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가 표시된 제작비는 마케팅 비 포함)
1위(첫등장) The Equalizer (소니)
#주말수익 - $35,000,000
#누적수익 - $35,000,000
#해외수익 - $-
#3,236개 상영관 ㅣ제작비:$55m l 1주차
-[트레이닝 데이,2001] 이후 13년 만에 다시 손을 잡은 안톤 후쿠아(연출), 덴젤 워싱턴(주연) 콤비의 [더 이퀄라이저]가 북미 관객들을 제대로 매혹시켰습니다.
이번 주 개봉한 [더 이퀄라이저]는 주말 3일간 3,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정도 수익이면 역대 9월 개봉작 중에서도 4위에 들 정도로 높은 성적입니다. 인기 TV 드라마였던 [맨하탄의 사나이,1985]를 스크린으로 옮긴 본 작품은 내부 시사때 이미 속편 제작을 확정할 정도로 제작사 내에서도 자신을 갖고 있던 작품인데, 그 자신감은 결과로 이어졌네요.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덴젤 워싱턴은 우리나라 나이로 61세(1954년 생)입니다. 박스오피스를 뒤흔들만한 작품은 없었으나, 영화 데뷔(1974년, 데스위시로 데뷔)이 후, 제작자 입장에서는 가장 안정감있는 티켓 파워를 갖고 있는 배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꾸준함의 대명사 팀 던컨같다고나 할까요.
지난 10년 간의 그가 출연한 작품을 살펴보면, 총 13 편(더 이퀄라이져 포함) 중에서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 6편입니다. 한 작품(그의 연출작)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3위에 들었고요. 놀랍고 재밋는 것은 13편 중에 그가 출연한 작품 10편이 R등급(연소자 관람불가) 영화라는 점입니다. 북미 성인 관객들에게는 가장 신뢰감을 주는 배우랄까요.
[더 이퀄라이져] 역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주말 3일간 수익도 꽤 좋은 편입니다.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 영화를 연출한 안톤 후쿠아 감독도 작년에 개봉했던 [백악관 최후의 날,2013]에 이어 이 작품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네요.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메이즈 러너]가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작품의 관객층이 한정적인지라, 개봉 2주차에 얼마나 버텨줄 수 있느나였는데, 나름 선방했습니다.
[다이버전트]같은 경우는 개봉 2주차 수익증감률이 -53%가 넘었는데, 그래도 [메이즈 러너]는 50% 안쪽을 유지했으니까요. 일단 해외에서 일찍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한국에서도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으니까요.
[메이즈 러너] 제작진은 지난 7월에 있던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흥행성적에 따라 속편 제작을 고려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는데, 이미 감을 잡았었는지, 9월초부 속편 제작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를 연출한 웨스 볼(Wes Ball) 감독은 장편 영화는 이 작품이 첫 연출작이며, 속편까지도 연출을 맡기로 결정했습니다. 발음 때문에 혹시나 전설의 우웨 볼(Uwe Boll)감독과 혼동할 수 도 있는데, 한 사람은 Ball 이고, 다른 한 사람은 Boll 입니다.
3위(첫등장) The Boxtrolls (포커스)
#주말수익 - $17,250,000
#누적수익 - $17,250,000
#해외수익 - $11,000,000
#3,464개 상영관 ㅣ제작비:$60m l 1주차
-[코렐라인: 비밀의 문,2009], [파라노만,2012] 제작진의 신작 [박스트롤]이 이번 주 3위로 박스오피스에 첫등장했습니다. 조금 아쉽긴 합니다.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임에도 그것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으니까요.
이번에 개봉한 [박스트롤] 같은 경우도 이 영화를 제작한 Laika 스튜디오의 전작들과 비슷한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충분히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작품들이기도 한데, 개봉수익 2천만 달러 넘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4위(▼1) This Is Where I Leave You(워너)
#주말수익 - $7,010,000?(수익증감률 -39.4%)
#누적수익 - $22,557,000
#해외수익 - $-
#2,868개 상영관 ㅣ*제작비:$50m l 2주차
-지난주 3위를 차지했던 [디스 이즈 웨어 아이 리이브 유]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작 두 편에다가 지난주 함께 개봉했던 두 편들과 경쟁을 펼쳐야 하는 힘겨운 상황이었는데, 나름 잘 버텼네요.
