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토지
나는 날마다 나의 낙원을 그리며 산다.
조금씩 넓혀지는 나의 낙원은
근래 몇 년을 두고 겨울 풍경이다.
永遠한 土地의 겨울 편 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일생을 두고 차례로 봄, 여름, 가을의
사계절의 영원한 토지를 그릴 셈이다.
나의 낙원의 겨울 땅은
모두 눈이 덮혀 있는 얼어 붙어 있는 땅이다.
봄은 따뜻함으로 새 생명을 싹 틔워서
여름엔 더운 햇살로 자라게 하고
가을은 서늘함으로 열매 맺어 사람을 비롯한
모든 만물들의 생명을 지킬 양식을 다 나누어 주고서는
땅은 눈 내리는 차가운 겨울이 되어서야
잠시 휴식 잠을 자는 것이다.
그 잠 속에서도 땅은 얼렸다, 녹였다 하며
비옥한 땅을 만들기 위한 숨쉬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2002년 박 정 렬(朴 正 烈) Park, Jeong-Lyul
작업노트 中에서
*부산시립미술관초대
부산시립 미술관 강선학님께서
2월에 대작 8점 정도의 공간을
각각 개인 8명을 초대하여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하시면서
명단에 저도 포함되었다는 전화를 주셨습니다.
감사드리고 좋은 작가되기를 노력 하겠습니다.
*박물관 벽화 작가선정
ㅇ ㅇ 신학대학원부설
박물관 벽화 제작 작가로 선정 되었습니다.
저의그림이
박물관과 대형 미술관에 소장되는 것이 큰 희망이었는데
이제 다 이룰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1년여의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여
우리 나라와 세계문화 유산이 될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12월부터 시작되는 겨울학기가
영등포 역전앞 경방 필 문화쎈타와
신촌 현대백화점 문화쎈타에서
( 경방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신촌현대 금요일 16-18시 )
저와함께 공부 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11월 말 안에 등록하셔야 수강이 가능합니다.
기초 사군자에서 부터
현대 한국화 구상,추상 가능합니다.
함께 연구하며 공부 해 봅시다.
*다큐 여행
지난번의 함평,정읍,전주에 이어
전주,진안, 함양 휴천,마천,충남 부여 은산,
내지리의 부여땅 자연미술학교까지
2박3일의 환상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함양,마천 가흥리 산속외길 낭떠러지길까지
오금저리며 운전하시고,.....
목숨을 내건 다큐 김기환 감독님께 감사드리고요,
또 죄송 합니다.
*시가 있는 아침
2004.12.4 중앙일보 31면
시가 있는 아침란에
저의 밀알 미술관초대 씨올회 창립전 출품작인
영원한 토지와
대구에 계시는 문인수 시인님의
정월이란 시와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보시는 분 지난 신문 찾아보기.
*실제를 우회하는 어법-리얼.리얼리티.현실 전
부산 시립 미술관에서 개최하는 기획전
실제를 우회하는 어법
- 리얼. 리얼리티. 현실전이
2005.2.25 ~ 2005.5.1까지
부산광역시 시립미술관 2층
400평의 대전시실에서
박정렬, 김수영, 류재웅, 신학철,
심점환, 이인철, 정재호, 황순일
총 8명의 대작
70여점의 감동을 기대 하시길.......!
*작품선정
부산 시립 미술관 학예연구관이신
강선학 평론가님과 학예연구사 강선주님
이름을 못외운 또 한분의 학예연구사 세분이
지난 6일 저의 화실에 오셔서
7점의 출품작을 선정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출품작은 영원한토지
경남 함양군 서상면 도천리122x488 300호
강원 평창군 진부면 수항리122X244 150호
강원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송이골 122x244 150호
충북 충주시 소태면 의천수답 122x244 150호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122x244 150호
경기 양평군 양평읍 두물머리 97x194 120호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산 밭 91x116.7 50호
한 작품마다 30여분의 시간을 소비하시면서 분석해 보시니
혼신을 다 하지 않으면
내 그림이 버림을 받겠구나 하고 생각 하니
앞으로는 더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하게 대하지 않으면 큰일 나겠구나 하고
마음속에 새겨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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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고 듣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즐감~