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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어벤져스 엔드게임
여시들 하이!!! 콧멍에 글쓰는거 처음이라 너무 떨려ㅠㅠㅠㅠㅠㅠ
강릉 여행정보는 콧멍에도 많은데 애견 동반 여행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글 쓰게 됬어!!!
여행 멤버는 나 + 내 친구 + 댕댕(친구네 댕댕) 이었음ㅇㅇ
미리 말씀드리자면...이 글에 숙박 정보는 없읍니다 흑흑 (존나 tmi인데 외갓집이 강릉이라 할아버지댁에서 잤음ㅋㅋㅋㅋㅋ)
교통편+식사+관광지 위주로 작성할게! tmi 주의..
글이 엄청 기니까 다 스킵해도 되고 맨 밑에 팁이랑 요약 따로 적어놓을게!!
아무래도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라 현실과 부딪혀 못한게 많아서 글이 좀 실망스러울 수도 있어..ㅠ
1. 교통편 - 2박 3일 (18년 12월 23일~12월 25일)
서울역에서 출발했고, 강릉까지 ktx로 이동했어
ktx를 선택한 이유는 여행 멤버 중에 댕댕이가 한마리 있기 때문임ㅋ
우리는 중형견(9kg)을 데리고 가기 때문에 케이지가 조금 컸거든.. 그래서 좌석 발 놓는 부분 바닥에 케이지를 내려놓고 갔어
댕댕이가 케이지 안에 들어가 있는 경우에는 ktx 탑승이 가능해! 그래서 생각보다 편하게 왔어 ㅎㅎ
보통 서울<>강릉까지 ktx 편도 비용이 시간대마다 다르지만 1만원 후반대~2만원 중반 정도로 다양하게 있더라구.
난 금겟에서 '넷이서5만원' 왕복 표를 구했어! 정말 운이 좋게도 같은 일정에 ktx 타시는 분들이 있어서 진짜 감동이었어ㅠㅠㅠㅠㅠㅠ
'넷이서 5만원'은 같은 시간대 ktx 4명을 동시에 예매할 경우 표 4장의 편도 금액이 5만원이 되는 이벤트야.
좌석 호차는 달라도 상관 없고 같은 시간대 총 4장만 결제하면 돼. 그래서 나와 내 친구는 서울 강릉 왕복 1인당 2만5천원이었어! 여기서 돈을 조금 세이브했지ㅎㅎ
댕댕이가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어.. 그래서 렌트를 했음!
보통 평일에 가면 요즘은 비수기라 렌트가 굉장히 저렴한데, 우리가 빨간날에 놀러가가지고...ㅠ 추가요금을 냈었어ㅠㅠㅠ 일정을 그렇게 잡았기 때문에 그거는 감수했지ㅠㅠㅠ... 48시간 렌트했고, 소셜로 이용권을 먼저 결제한 뒤에 성수기 추가요금, 보험료 등을 현장에서 결제했어! 업체명을 노출하지 않을거라 결제내역 따로 올리지는 않을게.. 업체분은 굉장히 친절하셨지만 강아지가 있는줄 몰랐다며 맨첨에 엄청 당황해하셨어! 결제할때 상세페이지에 애견에 대한 부분이 따로 적혀있는게 없어서 걍 아무생각 없이 결제했거든.. 이건 내 잘못이기도 해ㅠ 댕댕 있으면 렌트할때 미리 말해야되는걸 몰랐어.. 차로 이동할떄 케이지 안에만 넣어서 데리고 다닌다고 꼭꼭 약속드렸어! 혹시 개털 날렸을까봐 반납하기 전에 셀프세차장에서 청소 한번 했어..ㅠ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댕댕이가 없으면 모르겠는데 댕댕 데리고는 여기 두번다시 이용하지는 않을것같아..ㅠ 반납할때 넘 감사했다구 깨끗하게 차 썼다고 했더니 자기네들은 댕댕이가 시트같은거 물어뜯을까봐 그러는거였다고 그러시더라구. 암튼 친절하시긴 했음!
강릉은 차로 다니기가 정말 좋아! 일단 다른 도시에 비해 차가 많지 않고, 도로가 넓어서 운전하기 좋았어 ㅎㅎ 그리 크지 않은 도시이기 떄문에 차 있으면 못갈 곳이 없어 최고야bb . 모닝 48시간 71900원 + 현장에서 3만원(보험료 하루 1만원, 성수기 비용1만원) = 총 101900원 지출했어!