장르 특성상, 그래도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된 관객층을 갖고 있는 것이 그나마 이 성적을 유지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숀 레비 감독 입장에서는 지난 해 개봉했던 [인턴쉽]이 생각나는 흥행추이인지라, 만족하기는 힘들테고요. 북미수익 5천만 달러가 현재로서는 바라볼 수 있는 최고수익이 아닐까 싶네요.
5위(=) Dolphin Tale 2(워너)
#주말수익 - $4,835,000?(수익증감률 -45.5%)
#누적수익 - $33,665,000
#해외수익 - $-
#3,376개 상영관 ㅣ*제작비:$70m l 3주차
-[돌핀 테일 2]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5위를 지켰습니다. [박스트롤]을 제외하고는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볼 만한 작품이 없었다는 점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주말 3일간 벌어들인 수익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6위(▼2) No Good Deed(소니)
#주말수익 - $4,600,000?(수익증감율 -53%)
#누적수익 - $46,623,000
#해외수익 - $-
#2,130개 상영관 ㅣ*제작비:$35m l 3주차
-[더 이퀄라이저]가 이번 주 1위를 차지함으로써 배급사인 소니의 마음은 [노 굿디드]에서 이미 떠난 상태인데요. 이번 주 6위를 차지한 [노 굿디드]는 개봉 3주 동안 누적수익 4,600만 달러를 넘김으로써 자기 몫은 충분히 했습니다.
마케팅 비용까지 포함한 제작비를 넘겼을 정도니까요. 진짜로 소니에게 돈을 만지게 해 준 작품이라는 사실만큼은 분명합니다.
7위(▼5) A Walk Among the Tombstones(유니버셜)
툼스톤 2014.9.18 국내개봉
#주말수익 - $4,234,000 ?(수익증감률 -66.8%)
#누적수익 - $20,871,000
#해외수익 - $-
#2,714개 상영관 ㅣ*제작비:$55m l 2주차
-[더 이퀄라이저]]에게 제대로 당한 [툼스톤]이 이번 주 7위를 차지했습니다. 관객층이 100% 겹치는 작품이 바로 [툼스톤]과 [더 이퀄라이져]였는데, [더 이퀄라이져]가 제대로 터지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툼스톤]으로 왔고, 지난주 2위로 데뷔했던 [툼스톤]이 이번 주 7위로 곤두박질 쳤네요.
이렇게 되면, 다음주에는 10위 밖으로 나가 떨어질 확률도 생각해야 하는데요. 좀 아쉽습니다. 영화 자체로는 나름 꽤 좋은 평을 들었던 작품이기도 했기에 말이죠.
8위(▼2) Guardians of the Galaxy(디즈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7.31 국내개봉
#주말수익 - $3,789,000(수익증감률 -27.7%)
#누적수익 - $319,192,000
#해외수익 - $325,100,000
#2,451개 상영관 ㅣ *제작비:$230m l 9주차
-지겹습니다. 더 이상 할 말도 없고요. 하나 있네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아이언 맨] 1편이 갖고 있던 $318m를 넘어서면서, 마블 캐릭터 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단독 캐릭터 주연작 1편으로는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됐으니까요.
