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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시 : 2013년 5월 17일 09:40~16:30
2.코스 : 음정마을 - 도솔암 - 영원사 - 상무주암 - 문수암 - 삼불사 - 약수암 - 실상사 - 주차장(아래 사진 참고)
3.소요시간 : 09:40 음정마을 출발 - 09:54 작전도로 차량통제소 - 10:11 갈림길 - 10:48~11:03 도솔암 - 11:38~58 영원사 1차공양 - 12:57~13:15
삼정산 - 13:20~52 상무주암 2차공양^^ - 14:06~15 문수암 - 14:32~40 삼불사 - 14:58~15:13 무덤 조망터 - 15:40~50 약수암 - 16:13~25 실상사 - 16:35 주차장
4.날씨 : 베리~~~굿^-^
5.산행정보 : 음정마을 지나서 작전도로로 진행중 2012년도 산사태난곳을 복구공사한 곳을 지나자 마자 우측 산속으로 진입해야 도솔암으로 진행 가능
(연하천 갈림길 이정표 전으로 아무런 이정표가 없음^^ 가면 안되는 곳이므로 ㅋㅋㅋ)
6.인원 : 대전충일산악회 180명(버스 4대)
7.간략후기 :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한 5-6년전부터 가보고 싶었던곳인데.....
항상 부처님 오신날엔 어머님 모시고 식장산 자락에 있는 덕운사를 가느라 갈 수 없었던 길....
그래서 더더욱 그리움이 쌓였던 곳인데
어머님한테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을 가보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선뜻 다녀오라고 하시면서 동생과 어제 새벽 덕운사를 다녀오셨기에 부담없이 친구와 함께 길을 나섭니다. 도솔암은 어머님 모시고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
천원짜리를 많이 챙겨왔으면 7암자 모두 놓고 왔을텐데...
가장 높은곳 상무주암에서만 삼배하고 만원짜리 한 장 높고 오면서 작은 소원하나 이루었습니다^^
8.후기사진
<1>산골 오지인 음정마을 앞 구판장에 대형버스가 4대씩이나 들어왔으니
산나물 말리던 아저씨 깜짝 놀라고...기사아저씨들도 덩달아 고생 많았을듯~~ㅋㅋㅋ
<2>7암자를 모두 도는 1코스팀은 좌측으로, 영원사부터 시작하는 2코스팀은 직진합니다.
<3>180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니 산길이 많이 밀립니다.
먼지도 장난이 아니고ㅋㅋㅋ
<4>벽소령으로 이어지는 작전도로의 차량통제선을 지납니다.
<5>편안한 길을 걷습니다.
공비토벌을 위해 만든 작전도로....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산객들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6>닉네임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산행대장 에너지님이 벌써 올라오셨네요^^
<7>가지말라는 길...몇개의 표지기를 따라 우측 산길로 올라섭니다.
<8>칠암자 순례길에 저 큰 배낭을 메고 오신걸 보니 암자에 공양할 물건들이 안에 가득한가봅니다.^^
<9>이제는 거의 진줄 알았는데....연분홍빛이 참 수수한 참꽃이 초록의 잎새와 잘 어우러져 보입니다.
<10>제1암 도솔암 입구입니다.
오늘만은 결제를 해제(?^^)하기에 부담없이 들어섭니다.
<11>불국토의 이상향인 도솔천을 상징하는 도솔암에 오릅니다.
<12>도솔암에서 기도하는 신도들과 스님의 모습입니다.
금빛의 관세음보살님은 저 앞의 지리산 천왕봉을 보고 계시네요^^
<13>제석봉-천왕봉-중봉-하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의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저절로 깨달음을 얻을것 같은 곳입니다.
<14>공양간에는 공양주 노보살님의 손자들이 가마솥에 장작불을 때고 있습니다.^^
<15>도솔암 뒤편의 조망바위에 올라가 삼정산을 바라봅니다. 오른쪽 끝부분으로 다음에 가야할 영원사가 보입니다.
<16>도솔암과는 달리 넓은 터에 자리한 영원사를 최대한 당겨봅니다.
<17>반가운 맹돌이 대장님^^ 우연히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18>함께한 멋진 친구^^ 천왕봉을 배경으로 사진하나 찍어줍니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개운한 시간됐길.....
<19>도솔암을 내려서며 나타난 계곡물에서 잠시 땀을 씻습니다.
<20>산길을 벗어나니 영원사로 가는 포장길이 나옵니다.
