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고 탁구를 같이 치던 K형은 싱글년수
15년차가 넘는 장기근속( ??) 모범싱글이다.
어느날인가 ?
가끔씩 자기에게 전화나 문자를 넣어서 생사여부
확인좀 해달라고 한다. 네~ 그러지요.
혼자 있으니 찾아 올 사람도 없고 오죽하겠던가 ?
얼마후...
연락을 하니 소식이 없다. 두번세번 보내도 소식이
없으니 진짜 죽었나싶었다. 아고~ 주소도 모르는데
경찰에 연락을 해야하나...이런 어쩌나~
그런데, 열흘후 탁구장에 아무 일 없다는 듯
들어오는걸보니 안심도 되고 성질도 나고...
아니~ 형 어찌된겨 ?
죽었는줄 알았는데 부활하신겨 할렐루야~
전화기를 잃어버리기도 했고 이참에 여기저기
연락도 받고싶지않아 그랬다고...
(오늘의 생각)
고독사(孤獨死)라는 말이 메스컴에 종종
나오고있다. 언젠가 우리 모두에게 닥칠
문제같기도 하고, 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첫댓글 고독사. ㅡ
그거 심각합니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만나지는 못해도.서로 안부는 묻고 살아야해요
그러게요. 안부조차 물어보고 싶지않은 사람이
되면 더욱 심각할겁니다. 꾸준히 원만한 인간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게 좋을 듯 싶어요.
고독사를 당하지 않으려면
돈 모아 자식 주려하지 말고 주변의 친구에게 밥이라도 자주 사 주는게 낫다는 생각
밥 얻어 먹고파 연락하는 친구
이제껏 얻어 먹었으니
밥 사겠다고
줄 서는 친구들~~
어찌 고독 하겠으며
혹 급한일 당 했다손. 치더라도. 알지 못 하겠는지요~^^
아~ 맞아요. 뭔가 계속 베푸는 사람들은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서 고독사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장판밑에 돈을 깔아 숨겨 놓고
혼자 죽은 사람도 있더군요. 에고~
각자의 성격들이니 뭐라 할 수도 없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며칠전 뉴스에 우리나라 청년들 약 50여만명이
히키코모리(집안 홀로족)라는 통계를 보니
마음이 씁쓸합니다. 국가와 사회가 적극 나서야
될 것 같은데, 조금 답답하기는 하네요. (*_*)
오늘의 깨달음 ~
고독사 안당하려면
주변에 계속 베풀어야 한다
명심 또 명심 해야 겠어요
시간 되시면 연락주세요
언제든 밥 사줄수 있으니까요 ㅎ
역시 감성지수와 인지능력.지능지수...등등이
우수하신 분이셔...닉네임이 영심이시라 명심도
바로 하시고...ㅋ~
술 고프고 밥 고플때마다 연락하겠습니다 (^_^)
걱정하지 마요
혼자사는 사람들
동사무소 에서
생활 지도사가
매일 안부전화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해서
고독사 우울증 있는지
상담받아요
반찬써비스도
도움받고요
우리나라 좋은나라임니다
네 ~ 그러게요. 동사무소에서 관리하고 수시로
돌아보기도 하더라구요. 그런거에는 별도로
여름에누님하고 저는 자주 연락합시다.
시간되면 특미 짬뽕도 같이 먹고...ㅎ~
후후껄껄 70대인 저로서는 가슴에 확 와 닿는글 입니다
왜이유
칠십대 부터는 가는 순서가 없습니다
한치앞 5분도 알수 없습니다
밤새 안녕 어느날 훅 덧없이 떠나는 인생 입니다
숨쉬는날까지 두눈을 감는날까지 끝까지 마지막까지
최후까지
건강 행복 웃음
99팔팔234
성취 필승 만세
맞습니다. 태어난 순서로 형님.아우 따지지만
가는데는 선후배 구분 없더라구요. 따라서
모두 잘 해줘야됩니다. 이승에서 후배가 먼저
하늘가서 선배가 되면 텃세 부릴줄 모르니...ㅋ~
에휴~
괜히 쓸쓸하다.
심심찮게 접하는
일인데도..
(뉴스 매체등~)
나같은 모범싱글
들은 더더~남일같지
않아유~ㅎㅎ
2023년도 이제 열흘 남았으니 세월도
무심하게 빨리 갑니다.