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블루레이와 DVD는 12월 첫째주 발매할 예정입니다. 제임스 건 감독은 팬들과 약속했다고 하는군요. 엄청난 양의 코멘터리와 자료를 담을 것이라고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팬들이라면 반드시 소장하고 싶게끔 벌써부터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9위(▼2) Let`s Be Cops(폭스)
#주말수익 - $1,515,000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79,628,000
#해외수익 - $25,993,000
#1,534개 상영관 ㅣ*제작비:$45m l 7주차
-이번 주 9위는 [렛츠 비 캅스]. 상영관이 지난주보다 778개가 떨어져 나갔고요. 아마도 이는 다음주에 개봉하는 폭스가 미는 야심작 [나를 찾아줘]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14년 39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1위 메이즈 러너 (=)
주말관객:572,081 / 누적관객:1,613,230
2위 비긴 어게인 (=)
주말관객:267,732 / 누적관객:2,908,576
3위 타짜 - 신의 손 (=)
주말관객:132,866 / 누적관객:3,839,217
4위 베리 굿 걸 (48)
주말관객:57,538/ 누적관객:75,383
5위 해적: 바다로 간 산적 (=)
주말관객:53,801 / 누적관객:8,592,087
6위 툼스톤 (4)
주말관객:41,010 / 누적관객:2,067,179
7위 인투 더 스톰 (6)
주말관객:26,567 / 누적관객:2,067,179
8위 마야 (9)
주말관객:18,685 / 누적관객:263,385
9위 프랭크 (40)
주말관객:17,278 / 누적관객:26,467
10위 루시 (7)
주말관객:15,091 / 누적관객:1,966,700
2014
40주차
next week
Annabelle l 애나벨
감독: 존 R.레오네티
각본: 개리 다우버맨
출연: 애나벨 월리스, 워드 호튼, 알프레 우다드, 에릭 라딘, 토니 아멘돌라
제작: 뉴 라인 시네마, 아토미 몬스터, 사프란 컴퍼니
배급: 워너
개봉: 2014.10.2 (한국)
-지난해 깜짝 히트를 기록했던 공포영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무서웠던 영화 [컨저링,2013]을 모두 기억할 것입니다. 제임스 완 감독의 마지막 공포 영화 연출작이라는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작품인데, 어쨌든, [컨저링]의 유명세를 등에 업고 등장한 작품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애나벨].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영화 [애나벨]과 [컨저링]과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컨저링 2]는 2015년에 개봉하기로 결정했으니까요. 그렇다면 [애나벨]의 정체는? 영화 [애나벨]은 [컨저링]의 스핀-오프입니다. [컨저링]에 살짝 등장했던 인형 애나벨(워렌 부부 연구실의 유리상자에 보관중이던 그 인형)을 중심에 놓고 펼쳐지는 이야기가 바로 [애나벨]입니다.
[컨저링]의 배경은 1971년이고, 워렌 부부가 애나벨 사건을 해결한 시점은 1968년. 국내 영화 홍보문구처럼 [컨저링] 1년 전의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정확하게 따지면, 워렌 부부가 애너벨 사건을 해결하기 1년 전인1967년을 배경으로 펼치는 애너벨의 저주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컨저링]의 촬영을 담당했던 존 R.레오네티 감독의 연출을 맡았고, 묘하게도 주인공 역은 인형 애나벨과 이름이 같은 애나벨 월리스가 맡았습니다.
-데이빗 핀쳐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TV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로 이름값 톡톡히 했던 그가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격하게 반갑죠.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에서는 하차했다는 슬픈 소식이 있긴 하지만,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2011)이 후 3년 만에 신작을 들고 왔기에 기쁩니다.
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는 지난 2012년 출간한 길리언 플린 작가의 동명의 스릴러 소설을 원작을 한 작품입니다. 국내에도 지난 2013년 3월 『나를 찾아줘(푸른숲)』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상태고요. 간단하게 이 소설에 대한 소갤 하자면, 2012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오프라 매거진』 선정 2012 최고의 소설! 등 대중과 평단의 고른 사랑을 받으며 화제에 올랐던 작품입니다.
[나를 찾아줘]는 결혼기념일 5주년 째 되는 날 갑자기 사라진 부인을 찾는 남편의 이야기로, 남편은 살인범으로 몰리고, 아내가 남긴 흔적을 찾으면서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바로[나를 찾아줘]입니다. 음악은 늘 그랬듯 트렌트 레즈너가 맡았고, 주연은 벤 애플렉이 맡았습니다.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가 표시된 제작비는 마케팅 비 포함)
1위(첫등장) The Equalizer (소니)
#주말수익 - $35,000,000
#누적수익 - $35,000,000
#해외수익 - $-
#3,236개 상영관 ㅣ제작비:$55m l 1주차
-[트레이닝 데이,2001] 이후 13년 만에 다시 손을 잡은 안톤 후쿠아(연출), 덴젤 워싱턴(주연) 콤비의 [더 이퀄라이저]가 북미 관객들을 제대로 매혹시켰습니다.