2-1. 첫째날 강릉 도착 후 안목 해변 출발
4시에 도착해서 렌트 계약하고 나니까 4시20분?쯤 되었던것같아!
우린 그래서 바로 안목해변으로 이동했어 ㅋㅋㅋㅋ 그게 강릉의 가장 첫 일정이었지.
차로 약 15분~20분정도 걸렸어.
확실히 바닷가는 강아지랑 가기에 진짜 좋아! 수영하는 게 아니고 바닷가 산책하면서 모래사장 걷고 이러니까 제지하는 사람도 없고 좋더라구ㅎㅎ
그날이 휴일이어서 그런가 사람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그래도 주차난 이런건 전혀 없었어
바닷가 쭉 걸으면서 오른쪽에 있는 등대까지 걸어갈 수 있었어. 그래서 안목 가는건 추천해!
이날 내가 기억하기로는 기온이 영상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겨울 바닷바람은 꽤 매서웠어ㅠ 따숩게 입고가면 괜찮을거야
2-2. 장칼국수 먹으러 고고
앞에서도 말했던 tmi인데 나(글쓴이) 외갓집이 강릉이거든.. 엄마 학교다닐때 장칼국수 많이 먹었다 그래서 먹으러갔어ㅋㅋㅋㅋ
보통 장칼국수 치면 여러 집 나오는데 우리는 현1대장칼국수로 갔어. 나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댕댕이를 데리고 여행갈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갈 식당에 전화해서 강아지 반입이 되는지 여쭤보는거더라.. 여기는 전화드렸을 때 정말 친절하게도 케이지 안에 있으면 데리고 들어와도 된다고 말씀해주셨어!! 그래서 마음 편하게 식사하고 왔어ㅠㅠ
오후 7시까지가 영업시간이라 부리나케 달려갔거든.. 우리가 아마 입장을 6시 넘어서? 한것같은데 다 먹고 나올때까지도 계속 사람들 들어오더라구ㅋㅋㅋ
아무래도 국수라 회전이 빨라서 다들 영업 직전이어도 오시는 것 같아.
곱배기 아니고 일반 했는데도 배불러서 배 부여잡고 나왔어...
맛은 막 미친 대존맛!! 이런식의 특별한 맛은 아닌데ㅋㅋㅋㅋ 그냥 고추장 풀어 넣은 칼국수지만 그래도 맛나게 먹구옴ㅎㅎ 살짝 매콤한 편이긴 해 난 땀흘리면서 먹음;;(맵찔이임..tmi;;)
2-3. 식사 후 댕댕 동반 카페 ㄱㄱ
짭짤한거 먹었으면 그다음은 뭐겠어? 달달한거지!!!!
사실 이거는 루트가 좀.. 비효율적이고 중구난방이긴 한데 다시 안목으로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달한거 마시러..
바다는 밤에 봐도 좋았어.. 불꽃놀이 하시는 분들 있어서 구경하다가 카페 들어감!
앞서 말했다싶이 안목에는 카페가 진짜 많은데, 댕댕이가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내가 알기로 두곳인가 그래 ㅇㅇ
애견 동반 카페로 치면 아마 다들 금방 정보 찾을 수 있을거야.. 첫날 간 카페는 보sano바 였음! 카페가 3층인가 4층으로 되어있고, 댕댕이가 있으면 1층에서 커피 마실 수 있어. 주문은 2층에서 해야됨!
혹시 불안한 마음에 주문하기 전에 댕댕이 들어와도 괜찮은지 여쭤봤는데 1층에서 먹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구 ㅎㅎ
난 오미자에이드, 친구는 유자차 마셨는데 맛은 그냥저냥 괜찮았어! 대존맛까진 아님ㅋ 걍 댕댕이 델고 들어올 수 있으면 다 존맛집이지 뭐..
첫날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일찍 자러갔어! 진짜 일찍 잤음 머리 대자마자 잠...
3-1. 둘째날 아침 순두부 먹으러 ㄱㄱ
너무 먹는 얘기만 하는데 사실 먹으러 여행간거도 있어...머쓱..
