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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e1977a7a1a77fb06a5261e448349e14127fc3992'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사랑하는 사람아<br />이렇게 첫머리를 쓰고 목이 메어 울었다.<br /><br />_최돈선, 바다엽신<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너를 놓을 수도 있는 거야<br />너도 누군가를 그래야만 했던 것처럼<br /><br />_안상현, 처지<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저는 그사람을 위로했고<br />그 사람도 저를 위로했죠<br />어떻게 우리가 두 사람일 수 있는지 의아할 때도 있었어요<br />네가 아픈걸 내가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br />내가 아프면 네가 우는데 <br />어떻게 우리가 다른사람일 수 있는거지?<br /><br />_최은영, 그여름<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누구에게도 보내지 않는 편지를 쓰고 또 쓰는 밤,<br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습니다.<br /><br />_이제니, 아마도 아프리카<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그 애는 나를 떠남으로써<br />영원히 내 안에 남았다.<br /><br />_이석원, 언제 들어도 좋은 말<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너를 다시 만나게되는 날이 있을까<br />다시 만나게 되는 날에<br />너는 나를 사랑스럽다고 여겨줄까<br />그래서 어느날엔<br />내가 태어나길 잘했다고 말하게 되는 순간이 올까<br /><br />_황정은, 계속 해보겠습니다<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사랑하는 사람은 무엇으로도 침묵하지 않는다.<br /><br />_이병률,<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내게는 사랑에 대한 첫 독서가<br />당신이란 책이었고 행복했고, 열렬했어요<br />어느 페이지는 다 외워버렸고<br />어느 페이지는 찢어 없앴고<br />어느 페이지는 슬퍼서 <br />두번 다시 들여다 보고 싶지 않았지만<br />어쨋든 즐거웠습니다.<br /><br />_박연준, 소란<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달과 바람이 가득한 밤<br />내가 가서 살거나, 죽어도 좋겠다 싶은 곳은<br />늘 너였는데.<br /><br />_이운진, 해빙기<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사랑하지 않고<br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는데<br />사랑일지도 모른다고 걸음을 멈춰준<br />그 사람이 정녕 고맙다고<br /><br />_양귀자, 모순<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너는 이 밤을 무엇으로 보내고 있니<br />나는 너를 참는 마음.<br /><br />_현, 밤편지<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CFE4A58F1FA621C' class='txc-image ' /></a></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여성시대 구미동 구미베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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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콧멍에트💛잇게짤백
[여시문화생활]
너는 이 밤을 무엇으로 보내고 있니? 나는 너를 참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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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헠헠 밤에 올릴라고 해질때까지 기다렸어..
여시 좋은 밤 보내!
으악 너무 좋은걸ㅜㅜ!!!
너무좋다
너무 좋다... 다공감돼진짜...ㅜㅜ
여샤여샤 ㅠㅠ 오늘 정말 힘들었는데.... 연락할까 말까 힘들었는데. 글보면서 내맘 알아간다. 좋은 글 고마워. 다이어리에 적으면서 연락하고픈 맘 참아야지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1.08 18:25
ㅠㅠㅠㅠㅠㅠ넘 좋다... 잘보고 가 여시야
너무 좋다.....
ㅠ좋다 잘 봤어!
인간관계 너무 어렵다ㅠㅠㅠㅠ너무 위로가 됐어 고마워!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좋아서 슬프다
굳 ㅠㅠ
하나하나 너무 공감된다..
좋다ㅠㅠ 잘 읽었어 고마워!
나 지금 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엉ㅠㅠㅠㅠㅠㅠ
와..ㅠㅠ명글
제목보고 끌려서 들어왔는데 글이 다 너무 좋다! 다 읽어볼게 고마워!
흑흑 요새 짝사랑때문에 힘든데 마지막 글이 너무 와닿는다ㅠ
제목,,눈물난다ㅠㅠ좋은글 고마워!
진짜 다 너무좋아... 고마워 여시야
아 진짜 너무 좋다....여샤 고마워...ㅠㅠㅠ
이런 시는 어떻게 찾아내? 고마워 ㅠㅠ
볼때마다 적어놓고 생각날때마다 써놔ㅎㅎㅎ..
흑흑 ㅠㅠ 마지막 ..ㅠㅠㅠ
다 너무 좋다... 다이어리에 쓸래...
와 마지막은 진짜 미쳤다...
와 진짜 좋다ㅠㅠ
아 진짜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
하 ㅠㅠ 너무좋아
너무좋다ㅜㅜㅜ 소란 책도좋음ㅜㅜㅜ 시완전좋아
너무 좋댜......
첫번째 시부터 너무 감정이입돼서 눈물 확 난다..다좋다 글 고마워ㅠㅠㅠ
와.....고마워....
진짜 좋다...ㅠㅠ여시야 고마워ㅠ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1.09 13:4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1.09 15:14
어쩜... 다 좋아 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1.09 17:19
아... 눈물난다 ㅜㅠ...
마음이 찡해진다 ㅠ 너를 참는 마음이라니 공감도 가구.....
마음이 꾹꾹 눌러담아졌어 덕분에
넘 좋다ㅠㅠ
다 좋다.. 눈물나
좋은 구절 선물 고마워
너를 참는 마음..
여샤 연어하다가 봤는데 너무 좋다! 고마워! _현, 밤편지 이거 넘 좋아서 시집 읽어보고 싶은데 시집 제목 알려줄 수 있어?
헉 저건 내가 쓴 글이야..! 좋아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