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관점에서 보면 안중근의사는 테러리스트가 될수 있습니다.
특정인을 겨냥해서 방심한 상대를 해쳤기 때문에 테러리스트라고 해도 완전 틀린 표현이 아닌거 같기도 하구여...
그럼 테러리스트의 정의가 뭘까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 봤습니다.
테러리스트 = 정치적인 목적을 위하여 계획적으로 폭력을 쓰는 사람.
테러리스트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안중근의사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제국주의에 피해를 받는 아시아인을 대표해서 일본 정치인을 저격했습니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무력을 사용한게 됩니다.
그럼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해도 완전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또 생각해 볼 점이 있네요....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테러리스트와 테러리스트라고 하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테러가 친숙하게 된 사건은 911테러 이후 전 세계적으로 더욱 많이 쓰는 표현이 된듯 합니다.
그리고 CNN과 같은 미국 언론과 미국의 동맹국들 입장에서 보도되는 뉴스와 소식을 전 세계는 접합니다.
물론 기존에도 테러는 무방비의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안 좋은 뜻도 있었지만 분명 911 이후 테러라는 단어는 빈라덴이나 이슬람 무력단체의 무차별적인 자살폭탄테러, 죄없는 민간인을 상대로 한 테러... 와 같은 아주 나쁜 의미가 되었죠.
원래의 뜻의 정치목적을 위해 무력을 사용한다는 테러리스트가 이제는 조금씩 자신의 요구를 위해 죄없는 사람에게도 무차별 폭력을 가하는 집단으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과 비슷한게 최근엔 사용이 많이 줄었지만
"해커" 라는 표현이 있었죠...
원래 해커는 컴퓨터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다른 사람 정보를 빼내거나 해킹하는 나쁜 사람으로 인식 되었지만 해커란 표현은 컴퓨터를 잘 하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고 전혀 나쁜뜻이 아니었지만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는 컴퓨터를 잘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모두 해커라 단정짓고 이때부터 해커는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를 저지르는 집단으로 낙인 찍혔죠..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행위를 하는게 크래커던가 이런 표현이 있는 걸로 압니다... 컴퓨터 자격증 셤 칠때 많이 나왔던 문제져.ㅋㅋ)
안중근의사는 테러리스트의 근본적인 뜻으로 보자면 테러리스트라고 표현 해도 변명할순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테러리스트의 속뜻은 과거 해커가 주변에서 나쁜 인식을 가졌듯 테러리스트 역시 비난적인 의도로 사용하면 그건 맞지 않다고 보이네요.
요즘 우리가 아는 테러리스트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죄없는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합니다.
안중근은 죄를 지은 원흉을 상대로 죄값에 맞는 처벌을 한겁니다...
그리고 테러리스트들은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무력을 사용합니다. 자살테러면 죽고 나면 끝인에 무슨 자신에게 이익이 있냐고 하겠지만 이슬람에서 자살테러란 특권층이고 사후세계를 믿는 이슬람에선 성전을 했다는 자체가 영광입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영웅칭호를 받죠
하지만 안중근의사는 개인의 이득과는 전혀 무관하게 사회를 위해 자신의 모든걸 포기했습니다.
종합해 보면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는 초기의 뜻으로 보자면 테러리스트가 맞습니다.
하지만 해커라는 표현이 안좋게 느껴지는 거처럼 최근엔 테러리스트의 정의가 악의 근원이 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볼때는 테러리스트와 거리가 멀다고 느껴지네요...
안중근의사의 행위와 요즘 테러리스트들간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무력을 사용했지만
정치적 목적이 자신의 개인적 이윤보다는 아시아 평화를 위한 일이고 아시아 평화를 해치는 악인에게 무력을 사용한 안중근과
정치적 목적이 개인적 이윤을 위해 죄없는 사람에게 까지 무력을 사용한 요즘의 테러리스트들간엔 분명 차이는 있다고 봅니다.
일하면서 할일 없어서 대충 주저리주저리 쓰기 때문에 글의 문맥도 엉망이고 앞뒤도 맞지 않을꺼 같지만 개인적으로 안중근의사와 테러리스트에 대한 견해를 써 봤습니다.^^
첫댓글 테러라는 용어 자체가 중간에 여러 정치적인 이유로 의미가 변해서 오늘날의 정의가 된 걸로 압니다. 정확히 알려면 당시 안중근 의사가 활동 할 당시 '테러'라는 용어를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당시에 안중근 의사에 대한 표현이 '태러'였는 지도 의문이군요.. 즉, 당시에 적국 수장을 척살 하는 것이 국제적으로 비합법적이었는지 논란거리구요..무엇보다 일본이 남의 궁전 쳐들어와서 왕비 죽인 건..이건 모. 일본은 여하튼 할 말이 없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