이번 주 개봉한 [더 이퀄라이저]는 주말 3일간 3,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정도 수익이면 역대 9월 개봉작 중에서도 4위에 들 정도로 높은 성적입니다. 인기 TV 드라마였던 [맨하탄의 사나이,1985]를 스크린으로 옮긴 본 작품은 내부 시사때 이미 속편 제작을 확정할 정도로 제작사 내에서도 자신을 갖고 있던 작품인데, 그 자신감은 결과로 이어졌네요.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덴젤 워싱턴은 우리나라 나이로 61세(1954년 생)입니다. 박스오피스를 뒤흔들만한 작품은 없었으나, 영화 데뷔(1974년, 데스위시로 데뷔)이 후, 제작자 입장에서는 가장 안정감있는 티켓 파워를 갖고 있는 배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꾸준함의 대명사 팀 던컨같다고나 할까요.
지난 10년 간의 그가 출연한 작품을 살펴보면, 총 13 편(더 이퀄라이져 포함) 중에서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 6편입니다. 한 작품(그의 연출작)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3위에 들었고요. 놀랍고 재밋는 것은 13편 중에 그가 출연한 작품 10편이 R등급(연소자 관람불가) 영화라는 점입니다. 북미 성인 관객들에게는 가장 신뢰감을 주는 배우랄까요.
[더 이퀄라이져] 역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주말 3일간 수익도 꽤 좋은 편입니다.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 영화를 연출한 안톤 후쿠아 감독도 작년에 개봉했던 [백악관 최후의 날,2013]에 이어 이 작품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네요.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메이즈 러너]가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작품의 관객층이 한정적인지라, 개봉 2주차에 얼마나 버텨줄 수 있느나였는데, 나름 선방했습니다.
[다이버전트]같은 경우는 개봉 2주차 수익증감률이 -53%가 넘었는데, 그래도 [메이즈 러너]는 50% 안쪽을 유지했으니까요. 일단 해외에서 일찍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한국에서도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으니까요.
[메이즈 러너] 제작진은 지난 7월에 있던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흥행성적에 따라 속편 제작을 고려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는데, 이미 감을 잡았었는지, 9월초부 속편 제작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를 연출한 웨스 볼(Wes Ball) 감독은 장편 영화는 이 작품이 첫 연출작이며, 속편까지도 연출을 맡기로 결정했습니다. 발음 때문에 혹시나 전설의 우웨 볼(Uwe Boll)감독과 혼동할 수 도 있는데, 한 사람은 Ball 이고, 다른 한 사람은 Boll 입니다.
3위(첫등장) The Boxtrolls (포커스)
#주말수익 - $17,250,000
#누적수익 - $17,250,000
#해외수익 - $11,000,000
#3,464개 상영관 ㅣ제작비:$60m l 1주차
-[코렐라인: 비밀의 문,2009], [파라노만,2012] 제작진의 신작 [박스트롤]이 이번 주 3위로 박스오피스에 첫등장했습니다. 조금 아쉽긴 합니다.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임에도 그것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으니까요.
이번에 개봉한 [박스트롤] 같은 경우도 이 영화를 제작한 Laika 스튜디오의 전작들과 비슷한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충분히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작품들이기도 한데, 개봉수익 2천만 달러 넘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4위(▼1) This Is Where I Leave You(워너)
#주말수익 - $7,010,000?(수익증감률 -39.4%)
#누적수익 - $22,557,000
#해외수익 - $-
#2,868개 상영관 ㅣ*제작비:$50m l 2주차
-지난주 3위를 차지했던 [디스 이즈 웨어 아이 리이브 유]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작 두 편에다가 지난주 함께 개봉했던 두 편들과 경쟁을 펼쳐야 하는 힘겨운 상황이었는데, 나름 잘 버텼네요.
장르 특성상, 그래도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된 관객층을 갖고 있는 것이 그나마 이 성적을 유지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숀 레비 감독 입장에서는 지난 해 개봉했던 [인턴쉽]이 생각나는 흥행추이인지라, 만족하기는 힘들테고요. 북미수익 5천만 달러가 현재로서는 바라볼 수 있는 최고수익이 아닐까 싶네요.