<21>입구에 영원사 표지석이 큼지막한게 있는걸 보니....신도들이 꽤 많은가봅니다.^^
<22>제2암 영원사 전경입니다.
<22>지리산의 옛이름을 딴 두류선림!
<23>부처님 오신날이 맞긴 맞나봅니다^^
저 연등 하나하나에는 다양한 소원들이 담겨있겠지요.
<24>여기도 보관을 쓴 관세음보살님이네요. 그런데 왜 유리장 안에 모셔놓았는지???
<25>점심공양을 도와주시는 노보살님의 미소와 입담이 얼마나 좋으시던지...
어머님 생각에 한 컷 찍어봅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꼭 갔다드리고 싶네요.
<26>표고버섯국에 비빔밥 한그릇....맛나게 뚝딱 비우고 나니~~~
<27>후식으로 과일이 나옵니다. 사과...바나나 모두 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28>영원사를 나섭니다.
<29>계속되는 오름길을 10여분 이상 올라서면 빗기재(?)가 나오며 상무주암 이정표가 보입니다.
<30>잠시지만 바위구간도 있고 ㅋㅋㅋ
<31>앞에서 본 것보다 더 화려한 참꽃이 지리산을 배경으로 활짝 피었습니다.
<32>부처님 오신날 대구에서 나들이 나온 가족입니다. 쉽지않은 코스로....꼬마아이가 보통이 아니더군요.^^
<33>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터입니다.
<34>삼정산 올라가는 갈림길입니다.
왕복 15분 정도 걸리는데 에너지님은 벌써 다녀오셨네요.^^
<35>바로 앞에 삼정능선이 펼쳐져 있고 우측끝에는 반야봉이 보입니다.
<36>헬기장을 지나
<37>정상 바로 아래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입니다.
장쾌합니다. 이맛에 산에 오는거겠지요.^^
<38>맹돌이 대장님과 일행분 한컷 찍어드립니다.
<39>좁은 삼정산 정상에서 친구도 한컷^^
<40>제3암 상무주암에 도착했습니다.
<41>상좌스님이 인사를 나누고 있네요.
<42>이곳은 석가모니불이 계십니다.
<43>배가 고프지는 않은데 이곳 비빔밥에는 곰취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한그릇 더 먹었는데....
나물들을 작게 썰어서 정갈하게 놓은게 영원사와는 다른 맛(^^)이 있더라구요.
<44>도와주는 보살님들도 척척 손발이 맞고...
영원사에 비하면 규모는 훨씬 작지만 뭔가 더 체계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45>상무주암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천왕봉 대신 반야봉이 보입니다.
<46>우측편엔 넓직한 평상과 함께 그네가 있습니다.
1000미터가 넘는 산정에서 타는 그네는 어떤 느낄일런지 ㅋㅋㅋ
<47>상무주암 아래 쉼터 입니다.
잘못하면 초보님들은 길좋은 오른쪽으로 갈듯한데~~~문수암은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48>쉼터에서 바라본 음정마을쪽 모습입니다. 지리산 자연휴양림도 한눈에 들어오네요
<49>제4암 문수암이 바위 아래 자리하고 있습니다.
<50>문수암 바로 옆에는 금낭화가 군락을 이루며 곱게 피어있습니다.
<51>문수암의 샘물은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 다른곳과는 달리 수량도 풍부하고 정말 좋더군요.
그래서 어머님 드리려고 한병 가득받았습니다.
<52>문수암 유리창은 노란색 ㅋㅋㅋ
등산객 옷도 노란색, 주황색이 대세입니다. 요기서만~~~
<53>스님께서 오늘 시주 많이 받아야 한다면서 마루에 놓인 시주통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갑에는 만원짜리 한장밖에 안남았으니 ㅠㅠㅠ
<54>여기도 관세음보살님이 유리안에 계시네요. 유리상자라.....먼지때문인가???^^
<55>문수암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금대산과 백운산 등 지리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산줄기들입니다.
<56>계속 내리막길입니다.^^
<57>제5암 삼불사가 보입니다.
<58>정갈합니다.^^ 주지스님의 작은 손길들이 많이 느껴지는 그런곳이더군요.
<59>여기도 유리창안에 관세음보살님이 계시네요^^
가장 대중적인 나무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60>비구니스님께서 효소로 만든 차를 산객들에게 나눠주고 계십니다.
맛이 독특하더라구요.^^
<61>다른곳과는 달리 산신각도 보입니다.
<62>정겨운 이정표입니다.
<63>이제 제6암자인 약수암을 향해갑니다.
그길엔 바위길도 있고....