초당 순두부마을에 아침...8시쯤 도착했나? 대충 그 시간대였음ㅇㅇ
보통 관광객들 순두부 먹으러 많이들 가는 곳이 ㄷㅎㄱㄷ인데 거기에 댕댕이 반입 되는지 여쭤보니 케이지 채로 신발장 쪽?에 두면 된다고 하시더라고 ㅇㅇ
근데 좀 맘이 쓰이기도 하고..ㅠ 그리고 일단 가봤는데 웨이팅이 있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부터 웨이팅 하기는 너무 싫어서 그냥 나왔어.. 근처에 순두부 젤라또 파는 집은 아예 댕댕 반입 안됨 전화해봄!
여기저기 전화해보다가 케이지안에 있으면 식당 들어오면 괜찮다고 하는 곳 있어서 밥먹으러 후다닥 갔어. 순두부마을 입구쪽에 ㅈ1연순dubu임ㅇㅇ 솔직히 맛은 걍 평범해.. 근데.. 견주여시들 rg..? 댕댕 입장 가능 = 존맛집 임.. 우린 케이지에 댕댕이 넣은채로 후딱 아침 먹고 나왔어!
아니.. 사진 왜이렇게 맛없게 나왔어..? 사진 다시보고 졸라 충격받음 그냥 먹을만 했엌ㅋㅋ 난 안매운거 8천원, 친구껀 매콤한거 9천원이었음
아 친구거 왜 사진 안찍었지ㅠㅠㅠㅠㅠ 밥은 돌솥밥에 주심 물부어서 숭늉 호로록
3-2. 해변 도장깨기 - 경포
강릉은 솔직히 말해서 반려동물을 데리고 여행하기에 좋은 도시는 아냐. 꽤 좋은 관광지들이 많은데 거의 강아지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거든.. 그래서 나랑 내 친구는 이참에 강릉 해변들을 도장깨기 해보자! 하고 계획을 세웠어 ㅋㅋ
강문해변 - 경포호 + 경포해변 - 사근진해변 - 사천해변 - 주문진 순으로 계획을 짰었어. 근데 강문해변 까먹고 경포호 먼저 감ㅡㅡ.. 애니웨이..
경포호는 내가 한번 가본적이 있거든. 그때 진짜 너무 좋았어가지고 꼭 다시 가고싶어서 계획에 넣었는데...ㅠㅠ...
이거 보고 너무 놀래서 그냥 나왔어... 내가 검색을 제대로 못한건지 반려동물 출입 불가능한걸 못찾았었거든 ㅠㅠ..
그래서 걍 호수 앞에서 사진만 한번 찍고 이동했어ㅠㅠㅠㅠㅠ 혹시 여기 갈 여시들은 꼭 참고해줘.. 여기 진짜 산책하기 좋은데.. 그래도 야생동물이나 자연 환경 떄문에 출입 금지 시키는 것 같아서 수긍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경포호 - 경포해변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그래서 경포해변에서 바닷가 거닐면서 산책했어ㅋㅋ
이날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오전이라 그런가 사람도 별로 없고 딱 좋았어!!! 바닷바람이 쌔긴 쌨지만ㅋㅋㅋ
구름 한점 없는 최고의 날씨였어
날씨가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
ㅋㅋㅋㅋㅋㅋ지금보니 댕댕이가 쳐다보고있네 카메랔ㅋㅋㅋㅋㅋㅋㅋ
3-3. 해변 도장깨기 - 강문해변
역시 또 루트 이상하게 함... 원래 강문 - 경폰데.. 강문 잊어버렸다가 경포 와서 생각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쉬우니까 강문 들렀다 갔지 ㅎㅎ 시간은 몇분 안걸렸어!
날씨가 너무 좋아서 뭐 막ㄱ찍어도 사진 개잘나와ㅋㅋㅋㅋㅋ 단점은..
바다는 다 똑같이 생겼다는 점... 위치 정보 봐야 강문인거 안다는 점...
