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통신/지주 최남곤 T. 3770-5604]
Weekly(10/17~10/21): 두산그룹 최대주주 일가의 ㈜두산 주식 매입
*원문 보기 : https://bit.ly/3N1NVHW
투자자 동향
▶️ 지난 한 주간 지주회사 평균 주가수익률은 (-0.7%). 한 주간 Best는 LS(+5.5%), Worst는 롯데지주(-17.3%)
▶️ 한 주간 기관투자자는 삼성SDS를 가장 많이 순매수(+120억 원). 롯데지주를 가장 많이 순매도(-207억 원). 한 주간 외국인투자자는 삼성물산을 가장 많이 순매수(+93억 원). LS를 가장 많이 순매도(-57억 원). 주요 지주회사 기준, 국내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282억 원).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279억 원)
한 주간 Review 및 전망
▶️ 롯데그룹: 그룹 유동성 위기설로 주가 급락
☞ 롯데건설 자금 위기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공시. 추가로 대주주인 롯데케미칼(43.79%)로부터 5,000억 원 규모의 단기 차입. 이로 인해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건설로 이어지는 지배 구조 상에서 롯데건설에 대한 재정건전성 우려가 롯데지주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 또한 신용평가기관에서 롯데케미칼과 롯데지주를 신용등급 하향 검토 감시 대상에 등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 롯데그룹 측은 현재 롯데케미칼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 지난 2분기 말 기준 롯데케미칼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 7,935억 원에 달하고 부채비율은 52.1%로 안정적인 수준 유지. 다만 재정 건정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이어지면서, 22년 기대 배당(1,500원 ~ 2,000원)에 비해 롯데지주의 배당이 축소될 우려에 대한 해소 필요할 것
☞ 롯데캐피탈 기업어음 발행 실패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롯데캐피탈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총 1조 7,280억 원. 이는 신규 조달이나 자산 회수 없이도 23년 만기 회사채 1조 8,800억 원의 대부분을 상환할 수 있는 규모. 롯데캐피탈 측에서는 "3분기 목표하는 수준의 현금을 이미 확보했고 4분기에는 우량자산 유동화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언급. 롯데캐피탈의 대주주는 롯데파이낸셜(51%), 호텔롯데(32.59%) 등. 롯데파이낸셜의 최대주주는 LSI(51%). 따라서 일본 롯데 측에서 지분을 통제하는 자회사이며, 롯데지주와는 직접적인 관계없음
▶️ 두산그룹: 박지원 ㈜두산 부회장의 주식 매입(4.94% → 5.32%)
☞ 박지원 부회장은 201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두산 주식 장내 매수. 두산그룹은 사촌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번 지분 매입으로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박지원 부회장 유력하다는 추정. 박지원 부회장은 박용곤 전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며, 박정원 두산 회장의 동생으로 현재는 두산에너빌리티를 이끌고 있음
☞ 두산그룹은 전통적으로 형제가 번갈아 가며 그룹 회장을 맡았으며, 이는 사촌 경영 체제로 인식됐음. 이러한 원칙이 그대로 지켜진다면, 박정원 회장의 사촌인 박진원 부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유력. 하지만 이번 박지원 부회장의 지분 매입 관련하여,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는 상황
☞ 두산의 최대주주는 박정원(7.41%) > 박지원(5.32%) > 박진원(3.64%)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