<64>편안한 길도 있고~~~^^
<65>편안한 길이 끝나며 갑자기 탁 트인 곳이 나타납니다.
무덤가입니다.^^ 명당자리이더군요.ㅋㅋㅋ
<66>천왕봉에서 중봉-하봉을 비롯한 산줄기와 창암능선도 보입니다.
좌측 맨 끝에는 황매산까지 희미하게 보이구요.^^
<67>북쪽으로는 지리산 일성콘도를 비롯해 좌측으로 가면 성삼재로 가는길이
우측으로는 오늘 목적지인 실상사 가는길입니다.
<68>여기서 얼음 동동 뜬 곡주를 비웁니다.^^
<69>산행 초입부터 보이던 둥글레인데...여기는 꽃이 이쁘게 피어 있어 한컷^^
<70>제6암인 약수암입니다.
<71>시원한 물로 땀을 씻어내고
<72>보광전으로 가봅니다.
약수암은 실상사 부속암자인데 실상사의 중심전각인 보광전이란 이름을 같이 쓰고있습니다.
<73>안에는 보물로 지정된 목조탱화가 있네요.
탱화란 일반적으로 그림을 말하는데...그림의 표현을 목조각으로 했으니 보물이 될만합니다.
<74>약수암이란 현판은 새로 지은 이 건물에 있습니다.
<75>평상시엔 굳게 닫혀 있는 문을 편안하게 지나갑니다.
문밖에는 일반인들이 우회할 수 있도록 좌측편으로 상무주암과 영원사 이정표를 만들어놨습니다
<76>약수암을 나와 10여분 내려서면 길 우측에 보이는 부도군인데...
잡풀이 무성한것을 보니...법정스님께서 왜 다비를 하지말라고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다른곳도 아니고 9대선문중 최초인 실상사에서까지 이래서야...ㅠㅠㅠ
<77>논 한가운데 자리잡은 제7암 실상사입니다.
하늘이 참 이쁩니다. 오히려 절보다도 ㅋㅋㅋ
<78>실상사 내부입니다. 좌우의 두 탑과 가운데 석등 그리고 중심전각인 보광전....
<79>그 앞에서는 신도들이 아기 부처님 목욕하는 의식을 하고 있네요.
<80>보광전 내부에 있는 삼존불입니다.
불단위에 올려진 다양한 공양과일들이 사격을 보여주네요.^^
<81>보광전 우측편에 있는 약사전 철불입니다.
지금은 약사전을 발굴조사하고 있기때문에 가건물에 자리하고 있는데....
천왕봉 넘어 일본의 후지산으로 이어지는 기를 누르고 있다는 일화의 주인공이시죠^^ ㅋㅋㅋ
<82>음악공연장 옆 주초석과 탑신이 놓인 자리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있네요.
역시 이런면에서는 앞서나가는 실상사인데...
<83>지리산댐 반대서명하는 부스입니다.
가서 서명하고.....마지막 남은 만원으로 어머님 드릴 손수건 하나 샀습니다.
지리산 케이블카...지리산 댐...절대 안되기에....!!!
<84>해탈교를 건너며 하늘이 너무 예뻐서 다시 한번 셔터를 누릅니다.
원래 이 물에서 탁족을 하려했는데 물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뱀사골에서 내려오는 물인데도 ㅋㅋㅋ
<85>태양대장님 허리를 다쳐 하산하는 사람들 체킹하고 계시네요.
고생많습니다.^^
<86>뒤풀이로 막걸리에 족발 먹고 대충산사팀에서 한잔 더 한뒤 3호차로 대전으로 출발!!
첫댓글 어제 부처님 오신날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곳인데 어머님 모시고 항상 절에 가느라 시간을 못냈었는데....
간만에 그 흔적 제삼리에 남겨보내요^^
아울러 지금 국공연산하는 님들 무탈하게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대전에서 장빠루
저도 그쪽으로 갈려다 길이 막힐것 같아 통도사 20암자 순례하고 왔네요
7암자는 조용할때 한번 해 볼려고요
반갑습니다. 귀한님^^ 제가 아는 그 귀한님이시죠?^^
통도사에 딸린 암자들이 20암자나 되는군요. 새로운 사실 하나 배우고 갑니다. 좋은밤 되십쇼.
부처님오신날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올해는 지부산행한다고~
내년 부처님오신날엔 저도 지리산 칠암자 다녀와야겠습니다
수고하셨구요 잘보고갑니다..
능선님은 지부산행하셨군요^^
내년에 꼭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