그래도 댕댕 산책 겸 즐겁게 다님ㅋㅋ
3-4. 점심식사 물회(주의 : 댕댕 입장 절대 불가)
둘째날 점심은 댕댕이 입장이 불가능하지만 그냥 감수하고 가려고 했었어.. 애견 동반이 안되서 내가 들어가서 2인분 시키고, 음식 나오면 차에 있던 친구가 뛰어와서 밥먹고 다시 돌아가기로 함.. 댕댕이가 불안해하니까..ㅠㅠㅠㅠㅠ
외갓집이 강릉이어도 사실 어렸을때 방학때만 와봤지 잘 모르거든ㅠ 근데 내가 유일하게 잘 아는 물회집이 있어
사천에 장1안횟집이라고 인터넷에 치면 정보가 겁내 나올거야.. 진짜 호불호 많이 갈려 졸라 불친절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집은 걍 우리집의 필수코스야 강릉 토박이신 할아버지랑 사촌들이랑도 같이 가는데...이날이 휴무였음 조팔.. 왜 안찾아봤나 몰라 ㅅㅂ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급하게 다른집으로 감.. 여기를 친구한테 맛보여주고 싶었는데 흑흑..
암튼 물회를 먹겠다는 일념 하나로 다른 물회집을 갔어. 여기도 전화해서 여쭤봤는데 역시 댕댕 입장 불가임ㅠ
이름이 사천진ㄹ1횟집이었음ㅇㅇ 광어물회 1.7만이었고 잡어물회가 1.5만이었나..? 그랬는데 걍 광어 먹음 슬퍼하면서 밥머금ㅠ
왜 육수 붓고나서는 사진을 안찍었을까? 아마 쳐먹느라 그랬나봐.. 이날 배고팠어..
걍 무난무난하게 후다닥 먹고 나옴
3-5. 해변 도장깨기 - 사천해변
경포랑 강문은 좀 비슷했거든? 경포가 좀더 관광지화 되어 있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ㅇㅇ
근데 사천쪽으로 올라오니까 암석들도 많아지고 바다 느낌이 좀 다른 것 같았어!
바닷물이 진짜 파랗다는 말이 실감났어
3-6. 주문진 소돌 아들바위 공원
노부부가 여기서 기도한 다음 아들을 낳았다는데 그건 내 알바 아니고요
댕댕이가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관광지여서 다녀왔어ㅇㅇ 거리는 길지는 않은데 돌이 진짜 멋있어... 바다랑도 진짜 조화롭고 다 나무로 데크를 만들어 놔서 걷기에도 편했음!! 산책로 위에서 보는 뷰가 진짜....예술ㅠㅠㅠ물도 진짜 맑고 깨끗해!!!! 근데 코스 자체가 짧으니까 너무 많은걸 기대하고 가지는 마ㅋㅋ
이건 웃겨서 찍음ㅋㅋㅋㅋㅋㅋ 무속인들 와서 굿하나봐..하지말래..
3-7. 애견카페 도그3라1운2드
시간이 남고.. 바다가 진짜 너무 추워가지고 따뜻한거 마실 겸 애견카페 다녀왔어ㅇㅇ
카페는 되게 작아 컨테이너인데, 앞에 댕댕이들 놀 수 있게 야외에 울타리 쳐놨더라고!
애기들 자유롭게 뛰어노는거 너무 좋더라...
음료는 서울에 많은 애견카페를 다녀본 결과 굉장히 합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했음ㅋㅋㅋ 밀크티 6500원에 마셨는데 맛있었어!!
근데 생각보다 댕댕이가 엄청 많은거야 보니까 상주견은 많지는 않은데 거의 손님들 강아지였어!
친구네 댕댕은 상주견한테 죽빵맞고 풀죽어있었음ㅠㅠㅠ 나중에 야외에서 놀아주니까 좀 나아지더라ㅠ
다만 야외에 따뜻하라고 장작 난로 틀어주는데 그 매연이 다 카페 안으로 들어와서ㅠㅠㅠㅠ 공기가 너무 안좋더라.. 매캐한 냄새때문에 속 안좋아서 힘들었어.. 그거 말고는 괜찮은 애견카페인거 같았어ㅇㅇ
냄새맡는중 킁킁
저녁먹기 전에 경포호 다시 와서 그 앞에서 사진 한장 후딱 찍음ㅋㅋㅋㅋ 해 질때 꼭 경포호 가봐..진짜 대존멋이야..
3-8. 강릉중앙시장 회 포장
중앙시장 지하에 수산시장들 많은데, 탁자같은거 놓고 회랑 매운탕이랑 먹을 수 있게 해놨거든? 거의 다 반려동물 입장 불가능해! 그래서 회를 포장해왔어!
진짜 가성비가 내려온다는게 이걸 두고 하는 말인것같았어... 둘이서 광어+방어 포장해서 먹었는데 남김ㅋㅋㅋㅋㅋㅋㅋㅋ 3만원 냄! 매운탕은 5천원 추가였는데 우리는 걍 포장 안했음 귀찮아서..
