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처럼만에
옆지기랑 비번이 맞아
가족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점심을 먹은 후 얼음골케이블카를
타겠다는 생각으로 밀양에 갔는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요~
바람 때문에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된 상태더라구요.
얼음골케이블카
인근에서
밀양사과를
구입하면서
사장님께 물으니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잠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케이블카 상부역만 바라보다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인근에 있는
시례호박소를 둘러보는 걸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역입니다.
해운대에서
전라도 아줌마가 안내해 주는
카카오내비를 따라
수월하게 도착했습니다.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역에서
보이는 산 정상에 있는
상부역(하늘정원)까지
왕복운행하는 케이블카입니다.
현존 국내 최장거리의
왕복식 케이블카로 선로 길이만
1.8km에 달하며
상부역 해발 1,020m 고지까지
5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www.icevalleycablecar.com
자세한 건 얼음골케이블카
홈페이지 참조
출발 전
반드시 운행여부를 문의하시고
움직이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전화 : 055-359-3000
시례호박소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역에서
차량으로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요.
호박소로 가는 입구입니다.
주차장이
넓어 좋습니다.
호박소 입구
주차장에서
호박소가 있는 곳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걸립니다.
호박소로 가는 길목에
백운산 백연사란
절이 있네요.
백연사
규모가 있는 절은 아니구요.
달랑 건물 한 동만 보입니다.
호박소 인근에 다다르자
근사한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이곳에 계곡을 경유한
등산로가 있는 듯합니다.
출렁다리 앞에
신기한 돌탑이 있더라구요.
경산의 갓바위처럼
윗부분 반석이
떨어지지 않고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호박소는
출렁다리를 건너지 않고
계곡 옆길을 따라
올라가게 되어 있어요.
안전하게
잘 조성되어 있는
계곡 산책로 끝부분에
호박소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밀양팔경 중 하나인
시례호박소입니다.
해발 885m의 백운산 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옥같은 화강암이
오랜 세월동안 물에 씻겨
소(沼)를 만들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절구(臼)의
호박같이 생겼다고 해서
호박소란
명칭을 얻었답니다.
시례호박소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남깁니다.
마눌님
이쁜 얼굴 보여주면 좋으련만
잔소리를 해서리~
주변 계곡
바닥 전체가
커다란 바위로 되어 있습니다.
흰색을 띄고 있구요.
여름에 피서지로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호박소에서
기념사진 남기고
출렁다리로 내려가서
다리를 건너갑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호박소 계곡입니다.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야지
이런 계곡을
만들 수 있을까요~
하나의 출렁다리를 건너면
비슷한 또 하나의
출렁다리가 나옵니다.
둘째 녀석
공중부양 중입니다.
이쪽 출렁다리
아래쪽 풍경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오천평반석계곡으로
되어 있네요.
계곡물이 깊고
유리같이 투명합니다.
잠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는데요.
끝이 보이지가 않네요.
바람이 심하게 불고
손이 시릴 정도로 쌀쌀해서
조금 걷다가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시례호박소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334-1
(산내면 삼양리 30)
전화 : 055-359-5361
시례호박소는
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를
타러 올 때
둘러보면 좋을 듯 싶어요.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역
인근에 있거든요.
여행을 좋아하는
마라토너 전용재
케이블카를 타러 오면서
운행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건
큰 실수입니다.
비록 바람 때문에
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경험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오면 되지요 뭐~
여행 시
목적지가 어느 곳이든 간에
출발 전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꼭 필요할 듯합니다.
그래도 화창한 날
시례호박소를 둘러보면서
기분전환했네요.
카페 게시글
◎국내여행/관광지◎
[경남 밀양] 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타러 갔다가 둘러본 곳입니다. ~ 호박소
킹덤
추천 4
조회 3,724
17.01.11 23:1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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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를 거셨군요.
케이블카를 못 타 봤으니 바람 불지 않는 날 다신 한 번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 꼭 타고 싶었는데요.
다음에 경험해 보겠습니다.
해발 1020m정상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영남알프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기회되면 함께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부산 근교라.. 한번씩 나들이 가기 좋은 곳이지요 ^^
인근 숲속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
하루 시간내서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으세요.
눈 호강하고서 기분좋게 다녀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가깝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금새 가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에 찾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추운 날씨 기분 좋은 시간 보내세요.
[킹덤]님 글만 읽어도 저는, 덕분에 여러 곳 여행하고 다닌 기분입니다. 늘 감사드려요^^
가인녀님 오랜만입니다.
새해가 밝은 지 조금 지났지만
새해인사 드리겠습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가정 화목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