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되었던 간에 강남은 서울의 심장입니다. 병점에 잘 못 내린 시각이 자정쯤이라 수원이나 갈 수 있을까 했지만 운좋게 광역버스를 타고 강남역에 내렸습니다.
새벽 1시 반의 역삼동 정거장은 대리기사님과 밤늦게 퇴근하는 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위 심야버스라 불리우는 N64번 버스는 내가 앉은 자리가 마지막으로 꽉차서 서서 가기 시작합니다.
그 만큼 모여들 수밖에 없는 이곳에는 뜻밖의 계엄선포가 화두에 오릅니다.
모든 게 불확실합니다. 트럼프도 샐프 사면을 단행할 정도로 직권을 발휘하고 우리 나라 또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했습니다.
어쩌면 늪에 빠지고 있는 이 불경기에 민생이 잘 된다면 무슨 관심이나 있겠습니까? 배불리 먹고 사는 민생을 도외시하고 당파의 이익에 따라 정략적으로 나가는 이 시대가 불안할 따름입니다.
첫댓글
우짜다가병점까지
주므시고?그래도
심야버스덕에무사
서울입성해택시비
벌었겠네요나중에
소주한잔쏘세요
심야에 발칸포 안 쏜 게 다행이오.
여의도 63빌딩 옥상이나 여의교
길목에 대공포가 있는데 지금도
그런지 모르지만..
우쨌든 왜 청개구리같이 계엄을
ㅎ려하는지 참..
@전기택(거북이)
그 바람에 대통령자리
짤려서 어쩌 환장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