회 상태 너무 좋고 대존맛이었어!!! 여시에서 형ㅁ제횟집 검색해서 갔는데 진짜 대만족이었음 굿굿 진짜 여기 알려준 여시들 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
아 글 쓰는 와중에 또먹고싶어...
이거랑 맥주 조지고 개꿀잠 잠,, 둘째날 일정 끝ㅇㅇ
4-1. 마지막 날 정동진 해돋이
강릉에 왔으면 당연히 해돋이 보러 가야되는거 아니겠어? 아침부터 일어나서 바로 정동진으로 출발했어
일출이 일기예보상으로 내 기억에 약 7시30분?정도 였던것같아
그래서 그럼ㅎㅎ7시15분까지 가면 되겠다 ㅎㅎ 해서 시간 딱맞춰서 갔는데
좀더 일찍 가도 괜찮았을 것 같앜ㅋㅋㅋㅋ 너무 아슬하게 갔어ㅋㅋㅋㅋㅋ 그래도 시간 잘맞춰왔다고 위안삼았지!
25일(크리스마스) 빨간날이라 사람 생각보다 무지 많더라..
사람들 서있는거 보여? 바글바글..
아쉽게도 구름이 껴서 완벽한 해돋이를 보진 못했지만 나름 기분도 내고 좋더라!! 추워서 얼어 뒤질뻔했지만 해돋이 보고있으니까 피곤함이 싹 가셨어!
해돋이 보러 온 다른 댕댕 친구들도 있더라ㅋㅋㅋㅋ 냄새 맡고 인사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어
4-2. 정동진 해수욕장 바로 옆 모래시계 공원
원래 계획 짜논거에는 이시간에 아침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패스하고 바로 옆에 모래시계 공원에 들렀어!
산책 코스는 엄청 짧은데 공원이 잘되어있더라고. 입장료도 없고 댕댕이도 입장할 수 있어서(박물관 제외) 천천히 산책하다가 왔어ㅋㅋ
친구랑 나는 아 해돋이 여기로 와서 볼걸..하고 후회했어ㅠ 워낙 해수욕장에 사람이 많았어가지고ㅠㅠ
4-3. 하슬라 아트월드(조각공원+미술관)
미술관에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여기는 진짜 특이하게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어!
조각공원+미술관 둘 다 볼 수 있는 표 만원 내고 구매했어. 인터넷으로 사면 8500원인가 7500원이던데 사이트가 영 못미더워서 걍 현장구매함ㅋㅋㅋㅋ
조각공원은 진짜 댕댕이가 산책하기 너무 좋았어 우린 만원씩 내고 들어왔지만 제일 만족했던 곳이야ㅋㅋㅋ 바다 보이는 뷰도 끝내주고.. 오픈할 때 들어와서 사람이 거의 없었어
조각공원은 다 보는데 대략 3-40분정도 걸려! 우린 천천히 느긋하게 걸어가서 40분정도... 오르막길에 체력 쓰레기라서 헉헉대면서 올라감ㅠ
미술관의 경우는
1. 강아지를 케이지 채로 입장하거나
2. 강아지를 안고
관람할 수 있어! 안고 관람할 수 있는 부분이 엄청 신기했어ㅇㅇ
미술관도 천천히 관람하면 대략 30분정도 걸리는듯.. 우린 좀 보다가 점심먹으러 이동해서 다는 못봤어ㅠ
4-4. 애견 동반 식당 위1촌5길 299
강릉에 애견 동반 식당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여기는 아예 댕댕레스토랑이라고 해놨길래 마지막 점심 먹으러 갔어!
확실히 반려동물 식당이라 포토존 이런거 잘되어있어ㅋㅋㅋㅋㅋㅋ
이때 공복이 길어서 거의 걸신들린것처럼 흡입해서 하나도 안남겼어,, 반찬 맛있어서 기대했는데 메인음식맛은.. 솔직히 음식을 맛으로 먹으러 가는 곳은 절대 아닌거같아
다만 여기는 진짜 말 그대로 반려동물 동반 식당이라 제일 맘 편하게 밥먹은 곳이기도 해. 불백은 12900원이었고 비빔만두 4천원.