5위(=) Dolphin Tale 2(워너)
#주말수익 - $4,835,000?(수익증감률 -45.5%)
#누적수익 - $33,665,000
#해외수익 - $-
#3,376개 상영관 ㅣ*제작비:$70m l 3주차
-[돌핀 테일 2]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5위를 지켰습니다. [박스트롤]을 제외하고는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볼 만한 작품이 없었다는 점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주말 3일간 벌어들인 수익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6위(▼2) No Good Deed(소니)
#주말수익 - $4,600,000?(수익증감율 -53%)
#누적수익 - $46,623,000
#해외수익 - $-
#2,130개 상영관 ㅣ*제작비:$35m l 3주차
-[더 이퀄라이저]가 이번 주 1위를 차지함으로써 배급사인 소니의 마음은 [노 굿디드]에서 이미 떠난 상태인데요. 이번 주 6위를 차지한 [노 굿디드]는 개봉 3주 동안 누적수익 4,600만 달러를 넘김으로써 자기 몫은 충분히 했습니다.
마케팅 비용까지 포함한 제작비를 넘겼을 정도니까요. 진짜로 소니에게 돈을 만지게 해 준 작품이라는 사실만큼은 분명합니다.
7위(▼5) A Walk Among the Tombstones(유니버셜)
툼스톤 2014.9.18 국내개봉
#주말수익 - $4,234,000 ?(수익증감률 -66.8%)
#누적수익 - $20,871,000
#해외수익 - $-
#2,714개 상영관 ㅣ*제작비:$55m l 2주차
-[더 이퀄라이저]]에게 제대로 당한 [툼스톤]이 이번 주 7위를 차지했습니다. 관객층이 100% 겹치는 작품이 바로 [툼스톤]과 [더 이퀄라이져]였는데, [더 이퀄라이져]가 제대로 터지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툼스톤]으로 왔고, 지난주 2위로 데뷔했던 [툼스톤]이 이번 주 7위로 곤두박질 쳤네요.
이렇게 되면, 다음주에는 10위 밖으로 나가 떨어질 확률도 생각해야 하는데요. 좀 아쉽습니다. 영화 자체로는 나름 꽤 좋은 평을 들었던 작품이기도 했기에 말이죠.
8위(▼2) Guardians of the Galaxy(디즈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7.31 국내개봉
#주말수익 - $3,789,000(수익증감률 -27.7%)
#누적수익 - $319,192,000
#해외수익 - $325,100,000
#2,451개 상영관 ㅣ *제작비:$230m l 9주차
-지겹습니다. 더 이상 할 말도 없고요. 하나 있네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아이언 맨] 1편이 갖고 있던 $318m를 넘어서면서, 마블 캐릭터 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단독 캐릭터 주연작 1편으로는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됐으니까요.
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블루레이와 DVD는 12월 첫째주 발매할 예정입니다. 제임스 건 감독은 팬들과 약속했다고 하는군요. 엄청난 양의 코멘터리와 자료를 담을 것이라고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팬들이라면 반드시 소장하고 싶게끔 벌써부터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9위(▼2) Let`s Be Cops(폭스)
#주말수익 - $1,515,000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79,628,000
#해외수익 - $25,993,000
#1,534개 상영관 ㅣ*제작비:$45m l 7주차
-이번 주 9위는 [렛츠 비 캅스]. 상영관이 지난주보다 778개가 떨어져 나갔고요. 아마도 이는 다음주에 개봉하는 폭스가 미는 야심작 [나를 찾아줘]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14년 39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1위 메이즈 러너 (=)
주말관객:572,081 / 누적관객:1,613,230
2위 비긴 어게인 (=)
주말관객:267,732 / 누적관객:2,908,576
3위 타짜 - 신의 손 (=)
주말관객:132,866 / 누적관객:3,839,217
4위 베리 굿 걸 (48)
주말관객:57,538/ 누적관객:75,383
5위 해적: 바다로 간 산적 (=)
주말관객:53,801 / 누적관객:8,592,087
6위 툼스톤 (4)
주말관객:41,010 / 누적관객:2,067,179
7위 인투 더 스톰 (6)
주말관객:26,567 / 누적관객:2,067,179
8위 마야 (9)
주말관객:18,685 / 누적관객:263,385
9위 프랭크 (40)
주말관객:17,278 / 누적관객:26,467
10위 루시 (7)