이화누님은 저하고 종종 만나서 소주 마시며
대화의 즐거움을 만끽한다면 쓸쓸함이 조금
덜할 듯 싶어요. 화이팅~!!
어느덧 우리얘기로 다가왔네요.
고독사!
저한테도 연락주세요
주말엔 언제든 밥살게요^^ㅎ
ㅋㅋ~ 그거 좋습니다. 서로서로 인적 연락망을
구축해놓고 있으면서 고독이라는 적군의
침략에 대비하자고요. 주말에는 연락하여 같이
밥 먹으며 체력 보강하고요. 좋습니다 (^_^)
그행님은 전화 하라곤 해놓고
미버라 ㅡㅡ 싱글 들은
사실 밤새 안녕 무섭기도 하다
언뜻 감시 시스탬인가 뭔가
어른들 움직 감지 시스탬이
있다는데
나도 그것 달까 ㅎㅎㅎ
적토마님 놀란 가슴 진정은
되셨네 ㅎㅎ
아~ 그러게요. 사실 부담도 되기는 했어요.
그냥 가볍게 웃으며 넘기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되었겠지만 막상 연락이 안되니 걱정되었죠.
공주님이 궁 밖으로 나가실때는 말(馬)을 타야
하시니 저를 수시로 찾으시기는 하겠죠 ?
고로 우리는 늘 안부를 서로 챙겨 줄 것 같습니다.
(^_^)
@적토마 네 ㅡ 네 ㅎ
서로 챙깁시다
감사합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 에게
친분을 쌓아 놓고
살아야 지요
네~ 맞아요.
가수 옥희누님 말처럼 멀리있는 친척도 이웃
사촌만큼 못 하더라구요. 카페에 아는 사람이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ㅎ~
그래서 내전번이 사방에 깔렸잔우
혹시 탁구방 울친구 아녀라?
아는 사람과 친한 사람은 개념이 틀린 것 같죠 ?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상객이 바글되도 막상
정승이 죽으면 낙엽만 굴러 다니는 것처럼...
전화번호를 많이 깔아놓은만큼 외로움은
비례해서 쌓여간다는 쇼펜하우어 형님의 말..ㅋ~
@적토마 아니든디
난 시두때두 음씨 오드만 확인차
@지 존
빚도 왕창 갖고 있으면 채권자들이 시도때도
없이 전화옵니다. ㅋ~
@적토마 나가 요래 독립군으로 살아도 맴편한건 내평생 빛진게 음써서리
@지 존
금전적 빚도 빚이지만 인간관계의 무형적인
빚도 빚입니다. ㅋ~
@적토마 닝! 그류 홍어산당께
@지 존
기다리다가 틀니 껴서 홍어를 제대로 씹지도
못할 것 같은 예감이...ㅋ~
그 행님 애간장 다 타게 만들고
태연하게 나타 났으니
황당 하였겠네
젤 걱정은 지존 방장이 아닐까 싶은데
골드훅이 오늘 올린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올린것 같은데
올 겨울은 모두 건강하게 지냅시다
그러게요.
그런데 각자의 성격들 차이도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이 먼저 나서서 외향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건강도 잘 지키고 고독사 당하는
경우가 조금 줄어 드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적토마님의
유머는 참 ㅎㅎㅎ
좋은성격 이세요!
저 형은 그이후 열심히 자전거 타는
운동을 하더라구요. 부활했으니 삶이
모두 새로워진거지...ㅋㅋ ~
고독사가 언제부터 인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네요.
고령화가 되어 버린 현 시대에..
고독사 안 하려면 정말 빚을 져야 하나? ㅎ
편안한 죽음이 복인 세상입니다.
ㅎㅎ ~ 빚을 많이 져놓으면 채권자들이
수시로 찾아와서 생사여부를 확인할겁니다.
그냥 죽을까봐 그들이 더 고민될테고...
뒷통수을 한대 날려주지 그랬어
안부는 왜 하라는거야
그러게말여 ~
자기누나가 반찬도 수시로 갖다주고
잘 살고 있더구만 ~
반찬 갖다주는 여자 많다고 누구처럼
자랑하는건지...ㅋㅋ ~
다만 외롭다는 말은 여전히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