커피는 3천원이었는데 가성비 좋았음ㅋㅋㅋㅋㅋ 여기도 그 애견카페랑 비슷하게 밖에서 돌아다닐 수 있게 울타리 쳐져있어서 그 부분은 좋았어!
죄송해요 저희끼리만 먹어서..
이게 2박3일 강릉 나들이의 끝이야!!!!!!
사람 여행에 촛점을 맞춘게 아니고 반려동물과 할 수 있는거에 초점을 맞추다보니까 아무래도 여행지나, 식당 선정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더라고..(물회는 반성합니다..놓칠수없었어..) 보면 거의 다 바닷가..ㅠ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다 보니까 댕댕이와 함께하는 여행에 대해서는 하나도 몰랐는데, 요번에 해보니까 진짜... 댕댕 키우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ㅋㅋㅋㅋㅋㅋ 갔다와서 감기 겁나 심하게 걸리고 앓아누웠지만 그래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 재미있었음!
강릉이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은 아직 갈 곳이 많지가 않아. 그래도 일단 서울과 가깝고 확실히 다른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으니까 한번쯤 가볼만 한 것 같아!
다만 2박 3일은 비추야. 너무 길더라ㅋㅋㅋㅋㅋ 체력이 좋다면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이나, 속초+양양+강릉 이렇게 묶어서 2박 3일로 가는걸 추천해!
요약팁
1. ktx 넷이서 5만원 잘 구하면 진짜 싸게 갔다올 수 있음 - 댕댕 케이지채로 탑승 가능
2. 다녀온 식당+카페 : 현1대장칼국수, 안목보4사노1바, 초당 지3연순1두부, 사천진ㄹ1물회(댕댕입장불가), 도그1라1운2드, 중앙시장 형2제횟집(댕댕입장불가), 우1촌2길!299
3. 하슬라 아트월드 : 입장료 있지만 댕댕 입장 가능, 안고서 다녀도 괜찮음
4. 바닷가 졸라 추움
5. 경포호 산책길 반려동물 입장 불가
글에 문제 있으면 둥글게 말해주라!
다들 감기 조심하고 새해 복 많이받아~~~~~~~~~~~~
마지막은 커여운 친구네 댕댕이로 마무리!
첫댓글 혹시 댕댕이 아니라 인형을 데리고 여행간게 아닌지,,,,너무 귀여워,,,,,
너무 좋다ㅜㅜ 댕댕이는 없지만 이미 맘은 댕댕이랑 강릉여행중임
멍멍이 귀욥다ㅜㅜ
댕댕이 졸귀탱 ㅠㅠㅠㅠㅠ
크흡 댕댕이 너무 귀여워ㅜㅜㅜ 나도 강아지 키우는데 동반으로 갈 수 없는 곳이 많아서 슬퍼ㅠㅠ 그래도 여시는 알차게 다녀왔네!!
댕댕ㅠㅠㅠ귀여워 행복해 보여서 좋다
와 고마워 여샤ㅠㅠㅠㅠ먹는거땜에 어디 잘 못데려가고있었는데 참고해야겠다..댕댕이 넘 귀여워ㅠㅠㅜ
댕댕이보려고들어왓읍미다..
혹시 숙박은 어디서 했는지 물어볼수 있을까?? 주말에 가는데 숙박이 문제라서ㅠㅠ
미안 ㅠ 숙박이 젤 중요한데 우린 걍 할버지댁에서 잤어ㅠ
@메다해변 아.. 미안미안! 댕댕이에 집중하다보니 못 봤넹ㅠㅠ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 그랫구나ㅠㅠ 본문에 있는걸 못 봤어ㅠㅠ 고마워 여시야~
ㅠㅠㅠㅠ졸귀탱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기 가보고싶었는데 일정이 안맞아서 못갔어ㅠㅠㅠ아쉽다ㅜ 렌트해서 가면 더 편할거야!!
댕댕이 진짜귀엽다!!!ㅠㅠㅠㅠㅠㅠ
나 하슬라아트월드 갔었는데, 진짜 인생스팟이었어ㅜㅜ 정말좋았고 우리댕댕쓰도 넘좋아했어.