주말관객:15,091 / 누적관객:1,966,700
2014
40주차
next week
Annabelle l 애나벨
감독: 존 R.레오네티
각본: 개리 다우버맨
출연: 애나벨 월리스, 워드 호튼, 알프레 우다드, 에릭 라딘, 토니 아멘돌라
제작: 뉴 라인 시네마, 아토미 몬스터, 사프란 컴퍼니
배급: 워너
개봉: 2014.10.2 (한국)
-지난해 깜짝 히트를 기록했던 공포영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무서웠던 영화 [컨저링,2013]을 모두 기억할 것입니다. 제임스 완 감독의 마지막 공포 영화 연출작이라는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작품인데, 어쨌든, [컨저링]의 유명세를 등에 업고 등장한 작품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애나벨].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영화 [애나벨]과 [컨저링]과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컨저링 2]는 2015년에 개봉하기로 결정했으니까요. 그렇다면 [애나벨]의 정체는? 영화 [애나벨]은 [컨저링]의 스핀-오프입니다. [컨저링]에 살짝 등장했던 인형 애나벨(워렌 부부 연구실의 유리상자에 보관중이던 그 인형)을 중심에 놓고 펼쳐지는 이야기가 바로 [애나벨]입니다.
[컨저링]의 배경은 1971년이고, 워렌 부부가 애나벨 사건을 해결한 시점은 1968년. 국내 영화 홍보문구처럼 [컨저링] 1년 전의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정확하게 따지면, 워렌 부부가 애너벨 사건을 해결하기 1년 전인1967년을 배경으로 펼치는 애너벨의 저주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컨저링]의 촬영을 담당했던 존 R.레오네티 감독의 연출을 맡았고, 묘하게도 주인공 역은 인형 애나벨과 이름이 같은 애나벨 월리스가 맡았습니다.
-데이빗 핀쳐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TV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로 이름값 톡톡히 했던 그가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격하게 반갑죠.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에서는 하차했다는 슬픈 소식이 있긴 하지만,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2011)이 후 3년 만에 신작을 들고 왔기에 기쁩니다.
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는 지난 2012년 출간한 길리언 플린 작가의 동명의 스릴러 소설을 원작을 한 작품입니다. 국내에도 지난 2013년 3월 『나를 찾아줘(푸른숲)』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상태고요. 간단하게 이 소설에 대한 소갤 하자면, 2012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오프라 매거진』 선정 2012 최고의 소설! 등 대중과 평단의 고른 사랑을 받으며 화제에 올랐던 작품입니다.
[나를 찾아줘]는 결혼기념일 5주년 째 되는 날 갑자기 사라진 부인을 찾는 남편의 이야기로, 남편은 살인범으로 몰리고, 아내가 남긴 흔적을 찾으면서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바로[나를 찾아줘]입니다. 음악은 늘 그랬듯 트렌트 레즈너가 맡았고, 주연은 벤 애플렉이 맡았습니다.
첫댓글 나를찾아줘 개봉하는군요 소설은 그냥 쏘쏘했는데 데이빗핀처의 귀환이라 기대해봐야겠네요~
블루레이를 수집하는 사람으로 마블영화들이 디즈니로 넘어간후 허접한 부가영상에 겁나게 실망한 사람으로 가오갤이 얼마나 많이 넣어줄지....근데 한글자막은 없겠......
이퀄라이저 잼나겠네요~ ㅎㅎ
기대만빵 중임
한주시작이네요
감사합니다~^^
역시 서든님우 월요영화 슬슬 잼나는 영화가 쏟아지네요
가오더갤 정말 오래 있네요.
덴젤워싱턴디씨
월요일의 시작을 영화정보와 함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__)
메이즈 러너 보신분 있나요? 알싸에서 평 훑어봤는데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더군요 볼까 생각중인데 어떨까요?
전 재밌게 봤습니다.
이야기의 개연성, 장면의 구도, 미장센, 편집, 배우들의 연기 등 어느 하나라도 집중적으로 보는 분야가 있다면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으나 저처럼 관대(?)하게 보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재밌었어요 킬링타임용에 2편은 기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