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본
90년대이후 무섭게 축구에 투자한나라입니다. 2002월드컵16강, 99세계청소녀대회준우승등 결실이 맺어지고있죠. 올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과 쌍벽을 다투는나라죠. 이란과는 아시안컵에서 만난이후로 두번째죠. 하지만 힘의축구에 약점을 보이는 일본으로서는 가장 유럽식축구를 구사하는 이란을 만난것은 좀 부담입니다. 얼마전 독일평가전에서도 보앗듯이 말이죠. 이란과는 올해 아시안컵에서 만나 0-0으로 비겼습니다. 일본은 세계적인 미드필더, 나카타와,나카무라,오노신지, 이나모토, 떠오르는 신예 오쿠보, 다카하라,최근 DFW의 오명(?)을 벗은 스즈키, 후지산대폭발슛의 주인공 야나기사와,또한 킥은 나쿠무라와 더붙어 최고라는 브라질출신 산토스, 잉글랜드나 네덜란드에서 삽이나 푸고왔지만 토다카즈유키도 만만하게 볼수없습니다. 또한 백업에도 이치가와,모리시마,묘진등등 뒷부분도 강하죠. 흠. 저의 예상으로는 일본이 조1위로 진출할듯 보입니다.
2.이란
아시안컵에서 2번우승했고, 98,2002 아시안게임을 2연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기복이 상당히 심한팀입니다. 2000년 아시안컵에서 레바논을 대파하고, 태국에게 끌려다니다가 비기고, 이라크에게도 간신히 1-0승등. 약팀과의 경기에선 해이해지는 면도있습니다. 에이씨밀란원정경기에서는 4-1로 대승하나, 아마추어수준이고 홈경기장도 없는 팔레스타인에게 1-1무등. 그러나 이란은 아시아에서 가장큰 장신이고, 전형적 힘과 체력, 스피드에 기반한 축구를 하면서도 개인기가 뛰어난 점, 고지대에 위치하여 폐활량이 커 지구력이 좋고 유럽인과 거의 유사한 인종적 특징으로 사지가 길고 유연하다는 신체적 이점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최근 에이매치 100골을 최초로넘은 알리다에이,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득점4위에 오른 바히드 하세미안, 분데스리가 어시스트왕경력이있는 메헤디 마다비키아, 이란의 마라도나로 불리고, 올해 아시아선수상 알리카리미, 메니사의 주전수비수 레자에이등, 일본과 조1위를 다툴것으로 봅니다.
3.바레인
불과 7년전만해도 1차예선도 통과못했던 약체였습니다. 독일출신 시드카가 부임한 이후 환골탈태. 2000년 시드니올림픽예선에서 이란과 바레인을 잡고 최종예선진출, 2002월드컵지역예선에서의 선전등 중동의 새로운 다크호스입니다. 올초 걸프컵에서 준우승. 올림픽대표가 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게 1-0으로 분패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바레인의 약점은 큰경기경험이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수비가강하고 역습에 능한편입니다. 2004아테네올림픽예선때도 원정에서 일본을 누르기도 했지만 뒷심부족으로 탈락. 알아흘리에서 카리미와 투톱을 이루고 아시안컵득점왕 알라후베일, 골키퍼 알리사이드등 비조의 다크호스라고 할수있네요.
4.북한
바레인과 더붙어 비조의 다크호스라고 할수있습니다. 지난 아시안컵예선에서 레바논에게 1무만을 거두고 꼴찌로 예선탈락합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홍콩과 파키스탄을 연파하나, 쿠웨이트에게 2-0패, 약팀에겐 강하지만 강호에겐 한없이 약합니다. 언젠지는 기억이나지만, 킹스컵에서 스웨덴과 2-2로 비기는 선전을 보여준적있습니다. 북한에 관한정보는 별로 모르겠네요. 워낙 국제축구와 뒤떨어진곳이라서;; 하여간 북한의 안정환으로 불리는 안영학, 공격진엔 팀내최다골을 터트린 홍영조등을 들수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