실내에선 울댕댕이랑 똑닮은 조각상도 보구ㅋㅋ
야외뷰는 말할것도 없구
@바닐라똥꼬 꼭다시가구시퍼
댕댕잌ㅋㅋㅋ졸귀ㅠㅠㅠㅠㅠㅠㅠ 하슬라 진짜 짱이지!!!! 우린 댕댕이가 묵직해서 미술관에서는 좀 빡쎘엌ㅋㅋㅋㅋㅋㅋ 여시가 간 날은 날씨가 진짜 좋았었네 부럽당!!!
@어벤져스 엔드게임 강릉 세번 갔었는데 딱 저날하루만 좋았엉.ㅎㅎ 강원도날씨는 종잡을수가 없는거같애ㅋㅋㅋ 여시가 알려준데중에 내가안가본데도 한번 가봐야겠당 고마웡ㅎㅎ
댕댕이 너무 귀엽다ㅠㅠㅠㅠ 코카는 사랑이야ㅠㅜㅜㅠㅠㅠ
왜 가게 이름은 다 자음으로 써놓은거야?ㅜㅜ
광고글 같을까봐!!
정보글인데 다 자음이여서..ㅜㅜ
@얼굴장인 아 검색하면 바로 나오긴하는데
혹시 광고로 의심받을까봐 불안해서 ㅠㅠㅋㅋ 그럼 자음 다 완성해놓을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목해변에서 빨간 등대까지 걸어갈 수 있거든??? 거기 가는 길에 찍었어! 금방 가!!
역시 바다는 동해바다야 사진 이쁘다 ㅜㅜㅜ 잘봤어 여시야 혹시 카메라로 찍은거야? 화질이 너무 좋아서
캐논 200d/후지x100t +폰카!!
근데 카메라는 잘 쓸줄 몰라서 다 오토모드야ㅠㅠ
오토인데 너무 이쁘다ㅠㅠ 댓글 고마워 여시야!!!
귀여워 ㅠㅠㅠㅠㅠㅠ 댕댕이 참 좋은 시간보냈구나ㅠㅠ 너무 재밌었겠다ㅠㅠ
여샤여샤 카메라 뭐쓰는지... 사진 완전 내스타일..👍
난 캐논200d 쓰고있어! 순두부는 폰카...ㅠ
색감 다른 사진은 친구가 찍은건데 후지x100t 야~
마지막사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슈ㅣ익 존귀탱시다 진짜미쳐버렷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코카 키우는데 중형견이라 댕댕이랑 여행은 어려울거같았는데 ㅠㅠㅠ여시 글 너무 도움된다 고마워 !!
헐나여기순두부집갔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다른데 다 문닫았는데 여기만 열려있어서 갔는데 난 맛있었당 ㅎㅎㅎ 댕댕이너무기엽다 ㅠㅠ
강릉이나 가볼까했는뎁!!! 사진이뿌다^^
강아지 나온 사진들 다예쁘다 ㅠㅠㅠㅠ
울 댕댕도 코카인데 ㅠ 진짜 어디 델꼬 다니기 힘들어 그래도 울 댕댕은 차안에 두면 잘 자고 해서 델꼬다닐 때 있는데 카페나 식당이나 어딜 갈 수가 없어서..
강릉도 갈수 있는데 한정이 많구나..
아구 애기 행복했겠다ㅎㅎㅎㅎㅎ 잘 봤어 여시야!
우리나라 정말 강아지랑 여행하기 힘든거 같아 ㅜㅜㅋㅋ 강릉 그래도 내 기억에 넘 좋앗따 ㅋㅋㅋ 바다가 너무 멋졌어
더럽게쓰는건 사람인데 동물들이 반입금지라서 먼가맘아프다ㅠ그래도 강아지두 넘행복했겠다ㅎㅎ강아지넘예뻐!!
우와ㅜㅜㅜ넘나 강같은 정보...! 차없으면 갱얼쥐랑 놀러다니기 넘힘들어..ㅠㅠㅠㅠㅠ 꿀팁고마웡!! 혹시 여시는 케이지 뭐쓰는지 알수있을까!?
댕댕이 이쁘다
댕댕이 너무귀여워ㅠㅠㅠㅠㅠ강아지랑 여행 알아보는데 너무너무 도움 많이됐어!!!!여시 혹시 식당에 강아지 데려갔을때 케이지에 아예못꺼내? 아니면 얼굴은 빼꼼 나오고 케이지에서 나올 수 없게 둘수있나?!!!
응 ㅜㅜㅜ 무조건 케이지안에 있었어야햇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