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칸츄리 나파벨리에 도착하니 오후
2시경
본격적인 와인너리 관광은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나파벨리 북쪽 끝자락에있는
미국의 유명한 요리학교 CULINARY INSTUTE
OF AMERICA GREYSTON 과
6개월전에 예약해야 식사가 가능하다는 유명한 식당 FRENCH LAUNDRY를
구경하기위해
떠났다.
잠깐 나파 시의 VISITOR CENTER 를 들러 내일방문할
와인너리를 선정하고 시를 한바퀴 돌아 보았다.
너무나 이쁜 아담한 시골
도시이다.
동화속의 마을 같다고 하면 좀 심한 표현일까?
우리가 방문한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위치한 CIA 캠퍼스는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Greystone"이다.
CIA는 미국 내에 뉴욕과 텍사스에 그리고 싱가포르에 각각 하나씩 있고
이곳
나파벨리에 캠퍼스가 있다. 총 4개의 캠퍼스란다.
우리나라에서도 여기를 졸업한 요리사가 많이 있고 지금도 요리를 배우러 많이 간다고
한다.
이곳에서 식당도 운영하고 있는데 시간이 맞지않아 구경만 하였다.
(French Laundry 식당앞에서 촌놈처럼 한컷)
다음은 한적한곳에 위치해있으면서
우리나라로 치면 시골 일본식 집을 연상케하는
식당, FRENCH LAUNDRY 였는데
얼마나 요리를 잘해 맛이있는줄 모르겠으나 하여간 엄청 유명한 식당이란다
우리는 여기서도 사진
몇장 찍고 오는수밖에 없었다.
호텔에 들어서니 해가 지기시작하는 시간이다.
저녁을 뭘 먹을까를 고민하고 있는데 호텔
밖에 바베큐 시설과 테이블이 보인다.
여기서 참치 통조림 넣고 끌인 고추장 찌게가
정말로 이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처럼 즐겁게
저녁식사를했다.
하여간 같이간 친구들이 모두 식성이 좋다.
송기철이는 돼지고기를 못먹는것이 흠이지만
그런데로 불평없이 잘 먹는다.
오건환이는 정말 맛있다는 소리를 연발하며 먹는다.
아... 저친구는 먹는데로 복이 찾아오는 친구이구나
하고 생각해 보았다.
나는 요리 담당,오건환이는 잔 심부름 담당,
송기철이는 호텔 방에서 식기 설거지와 끝마무리
담당.
그동안 숙달이 되여서 착착 자기몫을 한다.
좋은 친구들과 여행을 하니 행복하다.
오늘 하루 그리고 내일 하루가 모여 내인생이라는
스토리가 만들어진다면
나의 이번 여행기간은 행복한 스토리의 연속으로 이어질것이다.
내가 오박사,오박사하고 부르니 내 고교동창이 나에게 조용히 묻는다.
오박사가 무엇을
전공하여 박사학위 취득했냐고...
그래서 내가 오박사에게 직접 물어 보라고 했더니
이친구가 "오형 ! 무슨 박사요?"
하고 묻는다.
그랬더니 오박사, 얼굴도 변하지 않고 태연히 연애박사입니다 한다.
그러면서 홍영균
저놈이 옛날부터 그렇게 불러서 박사로 굳었다면서
진짜 연애박사는 자기가 아니고 두놈이 있는데 그중 한명이 나라고 손가락질 한다.
이세상에 가장 좋은 박사가 연애박사인줄 아는 사람은 인생을 터득한 사람일꺼다.
경영학
박사,문학박사등은 밥벌이 용이고 진짜 좋은 박사는 연애 박사가 아닌가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취침할수있어서 만족스럽다.
첫댓글 ㅎㅎㅎㅎ,, 연애박사라~~~ ㅎㅎㅎ
마음 맞는 친구끼리 아주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셨습니다...
다음에,, 이 다음에 누워있게 될 때에 이 장면들이 film처럼 지나갈 것입니다..
좀,, 쫌,, 웃고 찍으시지... 모두모두 넘 근엄하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