며 밖으로 바로 보이는 바늘땀은 아이들 것이어야 할 것 같아서요.
입어서 모양새와 길이를 확인해 본 후
바느질 돌입!
그.런.데...
제서 옷이 형편없이 작네요.
치수를 의심하면 안되는데 제가 실수를..
그래서 바로 다시 만들기 시작했어요.
대기중인 제서.
열심인 아이인데..
이모야가 미안하다...
얼른 만들어서 금방 완성할 수 있게 해줄께 ㅜㅜ
방학식하는 날까지 완성해서 상하의 입고 사진찍자고 했어요.
완성을 하고말고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사진을 찍고 안찍고도 자유.
결과물과 보람,완성의 기쁨도 강요하지 않기로 합니다.
몇명이 찍게 될까요~?
카페 게시글
소호마을학교 느티
바느질&마음
20220711 바느질&마음나누기
임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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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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